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경연구/에베소서

에베소서강해(22)새 사람을 입으라(엡4:22-24)

by 금빛돌 2022. 10. 1.

씨에스 루이스는 단순한 기독교라는 책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되는 것은 마치 말에 날개를 다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날개 달린 말을 보셨습니까?

사실 날개 달린 말이란 없습니다. 있을 수 없습니다. 날개달린 말이 있다면 그것은 말이지만 말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말일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말은 단순히 세상 사람들과 조금 다른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말은 이제 세상 사람들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사람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행하지 말아야할 것과 행해야할 것을 잘 구별해야합니다. 또 우리가 벗어버려야 할 것과 새롭게 입어야할 것을 잘 구별해야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종류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 하지 말아야할 삶과 해야 할 삶에 대해서 대조를 시켜놓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버려야할 삶과 새롭게 입어야할 삶을 서로 대조를 시켜놓고 있습니다.

//제일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지 말아야할 삶이 무엇입니까?

먼저 본문 앞에 나오는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7.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며 주 안에서 증언하노니 이제부터 너희는 이방인이 그 마음의 허망한 것으로 행함 같이 행하지 말라

그것은 제일 먼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과 같이 행하지 말아야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의 삶이 어떠합니까?

-17절에 보시면 예수를 믿지 않는 이방인들은 제일 먼저 그 마음에 허망한 것으로 행하는 자들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허망하다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허망하다는 말은 헛된 욕망가운데 사로 잡혀서 살아간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것입니까? 이 세상에 헛된 욕망이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이 심판 때 불타면 모두 없어질 것들입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이겠습니까? 단순히 이 세상에서 물질만 많이 쌓아놓고 살아가는 삶입니다. 또 단순히 이 세상적인 재미와 즐거움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물론 우리에게 물질이 필요가 없고, 또 이 세상적인 재미와 즐거움이 모두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물질도 필요하고, 또 세상적인 재미와 즐거움도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 세상 사람들의 삶은 그들에게는 물질을 쌓아놓는 삶이 전부입니다. 또 세상적인 재미와 즐거움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구원받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단순히 이 세상에서 없어질 허망한 것들만을 추구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정말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구원받은 새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 헛된 욕망을 추구하는 삶에 대해서 허무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헛된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영원하고 의미가 있고 값어치 있는 삶을 추구하면서 살아가야합니다.

//또 우리가 버려야할 이방인의 삶이 어떠합니까?

18. 그들의 총명이 어두워지고 그들 가운데 있는 무지함과 그들의 마음이 굳어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도다

//총명이 어두워져 있는 삶입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무지한 삶입니다.

왜 이렇게 총명이 어두워지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무자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그들의 마음이 딱딱하여 굳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길가와 같은 삶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 삶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생명에서 떠나 있는 삶입니다.

또 영적으로 무감각한 삶입니다.

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모든 더러운 것을 욕심으로 행하되

하나님에 대해서 무감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도 무감각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공의와 진노에 대해서도 무감각합니다. 또 죄에 대해서도 무감각합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도 무감각합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무감각하니까 어떻게 행할 수밖에 없습니까?

영적으로 무감각하니까 방탕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영적으로 무감각하니까 헛된 욕망을 추구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만일 우리가 신분적으로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라고 하면서, 실제적인 삶에 있어서 이방인과 같은 삶을 산다면, 그 모든 삶을 다 내어버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새 사람의 삶을 살 수 있습니까?

20.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야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이란 어떻게 할 것인가하면서 우리의 모든 삶에 있어서 예수님을 본받아 배우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할 때도 과연 예수님이라면 이때 어떻게 말씀하실까? 해야합니다.

//또 나를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이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해야합니다.

//또 여러분의 삶 가운데서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까? 그럴 때도 항상 이럴 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서 무엇을 결정할 때도 십자가 앞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면서 결정해야합니다. .

--이와 같이 우리의 모든 삶에 있어서 그리스도에게서 배워서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러니까 원래 새 사람이란 누구를 가리키는 말이겠습니까?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인간이시지만 이 세상에 사는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종류의 새 사람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분의 모든 성품과 삶이 이 세상의 사람과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사람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내가 없는 사람입니다. 나 김--, 나 박--, 나 이 --는 없는 삶입니다. 나의 모든 옛 사람을 십자가와 함께 완전히 죽은 삶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이 세상 사람과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새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날마다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예수그리스도를 옷 입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22-24부터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이 세상의 헛된 욕망을 따라서 이 세상에서 썩어져 없어질 것을 따라가는 옛 사람을 완전히 벗어버리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나의 옛 사람이 조금 변화되어 새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옛 사람을 완전히 벗어 버리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재 창조 된 새 사람을 입어야합니다.

//그러면 그 새 사람은 누구라고 했습니까? 그 새 사람은 예수님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나의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이제 새 사람이신 예수님으로 옷 입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으로 옷 입는 삶이란 가장 쉽게 말하면 예수님으로 연기하면서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변화 받아서 예수님을 닮는 삶이란 절대 이 세상에서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마음으로 변화를 받아서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간다고 하지만 우리는 죽을 때 까지 완전히 우리 마음으로 예수님을 닮지 못합니다.

--우리가 죽고 난 다음에는 우리의 모든 마음조차도 예수님을 닮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땅에서는 아직 우리의 마음은 우리 옛사람의 마음도 있고, 예수님의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 마음이 아직 완전히 예수님의 마음으로 변화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새사람의 삶을 살 수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아직 옛 사람의 마음과 생각이 있다 할지라도, 내가 예수님으로 연기를 하면서 살아가야합니다.

--여기 예수님 역할을 맡은 연기자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십자가에 못 박히는 연기를 합니다. 이때 그 연기자의 마음이 어떠하겠습니까?

한 마음은 예수님처럼 인내하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마음은 연기자라도 인내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이때 그 연기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비록 그 마음가운데 아직 완전히 예수님과 같은 그런 마음이 없이도 끝까지 예수님처럼 연기를 해야 합니다.

/또 그 사람이 매를 맞는 예수님을 연기합니다. 이때도 그 연기자의 마음이 어떠해야합니까?

연기자로서 그 사람을 매를 맞을 때 억울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같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연기하는 사람은 그렇게 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연기하는 사람은 매를 맞아도 그래도 참고 가만히 있어야합니다.

/또 그 사람이 원수를 사랑하는 연기를 합니다.

이때도 그 사람은 완전하게 그 사람을 마음으로 사랑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래도 예수님처럼 사랑해야합니다.

/이것이 외식이 아니냐고 말씀하실지 모릅니다. 물론 우리가 자신의 죄악을 종교적인 외식으로 거룩하게 가장하는 것은 잘못된 외식입니다. 그러나 우리 마음이 그렇지 않더라도 예수님처럼 연기를 하는 것은 잘못된 외식이 아닙니다. 사실 외식이라는 말이 연기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죄악을 종교적인 외식으로 가장하여 연기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닮기 위하여 연기하는 것은 바른 것입니다.

/또 이것은 정직하지 못한 것이 아니냐고 하실지 모릅니다. 나의 솔직한 마음으로는 절대 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정직하게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못합니다. 나는 당신을 싫어합니다”. 고 말하는 것이 과연 새 사람의 삶이겠습니까?

우리는 육신이 연약한 자라 아직 완전하게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내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정직할지 모르지만 예수님 앞에서는 온전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나는 도무지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예수님의 연기자입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내 마음과는 상관없이 사랑해야합니다. 용서해야합니다.

--이것이 예수그리스도의 새 사람으로 옷 입는 삶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만일 내 마음가운데 어떤 사람에 대해서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용서하고 사랑한다면 그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만일 내 마음이 완전히 변화되지 않아서 도무지 완전히 용서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습니다.

이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 마음이 완전히 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것은 내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같지 않아도 예수님처럼 연기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마음이 완전히 변화를 받아서 예수님과 같은 새 사람의 삶을 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직 우리 마음이 변화를 받지 못했어도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로 옷 입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연기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연기자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극중에서 그 역할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이제 어느새 나도 극중의 인물을 닮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예수그리스도처럼 연기한다면 그것이 처음에는 우리의 성격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매일 예수님처럼 연기한다면 어느새 우리도 조금씩 예수님을 닮아갈 것입니다.

/우리는 장차 저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들어갈 저 새 하늘과 새 땅은 이 세상과는 비교할 없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새 하늘과 새 땅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겉으로만 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사람과는 다른 종류의 새 사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갑니다.

이때도 우리가 이 땅에 살 때는 옛 사람으로 살다가 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갑자기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살 때에도 완전하지 않지만 새 사람을 살아야합니다. 어떨 때는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이 연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예수님을 닮을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합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씩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점점 나이가 들수록 더 예수님을 닮는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이 끝이 나면 이제 완전한 새 사람으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은 새 사람으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