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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욥기

욥기강해(12)모든 것이 다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것을 나이 들면 알 수 있습니다(욥12:1-12)

by 금빛돌 2024. 1. 12.

오늘 본문은 욥의 친구 중 세 번째 친구인 소발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욥의 친구 중에서 엘리바스는 신사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빌닷부터는 과격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소발은 막말을 합니다. 그래서 소발은 욥에게 너 왜 그렇게 말이 많으냐, 말이 많은 것을 보니까 너는 의인이 아니라고 말합니다(11:2).

이에 대해서 욥은 12장부터 14장까지 대답을 합니다.

1절과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만 참으로 백성이로구나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

욥이 대답합니다. 너희만이 참으로 하나님의 백성이로구나 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너희가 하나님의 백성인 것처럼 말하구나, 나도 너희들과 같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너희가 죽으면 지혜도 죽겠구나라고 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너희들만 지혜가 있는 줄 아느냐 그래서 너희가 죽으면 이 세상에 지혜도 죽는 것처럼 말하구나 친구들아 이 세상에서 너희만 지혜롭고 너희만 똑똑한 것 아니야라고 하는 말입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지 아니하니 그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

나도 너희 같이 생각이 있어 너희만 못하겠느냐고 말합니다. 무슨 생각입니까? 이 세상에서 악인이 벌을 받고, 의인이 잘 된다는 생각입니다. 악인이 벌을 받고 의인이 복을 받는다는 것은 너희만 못하지 않게 나도 잘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그 같은 일을 누가 알지 못하겠느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4절에서 욥이 아중 중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4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4.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내가 이웃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으니 의롭고 온전한 자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여러분 지금 욥은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말합니까? 하나님께 불러 아뢰어 들으심을 입은 나라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은 얼마나 놀라운 자아상입니까? 지금 욥의 형편이 어떻습니까? 욥은 모든 재산과 자녀를 한순간이 다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의 몸도 완전히 망가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웃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또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친구들은 이것이 모두 너의 죄 때문이라고 합니다.

친구들은 현재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욥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너는 죄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욥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떻게 말합니까?

내가 누구인지 아느냐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자아상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겉모습만 가지고 우리를 판단합니다.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만 가지고 우리를 판단합니다.

그러나 내가 누구입니까? 나는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부럽지 않는 하나님의 백성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따라 하겠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아뢰어 들으심을 받는 자입니다

그래서 누가 나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해도 나는 하나님께 아뢰어 들으심을 받는 자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평안한 자의 마음은 재앙을 멸시하나 재앙이 실족하는 자를 기다리는구나

너희가 지금 아무 일도 없이 평안하구나 그래서 너희에게는 이런 재앙이 없을 것 같아서 재앙을 무시하고 있구나, 그러나 재앙이 얼마든지 너희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 재앙이 너희를 기다리고 있구나라고 말합니다.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강도의 장막은 형통하고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는 평안하니 하나님이 그의 손에 후히 주심이니라

너희들은 무조건 의인은 형통하고 악인은 벌을 받는다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강도의 집이 완전히 망할 것 같지만 아무 일이 없이 형통할 수도 있다. 또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가 벌을 받는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얼마든지 평안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현실을 보면 하나님을 진노하게 하는 자도 하나님께서 그의 손에 좋은 것을 후하게 주시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절과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8.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모든 짐승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공중의 새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또 땅에게 물어보고 바다의 고기에게도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그것들인 너에게 가르치리라고 합니다.

그러면 이 땅의 모든 것들이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그것이 9절입니다.

9. 이것들 중에 어느 것이 여호와의 손이 이를 행하신 줄을 알지 못하랴

이 모든 일들을 여호와의 손이 행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든 짐승이나 새나 바다의 고기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이 행하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가르치고 있는데, 왜 너희들은 여호와의 손이 이 모든 일을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느냐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하나님의 손으로 행하신 이 모든 일은 무엇입니까?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을 받는 일입니다.

지금 욥이 의인이지만 고난을 받는 일입니다.

그 모든 일들도 다 여호와의 손이 행하신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여기서 의문을 가집니다.

악인이 형통하게 되는 것도 여호와의 손이 행하신 일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악을 도와주는 분이 아니신가 하는 것입니다.

또 의인이 고난을 받은 것이 여호와의 손이 행하신 일이라면 하나님께서는 의인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다 주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인의 형통함도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악인의 형통함도 주님의 손안에 있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께서 악인을 잠시 형통하게 하셨지만 결국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악인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의인의 고난도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의인의 고난도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의인에게 잠시 고난을 주시지만 결국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의인을 잘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0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0.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그의 손에 있느니라

여러분 이 땅의 모든 생물의 생명과 모든 사람의 육신의 목숨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생물과 사람의 목숨까지도 다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든 삶이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악인의 형통함도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인은 심판하십니다.

의인의 고난도 다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손에 있는 의인을 반드시 복을 받게 하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기에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악인은 반드시 심판하시고, 하나님의 손안에 있는 의인은 복을 받게 하시는 것을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해서 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 늙은 자에게는 지혜가 있고 장수하는 자에게는 명철이 있느니라

왜 늙은 자에게 지혜가 있습니까? 왜 장수하는 자에게 명철이 있습니까?

늙은 자, 장수는 자는 인생을 오래 살아본 사람들입니다. 인생을 오래 살지 않은 사람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봅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현실만을 보면 악인이 형통합니다. 의인이 고난을 받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오래 살아보면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결국 악인 현실 가운데서는 잘 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하나님께서 악인을 반드시 심판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의인이 현실 가운데서 고난받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의인은 나중에 반드시 잘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을 알게 되는 지혜와 명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지혜와 명철이 있습니다.

또 의인은 현재는 고난을 받지만 나중에 반드시 잘 되게 하신 것을 알게 되는 지혜와 명철이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이 다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것을 나이 들면 알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여호와의 손에 있다는 것을 인생을 오래 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인생을 짧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상황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길게 보시기 바랍니다.

인생을 길게 보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무슨 일이 있을 때 그 문제를 단순히 누구 때문이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끊임없이 그 사람 탓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단순히 나 때문이라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자책하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답이 없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께 하신 일이라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일들이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착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선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인생의 말년에 모든 것이 다 잘 되는 은혜와 복을 받게 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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