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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사시기

진정한 거룩(삿14:1-20)

by 금빛돌 2017. 12. 6.

오늘 본문에 보면 블레셋에 대한 삼손의 활약상이 나옵니다. 먼저 본문 1절과 2절을 보면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딸 중에 한 여자를 보고 아내를 삼고자 합니다. 그러니까 삼손의 아버지는 네가 어찌 하여 할례 받지 못한 블레셋사람에게 가서 아내를 맞으려느냐고 합니다. 특히 삼손은 나실 인이기 때문에 더욱더 아버지는 이방인아내를 맞이하는 것이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삼손은 계속해서 블레셋인 중에서 그 여자를 좋아하니 나를 위해서 그 여자를 데려와 달라고 합니다. 우리가 겉으로 보면 삼손이 단순히 이방여인이 좋아서 그를 아내로 삼으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4절에 보시면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을 보시면 “4. 그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까닭에 삼손이 틈을 타서 블레셋 사람을 치려 함이었으나 그의 부모는 이 일이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인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그러니까 삼손이 블레셋사람을 치기 위해서 블레셋사람 중에서 아내를 얻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삼손이 아내를 얻기 블레셋으로 가는 길에 젊은 사자를 만납니다. 이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그 젊은 사자를 염소 새끼 죽이는 것 같이 죽입니다. 그리고 블레셋 여인을 아내로 삼기 위해 가는 길에 죽은 사자의 몸에 벌떼와 꿀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삼손은 죽은 사자의 몸에서 꿀을 먹습니다.

그 후에 삼손의 아버지가 삼손이 좋아하는 블레셋여인을 아내를 맞아들이기 위해서 그 여자에게로 내려가서 잔치를 베풀게 됩니다. 이것은 당시에 결혼을 하기 위한 풍속이었습니다.

이때 삼손이 먹는 자에게서 먹는 것이 나오고 강한 자에게서 단 것이 나왔느니라(14) 하면서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냅니다. 이때 블레셋사람들이 사흘 동안 풀지 못합니다. 그리고 7일째 되는 날에 삼손의 아내에게 그 수수께끼를 알려주지 않으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그러니까 삼손의 아내가 삼손에게 간청을 합니다.

그러니까 삼손이 수수께끼를 알려주고 그의 아내가 그것을 블레셋사람들에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18절에 보면 블레셋사람들이 수수께끼를 풉니다. 그러니까 너희가 내 암송아지로 밭 갈지 아니하였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능히 풀지 못하였으리라고 합니다. 여기서 내 암소란 삼손의 아내를 가리키는 말로서 너희가 내 아내를 암소를 조종해서 밭을 갈게 하는 것 같이 하여서 그 수수께끼를 풀었구나 라고 합니다.

그리고 19절에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여 삼손이 아스글론에 내려가서 그 곳 사람 삽 십을 죽이고 그 노략물로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옷을 줍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전체를 통해서 볼 때 삼손의 행동은 전혀 나실 인과 같지 않습니다. 나실 인에게서 제일 중요한 것은 거룩입니다. 그런데 이방여인과 결혼을 하고, 또 잔치를 하다가 수수께끼를 내고, 또 아내를 겁박해서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에게 약속한 옷을 주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인 삼손의 행동은 마치 이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이 살아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이런 삼손의 행동들은 모두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하고, 또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이렇게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거룩이 무엇이가를 생각해보아야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거룩이란 이 세상과 아주 떨어져 살아가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거룩이란 이 세상가운데 살되 이 세상과는 분명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 삼손이 이방여인을 좋아해서 아내로 맞으려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4절에서 분명히 말하듯이 블레셋사람들을 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또 블레셋사람을 치기위한 목적으로 블레셋여인을 아내로 맞으려는 이 일은 분명 여호와께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9절에서도 삼손이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옷을 주기 위해서 사람들을 죽인 것도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갑자기 임하여 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거룩이란 이 세상과 떨어져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살되 이 세상과는 다른 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이 세상에 살되 어떻게 하는 것이 이 세상과 다르게 살아가는 것입니까?

고린도전서 1031에 보면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 사람의 살아가는 삶의 목적은 오직 자신의 영광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그러면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까?

이것에 대해서 고린도전서 1031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말씀한 뒤에 고전1032절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을 쉽게 말하면 무엇이든지 내 영광이 아니라 교회의 유익이 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그리고 고전1033절에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사람들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삶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하루도 살아갈 때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갈 때 같은 세상의 일을 하더라도 이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목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목적은 나의 기쁨과 영광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입니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의 유익입니다. 그리고 영혼구원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 세상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영광과 기쁨, 그리고 교회의 유익, 그리고 영혼구원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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