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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신학/설교모음

죽음에 이르는 죄③ 게으름을 이기는 길(롬12:15)

by 금빛돌 2012. 12. 28.

 

오늘은 한해의 마지막 주일이자 교육기관연합예배로 드립니다. 새로운 내용보다 그 동안 드렸던 7가지 죄에 대해서 계속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원래 설교제목은 게으름을 이기는 길인데, 교육기관연합예배라 제목을 열심을 다하여 주를 섬기라로 바꾸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이 부지런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게으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떤 분은 내가 요즘 너무 바쁘기 때문에 부지런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쁘다고 하는 것과 부지런하다는 것은 다릅니다. 우리는 육신적으로 너무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청년들을 만나보려면 금요기도회를 마치고 난 후 10시 반이나 11시쯤에 만날 수 있습니다. 만나면 하나같이 너무 바쁘다고 합니다. 오늘 교육기관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학생들도 공부나 학원 때문에 너무 바쁩니다. 대학생들도 방학이 되어도 아르바이트 때문에 너무 바쁩니다. 또 주부들도 집안일 하느라 너무 바쁩니다. 또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여러 가지 일로 너무 바쁩니다.

그런데 바쁘다는 것과 부지런하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부지런하다는 말은 단순히 육신적인 일에 바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부지런다고 하는 말은 주님을 섬기는데 있어서 부지런하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죽음에 이르는 7가지 죄라는 책에서 신원하 교수님은 게으름을 영혼이 병든 것처럼 의욕이나 활력을 잃어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게으름이란 말을 원문으로 보면 아케디아라는 말인데, “라는 말은 없음이라는 말이고, “케도스라는 말은 관심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게으름이란 관심이 없음, 무관심이라는 말입니다.

/육신적으로 게으른 것도 죄입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의욕이나 활력을 잃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우리는 분노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남을 미워하는 것만을 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분노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죄는 무관심의 죄입니다.

/분노를 뜨거운 죄라고 합니다. 그런데 게으름은 차가운 죄라고 합니다.

/분노와 같이 뜨거운 죄보다 게으름과 같은 차가운 죄가 더 무서운 죄입니다. 왜냐하면 분노는 죄라고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게으름은 아무도 그것을 죄라고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분노와 같이 뜨거운 죄보다 게으름과 같은 차가운 죄가 더 무서운 죄입니다.

/그래서 세이어즈는 게으름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무 것도 믿지 않고, 아무 신경도 쓰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간섭하지도 않고, 즐기지도 않고, 사랑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고, 위해서 살아야할 그 무엇도 없고, 또 죽어야할 이유도 없기에 그저 살아가는 죄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게으름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서로 무관심 하게 사는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아무도 사랑하지 않고 서로 무관심하게 사는 것을 죄라고 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듯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게으름은 예수님께서 사랑하라고 하신 사람들을 사랑하지 않았기에 분명히 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랑해야하는 사람에 대해서 무관심한 것이기에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5장에서 예수님은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를 사랑하지 않고 무관심한 자에 대해서 “41.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라오디게아교회가 이런 영적 게으름에 빠져 있었습니다.

3:15.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세가 되면 될수록 사랑이 더 식어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영적인 게으름을 이기고,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섬겨야겠습니다. 또 더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가야하겠습니다.

/우리가 이 영적 게으름의 죄를 이기기 위해서 먼저 영적인 게으름의 원인에 대해서 알아야겠습니다.

/그러면 영적 게으름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1)영적으로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열심을 다해서 주님을 섬기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영적으로 너무 메말라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이 식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열심을 다해서 주님을 섬기려고 해도 내 안에서 퍼 올릴 사랑의 샘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부지런하게 열심을 다해 주님을 섬기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영적으로 너무 메말라 있는 것이 영적인 게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2)또 영적인 게으름의 원인은 낙심입니다.

한때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봉사하던 사람들이 왜 지금은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낙심 때문입니다. 열심히 기도했는데,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낙심하여 더 이상 열심히 기도하지 않습니다(18:1). 열심히 전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열매가 없자 낙심합니다. 그래서 지금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또 한때 열심히 교회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교회 일을 하다가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낙심하여 이제는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엘리야가 이런 경우입니다. 엘리야는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모든 대적 자가 다 물러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직 이세벨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세벨이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에 엘리야는 낙심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나님께 죽여 달라고 합니다. /낙심이 게으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또 영적 게으름의 원인은 내일로 미루는 습관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예수 믿으십시오, 기도하십시오, 말씀 보십시오, 서로 사랑하십시오, 서로 용서하십시오, 열심히 봉사하십시오, 전도하십시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내일 하십시오라고 말을 합니다. 10대 때 대학입시 때문에 너무 바빠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20대가 되어 대학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20대가 되면 아르바이트 때문에, 또 취업 때문에 더 바빠서 또 30대로 미룹니다. 30대가 되면 결혼문제로 더 바빠서 40대로 미룹니다. 40대가 되면 먹고 살기에 바빠서 50대로 미룹니다. 50대가 되면 이제 60대가 되어서 은퇴하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겠다고 합니다. 60대가 되면 모든 일에 은퇴했기에 신앙생활에도 은퇴한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모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 때문에 영적인 게으름에 빠집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런 영적 게으름을 이길 수 있습니까?

1)우리가 영적 게으름을 이기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영적인 게으름을 이기기 위해서 무조건 열심을 다해서 일을 해야 한다고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열심을 다하여 주를 섬기기 위해서 제일 먼저 회복되어야할 것은 주님과의 처음 사랑입니다. 주님과의 처음 사랑이란 구원의 은혜로 인해서 감사하고 감격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내 삶 가운데 첫 번째로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또 주님을 향한 처음 사랑이란 내 삶의 한부분이 아니라 내 삶의 전부를 드려서 주님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또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은 일보다 주님과의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랑입니다. 주님께 대한 처음 사랑을 잃어버리면 주님과의 관계보다 일이 더 앞서게 됩니다. 기도하고 말씀보고 찬양을 드리는 것보다 교회 일이 더 앞섭니다. 사실 교회 일은 주님께 대한 사랑이 없이도 가능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주님께 대한 사랑이 없는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서 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교회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열심히 교회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그 모든 교회 일들이 주님으로 말미암은 은밀한 사랑의 관계에서 흘러나와야합니다.

지난주에 신실한 크리스찬인 션과 정혜영 부부가 승승장구라는 프로그램에서 나와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언젠가 이 부부를 우리교회에 초청을 하고 싶습니다. 이 부부는 기부하기로 유명합니다. 어떤 MC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단순한 의무감과 대중의 분위기에 따라서 기부를 하지 않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션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부는 지금 흘러넘치는 사랑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흘러넘치는 사랑을 우리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누어 줄 뿐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주님께 대한 사랑이 넘쳐서 일이 되어야합니다. 만일 우리가 하는 모든 교회 일들이 주님과의 사랑의 관계에서 흘러나오는 일이 되지못하면--항상 그 일들은 소리가 납니다. 힘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하다가 나중에 지쳐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게으른 신앙인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영적인 게으름을 이기고, 열심을 다해서 주님을 섬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은혜 받는 일에 더 열심을 내어야합니다. 예배 가운데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말씀가운데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기도와 찬양가운데 은혜를 받아야합니다. 그래서 주님과의 처음 사랑을 회복해야합니다. 그러면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섬길 수밖에 없습니다.

2)또 우리가 영적 게으름을 이기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소명의식을 회복해야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하다가 너무 낙심이 되었습니다. 사람들로 인해서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더 이상 하나님을 말씀을 전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렘20:9 내가 다시는 여호와(의 말씀)()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고 합니다.

예레미야도 낙심이 되어서 이제 영적 게으름에 빠지려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더 이상 아무 일도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내가 그 일을 하지 아니하려고 하니까 그의 마음의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쳐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을 느꼈습니다.

이것이 바로 소명감입니다.

소명이란 무슨 말입니까? 소명이란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실 때 가지셨던 계획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계획을 가지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나를 태어나게 하실 때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계획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먼저는 내가 잘하는 것입니다. 또 내가 하고 싶은 것입니다. 또 내가 단순히 하고 싶은 것만 아닙니다. 그 다음에는 같은 공동체에 있는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아닙니다. 내가 그것을 하지 아니하려고 생각만 해도 마음이 불붙는 것과 같아서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가지는 것을 통해서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튜 폭스라는 신학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게으름을 치유하는 처방은 부지런함이 아니다. 게으름을 치료 하는 처방은 단순히 부지런해지자 라는 결심만으로 되지 않는다 게으름에 가장 적절한 유일한 처방은 당신 안에 있는 불꽃을 발견하는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오지 탐험가인 한비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엇이 내 심장을 뛰게 하는가? 오늘도 나는 나에게 묻고 또 묻는다. 가벼운 바람에도 성난 불꽃처럼 타오르게 하는 내 열정의 정체는 무엇인가? 소진하고 소진했을지라도 마지막 에너지를 쏟고 싶은 그 일은 무엇인가? 고 말했습니다.

지난 여름에 중고등부수련회에서 제가 이 말씀을 학생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나름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학생들은 아직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를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내가 또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구원을 받았는지, 내가 무엇을 하기 위해서 이 땅에 태어났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청소년들만 아닙니다. 청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성도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여 성도님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그분에게 장애인을 돌아보는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그분은 그 일을 하면서 정말 다시 새롭게 사는 기분이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정말 이 일을 하기에 너무 적합한 분이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오늘 은퇴를 하시는 장로님을 보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생 병원선교회사역을 하시는 분이십니다. 저는 그분과 같이 병원에 가서 그분이 병원전도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환자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그 모습이 지금도 불이 붙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제가 만일 그 일을 하지 아니하리라 생각하면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각자를 향하신 이 하나님의 이 불붙는 소명을 속히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게으르지 않고 열심을 다하여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어떻게 영적인 게으름을 이길 수 있습니까?

3)날마다 오늘을 나의 마지막 날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야합니다.

24장에 보면 주님께서 맡기신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아보지 않는 악한 종이 나옵니다. 그러면 왜 그 종이 악한 종이 되었습니까? 2448절에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형제를 사랑으로 돌아보지 않은 이 악한 종은 주님이 오시기는 오시는데, 오늘은 오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종이었습니다. 주님이 오시는 마지막 때가 임박하면 그때서야 사랑해야지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이 영적인 게으름을 이길 수 있습니까? 그것은 매일 매일을 주님이 오시는 날로 생각해야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나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야합니다.

션과 정혜영부부의 이야기를 한 번 더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MC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꿈은 오늘입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모든 날입니다. 그래서 나는 오늘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그리고 또 내일이 되면 또 오늘 같이 살아갈 뿐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이 날을 주님이 오시는 날로 여기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없습니다. 오늘 하루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 생각할 때 열심을 다하여 주를 섬길 수 있습니다. 또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람들을 최선을 다하여 사랑하며 살아갈수 있습니다.

 

4)사랑만이 게으름을 이길 수 있습니다.

게으름의 가장 큰 원인은 결국 사랑의 부재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게으름을 이기기 위해서는 모든 일들을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사랑하면 부지런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면 열심을 낼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면 게으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 프란시스 쉐이퍼에 빠져서 살았습니다. 그는 기독교 철학자입니다. 저는 4학년 때 프란시스 쉐이퍼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논문을 썼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그의 책에 대해서 너무 철학적이어서 어렵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철학자들은 그의 책은 너무 유치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왜 당신은 이런 평가를 받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쉐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관심은 철학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관심은 세상의 잘못된 철학에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학의 방법을 이용한 것뿐입니다. 나의 관심은 철학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그러면서 제 평생에 가슴에 남는 말을 했습니다. “나의 모든 사상은 “out of love” 오직 사랑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스위스에 라브리라고 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세상의 철학에 물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러분 인생이 지루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내 삶에 활력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이제 내 삶의 그 어떤 의욕도 생기지 않는습니까? 그래서 모든 것이 다 귀찮다고 느껴지십니까? 그렇다면 제일 먼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면 열정이 생깁니다. 사랑하면 삶의 의욕이 생깁니다. 사랑하면 사랑하기 위한 은사가 생깁니다. 사랑하면 삶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언제나 설레임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면 절대 현재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매일 매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한해의 마지막 주에 모든 것을 “out of love” 사랑으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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