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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중심주제/구약의 중심주제

민수기의 중심주제

by 금빛돌 2011. 4. 9.

1. 민수기의 중심 주제와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민수기는 제목 그대로 백성의 수를 계수한 책이다. 백성의 수가 두 번 계수 되어 나타나는 것은, 단순한 인구조사의 성격을 넘어 무언가 우리에게 교훈해 주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첫번의 계수가 대략 60만이었다. 그런데 40년이 지난 뒤 계수한 수도 대략 60만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주목해야한다(민26:63∼64)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민13,14장에 나타난 이스라엘 1세대의 불순종(불신앙)때문이었
다(히4: )

하나님은 불순종(불신앙)의 결과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의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나의 이적을 보고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한 사람들은 내가 그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 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하나라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오직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 온전히 나를 쫓았은즉 그의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로다, 아멜렉인과 가나안인이 골짜기에 거하나니 내일 돌이켜 홍해 길로하여 광야로 들어갈지니라"(민14:22∼25-비교,히3:7∼4:6)

즉 이 말씀 전까지의 광야 기간은 일종의 시험기간이었으나, 이 후의 들어간 광야의 기간은 그들을 향한 심판의 기간(성결의 기간)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이 하나님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불순종(불신앙)하였던 60만은 모두 죽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과 광야의 2세대 60만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은 계속 이어져 나갔다.

*그러면 이러한 사실이 신약에 있는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히브리서3:7-4:6을 보면 이렇게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을 가리켜 약속은 받았으나 약속을 믿지 아니함으로 하나님의 안식(구원)에 들어가지 아니한 자라고 하고 있다. 이 말은 광야에서 멸절 당한 이스라엘백성은 혈통적으로는 아브라함의 자녀이고, 사건적으로는 출애굽과 홍해를 경험했지만 구원받은 참 이스라엘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그들이 약속을 받았지만 믿지 않아 구원받는 참 이스라엘이 될 수 없었는가? 그것은 그들의 약속에 대한 불신앙 때문이었다. 즉 그들은 광야에서 눈에 보이는 이적을 보고 하나님을 믿던 신앙이었다. 그래서 광야에서 처음에는 원망하다가 나중에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이적이 있으면 금방 돌이켜 하나님을 따랐다. 그러나 또 그들 앞에 아무런 눈에 보이는 이적이 없을 때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했다. 이러한 반복된 행위를 10번씩이나 했다. 마지막 10번째 하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가나안땅으로 정탐을 보냈다. 가나안땅을 보고 온 10정탐꾼은 앞의 광야에서 보여준 모습대로 그들 눈에 아무런 표적이 없고, 단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밖에 없었을 때 결국 그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말았다. 이렇게 눈에 보이는 표적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은 그들이 비록 혈통적으로 이스라엘백성이라 하더라도 결코 그들은 참 이스라엘이 아니다.

이것을 통해서 신약시대에 사는 우리들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예수를 믿지 않고, 눈에 보이는 이적만을 보고 예수를 믿는다면 그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며, 마지막 대환란 때에 적 그리스도의 미혹에 빠지고 만다는 것을 보여준다(요계13장).

문/1.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광야의 생활을 하게 하신 의도가 무엇인가?
민13, 14장 전후를 구분하여 설명하시오?
문/2.이스라엘백성들은 첫 번째의 광야에서 왜 하나님께 원망했나?

2.광야에서의 이스라엘백성은 어떤 조직이었나?
정월15일 유월절과 함께 애굽을 출발한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너 3월경 시내 산에 도착하여 하나님과 율법의 언약을 맺고 성막을 건축하고, 그리고 출애굽 이듬해 정월 초하루에 (출40:17)성막을 완공하고 낙성식을 거행하였다. 그 후 2월1일에 하나님은 모세에게 명령하여 이스라엘을 각 지파 대로 계수하도록 하였다(1:1) 계수함을 입은 총게는 603,550명이었다.(20세이상의 남자로 싸움에 나
갈만한 장정만 계수한 것임).여기에는 레위인은 포함되어있지 않았다. 레위인은 성막을 위해 구별되었고 특히 하나님께 드려진 이스라엘의 십일조로서 하나님의 소유였기 때문이다.
레위인들은 성막을 지키는 일과 시중드는 일을 맡았다. 그리고 누구든지 성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함으로서 성막을 보호하였다. 이것은 마치 왕을 호위하는 친위대와 같은 역할이었다. 그리고 동편은 유다, 잇사갈, 스불론지파가, 남편은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가 서편은 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 지파가, 북편은 단, 아셀, 납달리 지파가 각각 진을 치도록 배치되었다. 그리고 진군할 경우에는 제일 앞에는 법궤가 인도하고 뒤를 이어 동편 지파들이,그리고 이어 남편 지파들이 따라가며 중군에는 레위 지파가 성막을 운반하고 그 뒤를 서편,북편 지파들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것은 이제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한 군대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진군의 제일 앞에는 언제나 법궤가 앞장 서도록 되어 있었다. 이제 부터 하나님께서 그 군대의 최고 통치자인 왕으로서 이스라엘을 지휘해 나갈 것이다.7장에는 각 지파의 두령들이 각기 하나님의 성막에 예물을 드리는 장면도 그들이 이제부터 하나님께 목숨을 다해 충성을 서약하는 왕께 대한 경배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함으로서 이스라엘의 군대조직은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군대를 운영하기 위해 은 나팔을 만들게 하셨다(10:2, 김성수 교수참조)

문/.하나님의 군대가 세상군대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 민5-6장에서 왜 이스라엘군대의 성결
을 강조하시는가?

3.민수기에 나타난 세대교체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시내산 언약이후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보면서도 불신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40년을 유리 방황하게 된다. 민수기 마지막부분에는 첫 세대가 멸절하게 되고 두 번 째 세대가 일어난다. 지도자의 세대교체가 일어나는데 모세 대신 여호수아, 아론대신 엘르아살이 지명된다. 이 새대 교체는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데 광야생활은 히브리서에는 성도의 삶에 비견하고, 선지서에서는 광야의 생황이 심판의 결과로 나타낸다. 호세아서에서는 음란한 여인을 광야로 데리고 가서 그 음란성을 고치시려고 회복하는 것으로 된다. 아모스서에서도 이스라엘의 역사를 원점으로 되돌려버린다고 하면서 구속사를 되돌려 버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구속사를 원점으로 돌린다는 것은 징벌의 광야생황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불신이 제거하고 정화하고 단련하는 것이다.
그 심판 후에는 완전히 새로와진 이스라엘이 나온다. 민수기는 한 세대의 멸절과 다른세대의 출현을 통해서 불신의 이스라엘이 제거되고, 새로운 이스라엘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말함으로서 앞으로 이스라엘역사가 이러한 의미의 반복임을 암시한다.(정화된 이스라엘은 선지서의 소망적 예언이다. 김성수교수 참조)

문/.하나님께서는 왜 민14장 이 후에 광야생활을 통해서 1세대 이스라엘을 멸절시키셨나? 이것이 통해서 앞으로의 이스라엘(신약에 사는 교회)에게 제일 크게 요구되어지는 덕목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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