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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사도행전

사도행전강해(31)안디옥교회의 모범(행11:19-26)

by 금빛돌 2022. 9. 30.

우리는 보통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라고 하면 예루살렘교회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하여 하루에 수 천 명씩 주님께로 돌아오는 교회를 꿈꾸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자세히 보면 예루살렘교회 보다 더 모범적인 교회가 있습니다. 안디옥교회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안디옥교회와 같은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안디옥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첫째 안디옥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는 교회였습니다.

1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1:19. 그 때에 스데반의 일로 일어난 환난으로 말미암아 흩어진 자들이 베니게와 구브로와 안디옥까지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말씀을 전하는데

스데반이 순교하자 예루살렘교회에 극심한 환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예루살렘에서 흩어졌습니다. 그래서 빌립과 같은 경우에는 사마리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이때까지도 흩어진 사람들이 누구에게만 복음을 전합니까? 안디옥까지 이르렀는데, 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합니다. 그러니까 이들은 환난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흩어졌지만 여전히 하나님께서 그 환난 주신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20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0. 그 중에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이방인)에게도 말하여 주 예수를 전파하니

안디옥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구브로와 구레네 몇 사람이 안디옥에 이르러 헬라인 즉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합니다. 이들이 바로 안디옥교회를 세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안디옥교회를 세운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에 민감한 사람들입니다.

당시에 안디옥까지 와서 복음을 전한 사람들도 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환난을 주시는가를 잘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환난 가운데서도 여전히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교회를 세운 사람들은 환난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안디옥에 이르러 유대인에게만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대로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했을 때 어떤 역사가 있었습니까?

21.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을 때 주님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디옥교회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환난이 있을 때 그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해야합니다.

이번 주에도 이 말씀을 전하려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또 공동체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또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또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도 성경과 공동체와 기도와 환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둘째, 안디옥교회은 좋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예루살렘교회가 안디옥에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증거되어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온다는 소문을 듣고 안디옥에 바나바를 보냅니다.

바나바가 안디옥에 보냄을 받고 어떻게 합니까? 23절입니다.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가 안디옥에서 이방인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봅니다. 그리고 이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바나바를 통해서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고 합니다.

예루살렘교회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베드로입니다. 베드는 능력의 사도였습니다. 그래서 그를 통해 하루에 몇 천 명씩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앉은뱅이를 고치는 이적을 행했습니다. 그리고 옥문이 열리는 기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안디옥교회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바나바입니다. 바나바는 눈에 보이는 큰 기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는 착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여기서 착하다고 하는 것이 단순히 인간적으로 착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서 착하다고 하는 것은 그가 성령이 충만한 결과로 착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또 믿음이 충만한 결과로 착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성령의 역사가 인격적인 열매로 나타났습니다.

믿음의 역사가 사람의 변화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 결과로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왜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우리는 성령충만라고 하면 큰 능력과 기적을 행하는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 소위 성령 충만하다고 하는 사역자들 중에서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여러분들은 이것이 진정한 성령 충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이 진정한 믿음 충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한 성령 충만은 그 사람의 인격에서 나타나야합니다.

진정한 믿음 충만은 그 사람의 인격에서 나타나야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도 성령 충만하여 바나바와 같이 착한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착한 사람으로 바나바는 어떤 사람입니까?

25절과 2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바나바를 통하여 큰 무리가 주님께로 돌아오니까 바나바는 다소에 있는 바울을 찾아갑니다.

당시에 바울은 회심하였지만, 초대교회에는 경계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을 잘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바나바는 누구를 찾아갑니까? 바울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를 안디옥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고 둘이 교회에서 큰 무리를 가르칩니다. 이때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습니다.

/여기서 보시면 안디옥교회는 토박이 성도와 새로 온 성도 간에 구분이 없습니다.

또 바나바와 바울 간에 주도권 다툼도 없습니다. 모두 함께 협력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바나바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바나바는 성령 충만함으로 착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나바는 다른 사람이 잘 되는 것을 보고 시기질투하지 않습니다.

바나바는 새로운 사람이 와도 견제하지 않습니다.

바나바는 오히려 새로운 사람들이 교회에 잘 적응하도록 곁에서 잘 도와줍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4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왜 안디옥교회에 큰 무리가 주님께 더하여졌습니까?

바나바와 같이 착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 왜 안디옥교회가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고 일컬음을 받게 되었습니까?

바나바와 같이 착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과 같은 사람도 받아주고 그와 함께 사람들을 말씀으로 훈련하고 잘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도 안디옥교회에 있었던 바나바와 같은 착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 때문에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저 사람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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