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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누가복음

용서와 믿음과 순종(눅17:1-10)

by 금빛돌 2015. 3. 2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빠져지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작은 자란 실제로 어린아이거나 믿음에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이 작은 자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3절에 보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3절에 보면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고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고 합니다.

또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와서 회개하노라 하면 용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사도들이 예수님에게 우리에게 믿음을 더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작은 소자도 실족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믿음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를 구하면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는데도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6절에서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고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더 큰 믿음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과 같은 작은 믿음이라도 있으면 뽕나무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해도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어떤 큰 믿음이 있다고 해서 하루에 일곱 번씩 용서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용서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또 이어서 7-10절까지 종에 관한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종은 주인에게 절대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종은 순종하고 난 다음에 그 순종에 대한 댓가를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9절에 보면 “(주인이) (종에게) ()한 대로 (순종)하였다고 종에게 감사하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럴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종은 순종하고 난 다음에도 “10,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고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비유에서는 용서란 순종의 문제인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말씀을 통해서 보았을 때 우리가 어떻게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첫째는, 작은 믿음이라도 예수그리스도를 믿은 온전한 믿음이 있으면 우리는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제자들은 큰 믿음을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겨자씨 한 알만한 작은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겨자씨는 작지만 그 속에 생명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작은 믿음이라도 좋습니다. 내가 작은 믿음이라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의 생명력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위대한 4대 성인, 도덕적인 가르침을 주는 분을 믿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을 믿는 것입니다. 또 우리는 한없이 사랑하시고 용서하신 그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믿음이 작아도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이 계시면 우리는 얼마든지 사랑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내게 용서를 구하는 형제조차도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의 생명이 있는 사람은 절대 오래 미워할 수 없습니다. 작은 믿음이라도 예수의 생명이 있는 사람은 하루 일곱 번씩 아니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얼마든지 용서해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용서란 내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순종의 문제입니다. 사실 우리가 감정상으로 사람들을 용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서란 감정상으로는 용서할 수 없어도 예수님의 명령이기에 순종해야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순종해야합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 삶의 절대적인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할 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종은 용서라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만 할 뿐입니다. 또 용서하라는 말씀에 순종했다고 해서 정말 대단다고 칭찬하거나 사례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거저 나는 주님 앞에 무익한 종 그 말씀에 순종할 뿐입니다 라고 해야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이렇게 감정상으로 용서할 수 없지만, 순종함으로 용서하면 진짜 용서할 수 있는 감정이 생깁니다. 또 용서하는 자에게는 그 사람을 미워함으로 인한 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습니다. 또 용서하는 자에게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그래서 용서하는 말씀에 순종함으로 놀라운 은혜를 받으시기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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