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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사도행전

사도행전강해(29)차별하지 말라(행10:9-22)

by 금빛돌 2022. 9. 23.

 

 

사도행전 10장은 이방인 선교가 어떻게 시작이 되었느냐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방인이란 우리도 포함이 됩니다. 그러니까 사도행전 10장은 어떻게 복음이 이방인인 우리에게도 올 수 있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101-5절을 보면 이방인인 고넬료가 나옵니다. 그는 정통 로마인 장군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대인들이 섬기는 하나님을 믿고 있었습니다. 특별히 그는 구제와 기도에 힘을 쓰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구제와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베드로에게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9. 이튿날 그들이 길을 가다가 그 성에 가까이 갔을 그 때에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지붕에 올라가니 그 시각은 제 육 시더라

여기서 이튿날이란 고넬료가 환상 중에 하나님의 천사를 만난 그 다음 날입니다. 고넬료가 기도하는 중 환상 중에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서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7절과 8절을 보시면 고넬료에게 말하던 천사가 떠나자 고넬료는 집안 하인 둘과 부하 가운데서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베드로를 청하기 위햐서 베드로가 있는 욥바로 보냅니다.

고넬료가 있는 가이사랴와 베드로가 있는 욥바는 50킬로 정도 됩니다. 그러니까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욥바를 향해서 가고 있을 때 마침 그때 베드로는 지붕에 올라가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베드로가 기도한 시간이 6시라고 하는 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정오 12시입니다.

그러니까 베드로가 배가 고픈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두장이의 집 사람들도 점심을 준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11절에 보시면 “11. 하늘이 열리며 한 그릇이 내려오는 것을 보니 큰 보자기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더라고 합니다.

기도하던 중 환상 중에서 하늘이 열리고 한 그릇이 내려오는데 큰 보자가 같고 네 귀를 매어 땅에 드리웠습니다.

그리고 12절에 “12. 그 안에는 땅에 있는 각종 네 발 가진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에 나는 것들이 있더라고 합니다. 큰 보자가 속에 유대인들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던 것과 부정하다고 생각하던 것이 함께 섞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13절에 보시면 “13. 또 소리가 있으되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 먹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14절에서 “14.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아니한 것을 내가 결코 먹지 아니하였나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15절에 “15. 또 두 번째 소리가 있으되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런 일이 세 번 있은 후에 환상 중에 보이든 그 그릇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17절에 보면 베드로는 그가 본 환상이 무슨 뜻인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마침 고넬료가 보낸 사람이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 찾아와서 문 밖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18절에 그들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유숙하느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19절과 20을 보시기 바랍니다.

19.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그에게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20.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내려가서 그 사람들을 보고 무슨 일로 왔느냐고 합니다(21). 그러니까 그들이 백부장 고넬료가 하나님의 천사의 지시를 받아 당신을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고 한다고 합니다(22).

오늘 본문에 보면 여전히 베드로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베드로는 이방인에 대한 차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환상 중에 베드로에게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는 구약 율법에서 부정하다고 하는 것을 절대 먹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깨끗하다고 하신 것을 사람이 속되다고 하지 말라 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세 번씩이나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도 여전히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에게는 이방인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어떤 차별이나 편견이 있겠습니까?

우리에게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이것은 초대교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야고보서 21절에 보면 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너무나 차별이 많습니다. 특히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 대한 차별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회입니다. 교회도 세상과 같이 사람을 어떤 외적 조건을 가지고 차별하는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리 이 세상이 사람을 차별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교회는 그렇게 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까?

1. 우리가 구원을 얻는 방식을 볼 때 우리는 절대로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다.

1절을 다시 한 번 더 보겠습니다.

2: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이 말씀에 보면 왜 우리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이 말은 우리가 돈이 많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우리가 지식이 많아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또 우리가 남들보다 건강하고 젊고 얼굴이 잘 생겼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는 구원하신 방식은 인간적인 조건이 아닙니다.

반대로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은 조건적이 아니라 역 조건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약25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기준을 보았을 때 오히려 조건이 되지 않는 사람을 택하여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구약성경을 볼 때도 나옵니다. 당시에는 장자를 더 좋은 조건으로 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삭의 장자인 에서를 버리시고, 작은 자인 야곱을 택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부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았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당연히 교회 안에서 돈 이 많은 사람이 우대를 받고 그렇지 못한 사람이 차별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돈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학벌이 좋고 지식이 많아서 구원을 받은 것이라면, 교회 안에서 지식이 있는 자와 지식이 없는 자를 차별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방식은 결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외양이나 조건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인간적인 외양이나 조건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 사람을 외적인 조건에 따라서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합니다.

2. 또 왜 우리가 교회 안에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거나 인간적인 차별을 두지 말아야합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 때문입니다.

2: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9절을 보면 사람을 차별되게 대한다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계명을 어긴 죄를 범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는 말씀만 계명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을 외모로 대하지 말고, 차별대게 대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또 만일 누구든지 간음죄를 지으면 그 사람은 치리를 받아야합니다. 간음하지 말라는 말씀이나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말씀이나 같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만일 간음해서 치리를 받는다면, 사람을 차별한다면 그것도 치리를 받아야한다는 말씀입니다. 두려운 말씀입니다.

//우리가운데 사람을 어떤 외적인 조건을 가지고 차별한 죄가 없는지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3. 또 우리가 사람을 차별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는 종말론적 이유입니다.

2:13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만일 우리가운데서 사람을 차별해서, 그 사람들을 긍휼이 여기지 않는 사람들은 긍휼이 없는 심판을 받는다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사람을 차별되게 대한 다면 종말에 심판대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받지 못한다, 즉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람을 차별되게 대하지 않는 우리의 행위로서 구원을 받는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는 믿음이 참된 믿음이라면--당연히 그 사람은 사람을 인간적인 외모나 조건으로 차별되게 대하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운데서 예수를 구원의 주님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사람을 대할 때 차별되게 대한다면 그 사람의 믿음은 결코 온전한 참 믿음이 아닙니다. 거짓 믿음입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예수를 믿는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말은 단순히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면 그 믿음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나타나야합니다.

--특히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더 약하고 더 어렵고 더 힘들어하고 더 차별받는 사람들을 더 돌아봐 주고 사랑해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할 때 주님이 오셨을 때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불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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