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중랑경찰서 예배를 인도하고 왔습니다. 제가 설교식으로 하지 않고 성경공부식으로 하겠다고 하고 먼저 질문을 했습니다. 구속이라는 단어의 뜻이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러니까 신우회 회장님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구속은 우리 경찰관들의 전문용어입니다. 죄지은 사람은 구속하는 것이 구속입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속이 아니라 구-속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은 구속의 의미를 잘 아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속량이라고 하는데, 옛날 번역에서는 구속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속량이라는 말보다 구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찬송가(421장)에서도 “그 피로 구속 받았네” 라고 하면서 구속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구속이 무슨 말입니까? 구속이란 노예 된 상태에서 구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로마 시민의 40프로가 노예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구속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당시에는 노예를 돈으로 사고팔았습니다. 그래서 노예 된 상태에서 구출하기 위해서 돈을 지불했습니다. 이때 사용하는 돈을 속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속전을 지불해서 노예 된 상태에서 구출하는 것을 구속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속량이라는 말은 노예를 구출해서 양민이 되게 한다는 뜻입니다. 같은 말입니다.
원래 우리는 죄와 사탄의 종노릇 하던 자였습니다. 이런 우리를 그리스도의 피를 속전으로 지불해서 죄와 사탄의 종노릇하던 데서 구출하는 것을 구속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본문 7절을 보시면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피가 바로 속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를 속전으로 지불해서 우리를 죄와 사탄의 종에서 구속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속하실 때 왜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을 지불하셨습니까?
그 이유는 사탄이 우리를 절대 빼앗아 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돈을 지불해서 노예를 샀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마음이 변해서 다시 그 돈을 지불하면 다시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사탄도 이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할 때 내게 절하면 이 세상의 권세와 영광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탄이 아무리 이 세상에서 권세와 영광을 가지고 있어도 사탄은 절대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을 지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왜 우리를 구속하실 때 하나님의 아들의 피값을 지불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손안에 있는 우리를 사탄이 절대 빼앗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피 값으로 구속함을 받은 우리를 사탄은 하나님의 사랑의 손에서 절대 빼앗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시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구속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가치 있는 자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호세아서에 보면 노예로 팔려간 고멜을 호세아가 사오는데 얼마를 지불했습니까?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입니다. 그런데 이 값은 당시에 남자 노예를 사는 값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고멜이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비싼 값으로 고멜을 샀습니까? 그 이유는 고멜을 아주 귀한 가치로 여겨주기 위함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가지로 여겨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는 누구와 같은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까?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과 같은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정말 믿으십니까?
나는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산 하나님의 아들들임을 정말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의 가치는 어떻게 됩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신 예수님과 같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포이에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 합니다.
여기서 "포이에마"는 걸작품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분에게 이렇게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걸작품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들임을 분명히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 우리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기업 즉 하나님의 소유로 삼기 위함입니다.
여러분 노예를 돈을 지불해서 사면 이제 그 노예는 누구의 소유가 됩니까?
어떤 사람들은 노예를 돈을 지불해서 사면 그 노예를 돈을 지불해서 산 사람의 소유가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까 이제 우리가 누구의 소유가 됩니까?
이제 우리는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소유가 됩니다.
우리를 사탄과 죄의 종노릇하던 곳에서 구속함을 받음으로 이제 우리가 그 어디에서 속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피 값으로 샀다는 말은 이제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구속함을 받아) 그 안에서 기업(소유)이 되었으니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 가지셨던 계획은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 즉 소유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지파에게는 어떤 땅을 기업으로 주었고, 또 어느 지파에게는 어떤 땅을 기업으로 주었습니다. 기업이라는 말은 소유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기업, 하나님의 소유는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업이고 하나님의 소유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명기 32장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신32:9. 여호와의 분깃(소유)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이스라엘)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기업이며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은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소유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돌보시는 자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신32장 10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신32:10. 여호와께서 그(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기업이고 소유인 우리를 황무지와 짐승이 부르짖는 광에서 만나주십니다. 그리고 호위해 주십니다. 보호해 주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피로 사셔서 하나님의 것이 된 우리를 하나님의 눈동자같이 지키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눈동자와 같이 지키신다는 말이 무슨 말이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눈동자라면 하나님은 우리의 눈꺼풀이 되어준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눈을 뜨고 있는 동안에 눈꺼풀은 수도 없이 깜빡거립니다. 그래서 우리 눈동자를지킵니다.
그러면 여러분 여러분의 눈꺼풀이 눈동자를 지키기 위해서 깜빡거리는 여러분은 느낄 수 있습니까?
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눈꺼풀은 수없이 깜빡리면서 우리 눈동자를 지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은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순간도 쉬지 않고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스가랴 2장 8절을 보시면 “슥2:8하--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눈동자와 같이 여겨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소유된 우리를 어떻게 지키시고 돌보십니까?
신32:11.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12. 여호와께서 홀로 그를 인도하셨고 그와 함께 한 다른 신이 없었도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소유된 우리를 독수리가 독수리 새끼를 지키시고 돌보심과 같이 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본문 아래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엡1:12. 이는(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신 것은) 우리(하나님의 소유가 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소유가 된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기서 보시면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은 누구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입니다. 또 여기서 우리는 교회를 가리킵니다.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 즉 하나님의 소유인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라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악기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의 피 값으로 우리를 구속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라운 사실입니까?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하나님의 기업입니다.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피 값으로 사서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신 하나님의 영광를 찬송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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