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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글 모음63

나는 구차하게 일을 해서도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24. 2. 18.
우리는 왜 전쟁을 하고 있는가?(영화 한산을 보고) 영화 한산을 보았다. 개인적으로 명랑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명랑만큼 대중적인 호응이 있을지 의문이다. 명랑은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라는 구호가 전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그래서 우리도 비록 부족하지만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주었다. 그런데 한산은 눈에 크게 보이는 구호가 없다. 영화표제도 운명을 바꿀 압도적 승리라고 하는데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는 메세지는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말하는 분명한 메시지가 있다. 그것은 왜 전쟁을 하느냐는 것이다. 영화 내내 계속해서 던지는 질문은 왜 우리가 이 전쟁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왜군의 질문이기도 했다. 왜 우리가 조선에서 전쟁을 하느냐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했다. 과연 푸틴이 왜 .. 2022. 8. 2.
중랑천과 세느강의 차이? 중랑천과 세느강의 차이는 문화와 예술이 없고 있음의 차이다. 실제 세느강을 가본 분이 하는 말이 세느강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세느강에는 예술이 있다. 문화가 있다. 그래서 세느강이 아름답다고 한다. 이와 같이 인생이란 해석이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해석이다.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아름다은 인생이 될 수 있고, 우울한 인생이 될 수 있다. 2022. 7. 20.
왜 우리는 우영우에 열광 할까? 왜 우리는 우영우에 열광 할까? 드라마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유튜브에 짧게 올라온 것을 보다가 정식으로 드라마를 보게 되었다.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물론 모든 내용을 다 수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눈을 뗄 수 없었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따뜻한 공감을 느낀다. 그러면 왜 우리는 우영우에 열광할까? 그 이유는 첫째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따뜻함 때문이다. 현실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절대 상대방의 장애와 같은 약점을 넘어가지 않는다. 마치 정글과 같은 현실에서 우리가 장애와 같은 약점이 있을 때 먹잇감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최대한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고 한다. 그리고 위장한다. 그러다보니 너무 피곤하다. 겉으로는 웃지만 속으로는 울 때가 많.. 2022.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