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절을 읽어보겠습니다.
45.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 타고 앞서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여기서 보면 “즉시”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사건 앞에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오천명이 먹이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은 영웅으로 대접을 할 때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높이 들림을 받는 그 상태를 계속 하기를 원치 않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을 때 예수님은 “즉시로” 제자들을 재촉하사 배를 타고 건너편 벳세다로 가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재촉하사”라는 말은 제자들이 하기 싫은데도 억지로 재촉하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만 홀로 남아서 무리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홀로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영광과 찬사를 받으시기를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영광을 얻고 인기를 얻는 자리는 항상 피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것 보다 산에 올라가셔서 홀로 기도하시는 것을 더 좋아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영광 받는 자리에서 즉시로 피하시고 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셨습니다.
또 제자들을 훈련하시기 위함입니다.
이 세상에서 영광 받고 잘되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는 자리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우리가 당장 일이 잘되고 못되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명입니다.
//지금 예수님께서 왜 제자들을 재촉하십니까? 그것은 바다 건너편에 가셔서 복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께서 명령하심으로 바다를 건너가는데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예수님의 명령으로 바다를 건너는데 그들이 가고자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역풍이 불어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바다를 건너간다면 순풍이 불어야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역풍이 불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예수님의 명령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들고 나갑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역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너무 복음을 전하기가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갑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목자가 되어주셔서 푸른 풀밭으로 인도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을 우리의 삶의 주로 섬기며 그 말씀대로 살아가도 인생의 역풍이 불어올 수 있습니다.
---이때 제일 어렵고 힘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인생에 역풍이 불어오는 것보다 더 힘든 일은 이런 인생의 역풍이 불어오는데 과연 예수님은 어디에 계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느껴진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역풍가운데서 제일 힘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도 이와 같은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풍랑이는 바다에서는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바다에 역풍이 불어도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십니까?
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47. 저물매 배는 바다 가운데 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시다가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이 말씀에 보면 제자들이 역풍을 맞아 힘겹게 노를 젓고 있는 것을 멀리서 예수님께서 보고 계셨다는 사실입니다. 46절에서 예수님은 산에서 기도하시면서도 지금 제자들이 힘겹게 노를 젓고 있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48절에 예수님께서는 이제 산에서 내러오셔서 뭍에서(해변에서) 힘겹게 노를 젓는 제자들을 보고 계셨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여러분 지금 예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예수님은 지금 우리 곁에 눈에 보이게 계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어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십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께서 이 땅에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신 채 하나님과만 기도하고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산속에서도 제자들을 위해서 간구하셨듯이, 지금도 하나님의 보좌우편에서 고통당하는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하고 기도하고 계십니다(롬8:34).
//그러면 이 말씀에 이상한 것은 이렇게 예수님께서 고통당하는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다가 해변으로 내려오셔서 제자들을 보고 계시는데, 왜 당장 제자들에게로 달려가지 않았습니까?
48. 바람이 거스르므로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사 지나가려고 하시매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해변에서 제자들이 힘겹게 노를 젓는 것을 보시고, 밤 사경쯤에 비로소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밤 사경은 새벽 3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예수님은 제자들이 완전히 힘이 빠져 도무지 인간적인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바다 위를 걸으사 그들에게 찾아오신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역풍을 맞아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언제까지 우리를 보고 계십니까?우리의 힘이 완전히 빠져서 우리가 도무지 인간적인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때 까지 우리를 그냥 지켜보고만 계십니다. 그러시다가 이제 우리의 모든 인간적인 힘이 다 빠졌을 때 그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찾아오십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오셔서 무엇이라고 말씀 하십니까?
50. 그들이 다 예수를 보고 놀람이라 이에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시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지금도 살아계셔서 인생 역풍을 맞은 것과 같은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당장 가정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시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인생 역풍을 맛아 인간의 힘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제일 먼저 안심하라고 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힘을 내어라 주저 앉지 말아라는 말입니다.
또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우리 인생의 풍랑을 잠잠하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 마음의 풍랑을 잠잠하게 하시는 일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서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을 당합니다. 그런데 그때 마다 우리에게 제일 크게 위안이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이 한마디 말속에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모든 희망과 위로가 담겨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저 멀리 계시다고 느껴지십니까?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의 보좌우편에서 친히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금도 보고 계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성경에 보면 바다는 사탄의 세력을 나타냅니다(오 주여). 오늘도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서 살아가려 할 때 사탄의 세력들은 우리를 위협합니다. 역풍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당할 때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은 잠시도 쉬지 아니하시고 우리를 위해서 친히 간구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성령으로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삶의 배에 오시면 이제 우리 삶의 역풍도 순풍으로 바꾸어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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