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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사도행전

사도행전강해(32)위기 때 교회는 무엇을 기도했는가(행12:1-17)

by 금빛돌 2022. 10. 7.

노랑 코스모스(구리시민공원)

여러분 우리가 계속해서 사도행전을 보고 있는데, 우리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초대교회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의 고난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스데반이 순교한 후에 박해가 더욱더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사도행전을 통해서 계속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고난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주님께서는 믿는 자를 더하여 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데반의 박해의 일로 흩어진 자들 중에서 유대인들이 가기 싫어하는 사마리아로 간 빌립집사가 있었습니다. 그를 통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복음이 증거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스데반의 박해 때문에 안디옥에까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가 하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워진 교회가 안디옥교회입니다. 안디옥교회는 그들에게 고난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믿는 자를 더해 가셨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고난은 그리스도인에게 기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그래도 계속해서 교회가 핍박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1. 그 때에 헤롯 왕이 손을 들어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여기서 헤롯왕은 예수님에 태어날 때 2살 이하의 남자 아이들을 죽인 헤롯 대왕의 손자입니다. 헤롯 왕은 원래 유대인들을 대적했던 에돔 사람입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 정치적으로 환심을 사고자 하여서 교회 중에서 몇 사람을 해하려 하여 2절에 보시면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죽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가룟 유다가 자살하여 죽었을 때는 새로 뽑았는데, 왜 야고보가 죽지 새로 뽑지 않습니까? 가룟 유다는 제자의 직분을 감당하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이 땅에 태어나지 말았으면 좋았을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26:24). 그리고 그는 천국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는 제자의 직분을 감당하고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천국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 이상 제자를 더 뽑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잡으려 할새 때는 무교절 기간이라

정치인들은 항상 여론에 신경을 씁니다. 야고보를 죽이니까 유대인들이 이 일을 기뻐하는 것을 헤롯이 봅니다. 그래서 제자들의 대표인 베드로도 잡아서 죽이려고 옥에 가둡니다.

그런데 이때가 무교절기간이라 유대인들 때문에 죽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월절이 지난 후에 죽이라고 옥에 가둡니다.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잡으매 옥에 가두어 군인 넷씩인 네 패에게 맡겨 지키고 유월절 후에 백성 앞에 끌어 내고자 하더라

여기서 왜 헤롯에 베드로를 옥에 가두면서 철저하게 군인들로 네 패를 맡겨서 지키게 했겠습니까? 그 이유는 그 전에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 천사가 와서 풀어준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5:19). 그러니까 베드로는 도저히 인간적으로 살 수 있는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또 고난을 통해서 위기가 닥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베드로가 옥에 갇혀 죽을 위기에 있을 때 교회는 무엇을 하였습니까?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이에 베드로는 옥에 갇혔고 교회는 그를 위하여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더라

여러분 제가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때 과연 초대교회는 무엇을 기도했겠습니까?

우리는 단순히 베드로가 살아나기를 기도했다고 말합니다. 이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베드로는 초대교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지도자였기에 절대 그가 죽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그를 살려 달라고 기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자세히 보면 단순히 베드로가 살아서 감옥에서 나오기만을 위해서 기도한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베드로가 살아 왔을 때 사람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죽은 베드로의 천사가 나타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초대교회가 베드로가 살아오도록 기도는 했지만 막상 기도응답으로 살아오니까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초대교회가 그렇게 믿음이 없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본문에는 구체적인 기도 내용이 없지만 사도행전 4장에 보면 베드로가 공회에서 잡혔다고 풀려나서 초대교회가 기도한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초대교회가 죽음의 위협이 있을 때 무엇을 기도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42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이 기도에 앞에서 그들은 시편 2편을 통하여 이 세상의 왕들이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그동안 대적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기름부음을 받은 예수님도 죽었고, 사도들도 죽이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을 굽어 보시옵소서라고 합니다. 이 위협은 죽음의 위협입니다.

여러분 이때 그들이 하나님 우리가 죽지 않고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까? 아니면 우리를 위협하는 저들을 죽여 달라고 기도합니까?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죽음의 위협 앞에서도 단순히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종들로 하여금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행430절을 보면 4: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고 합니다.

그리고 손을 내 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기도하겠습니까? 이것도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 43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31.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이렇게 기도하니까 성령이 충만하여 기도의 응답으로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씀을 통해서 보았을 때 베드로가 옥에 갇혔을 때도 어떻게 기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까? 하나님 단순히 베드로를 살려달라고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의 제자인 야고보도 죽었습니다. 그 전에 스데반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주님 우리의 지도자인 베드로도 그들이 죽이려 합니다. 하나님 생사는 주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살려주시되 또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베드로가 죽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가 기도 하옵기는 베드로를 지켜주셔서 죽음의 위협 가운데서도 절대 비굴하지 않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 주님 베드로가 죽어 돌아와도 우리도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베드로도 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베드로가 이렇게 죽음의 위협이 있을 때 감옥에 무엇했다고 보십니까?

죽음을 앞에 두고 두려워서 떨었겠습니까? 아니면 살려달라고 기도했겠습니까?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홀연히 주의 사자가 나타나매 옥중에 광채가 빛나며 또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 깨워 이르되 급히 일어나라 하니 쇠사슬이 그 손에서 벗어지더라

베드로는 깊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깊이 잠이 들었는가 하면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웠습니다. 그리고 9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9. 베드로가 나와서 따라갈새 천사가 하는 것이 생시인 줄 알지 못하고 환상을 보는가 하니라 10.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저절로 열리는지라 나와서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11.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들어 이르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

베드로는 옥에서 나가서 길거리를 지나서 천사가 떠난 후에 비로소 정신이 들고, 잠에서 완전히 깨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해서 베드로가 이럴 수 있었습니까?

베드로는 모든 염려를 다 주님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의 뜻이면 죽어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주님의 뜻이면 반드시 살게 될 것을 믿습니다라고 하면서 감옥에서 깊은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런 경험을 가지고 베드로 전서에서 어떻게 권면합니까?

벧전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그래서 여러분 지금도 우리는 고난가운데 있습니다.

이때 우리도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단순히 하나님 살려 달라 고만 기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해 달라 고만 기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어떤 위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들어 하나님의 말씀만 흥왕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분명히 살려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우리의 위기가 더 큰 축복의 기회가 됨을 믿으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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