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파당과 분열을 해결하기 위하여 하나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장 초반에서는 하나 되기 위하여 어린아이의 신앙에서 벗어나 성숙된 신앙인이 되라고 하고 있습니다. 또 그 다음에는 하나 되기 위해서 좋은 재료로 신앙의 집을 지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좋은 재료로 집을 짓는 것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의 집을 지어야합니다. 또 육신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으로 신앙의 집을 지어야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서로 나누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하나님은 우리가 서로 하나 되게 하십니다. 또 사랑으로 집을 지어야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신앙의 집을 지어서 서로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본문도 계속해서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 되기 위하여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전임을 알아야합니다.
고전3장 16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고전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여기서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을 알아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씀하시는 성전은 성전의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성전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지성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리 전쟁이 있어서 위급해도 과거 예루살렘성전에 지성소가 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으로는 비행기도 지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다. 그 곳에 살아계신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실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예루살렘에는 성전산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 그곳에는 “이곳은 하나님의 지성소가 있을 수 있는 장소이오니 들어가지 마시오”라고 하는 글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그 지성소가 어디에 있다고 합니까?
보십시오, 너의 마음 안에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모시는 지성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너희” 즉 “너희들 가운데”입니다. 즉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모여 있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신약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 있는 교회가 하나님의 성령이 임재 하여 거하시는 거룩한 지성소라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왜 너희 교회가 하나님의 성령이 임재 하여 거하시는 거룩한 지성소라고 합니까? 이렇게 말씀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지금 고린도교회는 서로 파당으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사도바울은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너희가 있는 곳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지성소다-그런데 너희들이 서로 파당을 이루어서 갈라져서 싸우면 절대 안 된다”고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거하시는 이 거룩한 지성소에서 싸우면 그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소를 더럽히는 행위가 됩니다.
이렇게 서로 싸워서 하나님의 거룩한 지성소를 더럽히면 어떻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지성소)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망하게 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교회-지성소)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누구든지 파당으로 갈라져서 싸우면 하나님의 지성소를 더럽히는 것이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했을 때 무엇이 거룩입니까?
서로 싸우지 않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것을 거룩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어야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교회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지성소이기 때문입니다.
또 그 다음에 하나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둘째, 하나 되기 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합니다.
따라하겠습니다. “하나 되기 위하여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합니다”.
18절에서 20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지금 고린도교회가 왜 파당으로 갈라져서 싸우고 있습니다. 모두 자기가 제일 똑똑하고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을 합니까?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자기가 제일 똑똑하고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합니까?
도리어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주 역설적인 말씀입니다.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 정말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가까운 교회 수요예배에 참석을 했는데, 마침 목사 안수식이었습니다. 목사안수식에서 설교를 하는 어떤 목사님의 설교제목이 “어리석은 자가 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그 설교에 너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시 우리교회 회지에 어리석은 자가 되자는 글을 적기도 했습니다.
그 목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야한다. 그렇기 위해서 우리는 물이 되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당신은 물 같은 사람이야” 라고 하면 기분이 어떻습니까?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교회에서 “물 같은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물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부수려고 하지 않습니다. 물은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그냥 뛰어넘어갑니다. 그런데 또 옆에 장애물이 있으면 또 다른 곳으로 흘러갑니다. 또 반대편에 장애물이 있으면 또 다른 반대편으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물은 계속 흐릅니다.
그런데 물보다 강한 얼음은 어떻습니까? 얼음은 물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네가 깨어지냐 내가 깨어지냐 서로 힘겨루기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앞에 장애물이 깨어지든, 아니면 얼음 자신이 깨어집니다.
또 수증기가 있습니다. 수증기는 물이 펄펄 끓어서 생깁니다. 그래서 아주 뜨겁고 화끈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수증기를 물이 펄펄 끌다가 결국 어떻게 됩니까? 사라져버립니다“
여러분은 물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얼음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수증기 같은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지금 제가 여러분에게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물 같은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왜 그렇습니까? 얼음도 바위를 깨지 못합니다. 뜨거운 수증기도 바위를 깨지 못합니다. 그러나 약하게 보이고 어리석게 보이는 물이 계속 흐르고 흘러서 결국 모난 바위도 깍아서 맨들 맨들한 조약돌로 만듭니다.
따라하겠습니다.
물 같은 사람이 됩시다. 어리석은 사람이 됩시다.
옆에 분들에게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 같은 사람이 됩시다. 어리석은 사람이 됩시다.
그래야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셋째, 하나 되기 위하여 사람을 자랑하지 말아야합니다.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여기서 보면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지금 바울파에 속한 사람은 바울이 최고라고 자랑합니다.
또 아볼로파에 속한 사람은 아볼로가 최고라고 합니다.
게바파에 속한 사람은 게바가 최고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울파에 속한 사람은 사도바울에게 종속하게 됩니다.
또 아불로파에 속한 사람은 아볼로에 종속하게 됩니다.
또 게바파에 속한 사람은 게바에게 종속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합니까?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여기서 바울에게 종속되어 있고, 또 아볼로에게 종속되어 있고, 또 게바에게 종속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말합니까?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다 누구의 것이라고 합니까?
너희의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말입니까?
즉 너희가 무슨 파라고 해서 누구에게 종속이 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도리어 그들은 너희의 것이다. 즉 너희가 그들에게 종속이 될 것이 아니라,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섬기는 자들이다”고 사도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메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특정한 지도자인 한 사람에 메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앞에서도 계속해서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울이나 게바나 아볼로는 아무리 위대한 지도자라도 하나님 앞에서 보았을 때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여러분 아무리 위대한 지도자라도 하나님 앞에서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그 사람에게서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만일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 사람이 그것을 이루어내면 그 사람을 절대시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게 됩니다. 또한 반대로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너무 큰 기대를 했는데, 이루어지지 않으면 이제 그 사람에게 너무 큰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너무 사람에게 메여서 어떤 특정한 사람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지 말아야합니다. 사람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사람 중심으로, 사람에게 메에서 신앙생활하지 마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넷째, 하나 되기 위하여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아야합니다.
고전4:1.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꾼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지어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4.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여기서 보면 우리가 서로 하나가 되기 위하서 아무 것도 서로 판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지금 고린도교회는 파들끼리 서로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볼로파 사람들을 향해서는 너희들은 지식만을 추구하지 성령의 능력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또 게바파 사람들을 향해서는 너희는 구약의 율법과 전통에 메여서 너무 전통적이고, 고지식하고 판단을 합니다.
또 다른 파의 사람들은 사도바울을 향해서 어떻게 판단을 합니까?
“사도바울은 글은 잘 쓰지만 말을 잘 하지 못한다. 또 사도바울은 예루살렘으로부터 온 추천장이 없다. 또 사도바울은 너무 약해 보인다. 사도바울은 육신의 고난이 너무 많다”이렇게 해서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사도바울조차도 판단하여 나중에는 사도바울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을 합니까?
3.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여기서 매우 작은 일이라고 하는 말은 공동번역에서는 “나는 마음을 쓰지 않는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너희들이 나를 어떻게 판단하든 나는 그것에 마음을 쓰지 않는다.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나는 나 자신도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만일 내가 나 자신을 판단해서 내 자신이 스스로 자책할 아무 문제가 없어보여도 나는 “아무 문제가 없다. 나는 완벽하다. 의롭다”고 판단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판단하여 “나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나는 “이제 절망이야 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라고 나를 판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만일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어떻게 됩니까?
내가 다른 사람을 판단하면 대부분 그 판단은 정죄가 될 때가 많습니다.
또 여기서 판단이라는 말은 원어상 편견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판단하면 그것이 나의 주관적인 편견이 되기 쉽습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판단하여 나는 완벽하다 괜찬다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 사람은 심각한 교만에 빠집니다.
또 내가 나 자신을 판단하여 아무 것도 아니다 라고 하면 그 사람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서는 너희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그렇고, 너희 자신에 대해서도 판단하지 말라고 합니다.
왜 우리가 판단하지 말아야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의 모든 판단은 다른 사람이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심판 날에 주님이 하시기 때문입니다.
5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5.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서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까?
서로를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별은 하되 내가 다른 사람에 대해서 쉽게 판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모든 판단을 종말에 오실 심판의 주님에게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고, 오직 자기 맡은 일에 하나님 앞에서 오직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2.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판단은 내가 하나님의 자리에 서는 교만입니다.
사람에 대한 모든 판단은 종말의 주님께 맡기시고 오직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작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충성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더 하나 되기를 힘쓰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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