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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누가복음

종말에 대한 사랑의 준비(눅21:29-36)

by 금빛돌 2015. 4. 11.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 세상의 종말에 대한 준비에 관한 말씀입니다.

29절과 30절에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30. 싹이 나면 너희가 보고 여름이 가까운 줄을 자연히 아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무화과나무나 다른 모든 나무를 보면 싹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줄 자연히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31절에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이런 일이란 앞에서 말씀하신 종말의 징조들을 말합니다.

종말의 징조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거짓 메시아의 등장입니다. 그래서 눅218절에 이르시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며 때가 가까이 왔다 하겠으나 그들을 따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하나는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입니다. 그래서 눅2120절에 너희가 예루살렘이 군대들에게 에워싸이는 것을 보거든 그 멸망이 가까운 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예루살렘성전은 주후 70년에 이미 멸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종말은 이미 시작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의 종말을 준비하면서 살아가야합니까?

첫째는, 스스로 조심해야합니다.

34절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여기서 조심하라는 항상 언제든지 종말이 올 것을 준비하면서 살아가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우리의 신앙이 정상적이라면 우리는 항상 오늘 밤이라도 주님이 오실 것이라 생각하고 조심하면서 살아가야합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조심해야할 것은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우리 마음이 종말에 대하여 둔하여지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방탕함이나 술 취함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활의 염려로 우리의 마음이 영적으로 둔하여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 여러 곳에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시밭의 비유에서는 우리 마음에 염려의 가시가 있으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자라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 안에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활에 대한 염려가 있으면 우리 마음이 둔하여져서 언제 주님이 오실지 잘 모르고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염려들을 다 주님께 맡기고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언제 주님이 오실지 종말에 있어서 깨어있으라는 말씀이고, 또 기도에 있어서 깨어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기도에 있어서 깨어 있으라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떻게 기도에 있어서 깨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기도에 있어서 깨어 있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기도를 오래하는 것이 기도에 있어서 깨어 있는 것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도 오래 기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의 본질은 예수님께 대한 사랑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식어 있다는 것은 예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이 식어 있다는 말입니다. 금식기도에 대한 존파이퍼의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존 파이퍼는 금식기도란 주님을 너무 사랑해서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가 되는 것이라 했습니다. 저는 고난주간에 금식하면서 깨닫게 된 것은 내가 밥 먹는 것을 잊어버릴 정도로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엇이 종말에 대한 준비입니까? 예수님께 대한 사랑점검입니다.

우리의 삶에 그 어떤 염려도 주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하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또 주님 대신에 우리가 빠져들기 쉬운 이 세상의 것들에 대한 취함이 없는지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든지 주님이 오심을 잘 준비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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