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경연구/누가복음

율법을 주신 목적(눅14:1-6)

by 금빛돌 2015. 3. 27.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한 안식일에 바리새인의 지도자가 예수님을 불러서 식사를 대접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예수님을 엿보고 있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바리새인의 지도자가 예수님을 불러서 식사를 대접한 것은 좋은 의도하기 보다는 예수님에게서 흠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2절에 예수님 앞에 수종병이 든 사람이 있는데, 성경학자들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 일부러 불러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2차례나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의 안식일 논쟁이 있었습니다. 앞 장인 눅13장에서는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 것을 보고 회당장이 분을 내어서 왜 안식일에 일을 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바리새인들의 좋지 않는 의도를 미리 간파하시고, 3절에서 먼저 물어보십니다.

3. 예수께서 대답하여 율법교사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병 고쳐 주는 것이 합당하냐 아니하냐

여기서 합당하냐는 말은 너희의 율법에 맞느냐는 말입니다. 이때 만일 그들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일을 하는 것이 자신들의 율법에 맞지 않다고 말하면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실지 그들이 잘 알기 때문이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그라고 5절에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중에 누가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졌으면 안식일에라도 곧 끌어내지 않겠느냐고 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그 아들이나 소가 우물에 빠지면 건져주어도 된다고 하지만, 병자를 고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그들이 만든 율법에서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까 그들은 이제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그러니까 안식일에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율법을 자신들 마음대로 만들어 놓고 어떤 일을 하면 되고, 어떤 일을 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율법주의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는커녕, 그들이 만든 율법을 가지고 예수님에게 올무를 놓고, 예수님을 죽이려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온전히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또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이렇게 율법대로 사랑하면 살아야하는 이유는 저와 여러분들은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구원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사람의 몸에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심방을 하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애인을 만나는 기분입니다. 심방을 하기 전에 한분 한분을 생각하면서 기도하고, 그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한분 한분을 생각하면서 그분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그러니까 심방하는 것이 그렇게 피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세기에 인간에게 주신 두 가지 명령이 있습니다.

하나는 살아라입니다. 그리고 살게 하라입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도 먼저 내가 사는데 있습니다. 또 남을 살리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데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참된 목적을 깨닫고, 서로 사랑하고 축복함으로 하나님의 생명이 흘러 넘치는 삶을 사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