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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사도행전

사도행전강해(20)광야교회(행7:1,38)

by 금빛돌 2022. 7. 20.

 

스데반을 고소한 유대의 거짓증인들은 스데반이 성전을 파괴하려는 자라고 증언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행71절을 보면 산헤드린 공의회에서 유대의 거짓 증인들이 말한 것이 사실이냐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스데반에 설교한 내용이 행 7장이라고 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서만 함께 하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스데반은 솔로몬이 성전을 짓기 전에도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스라엘백성들과 함께 하셨다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같이 역사해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기도가 당장 응답받고 눈에 보이는 기적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눈에 아무 것이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당장 기도의 응답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이것을 우리는 아브라함의 경우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셨지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발 붙일만한 땅도 없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많은 자손을 주신다고 하셨지만 아브라함은 25년 동안 사라와의 사이에서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왜 당장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게 하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로 아무 것이 없어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살아가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리로 말씀이 우리의 삶 가운데 이루어지기까지 우리를 더 깍으시고 다듬으시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여러분의 눈에 지금 당장 보이는 것이 없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하더라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기까지 더 낮아지시고, 더 낮아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에게 약속하신 그 모든 말씀들이 반드시 이루어질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스데반의 설교에서 한 구절만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유대인들은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을 절대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스데반이 하나님께서 건물로서의 성전에 계시지 않고 온 세상에 계신다고 하니까 스데반을 죽이려고 이를 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3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여기서 보면 스데반은 이스라엘백성들이 모세와 함께 광야에 있을 때 이스라엘을 광야교회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이 큰 성전을 지었을 때 그때를 교회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건물도 없고 아무 것도 없을 때 그때가 진정한 교회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건물로서의 성전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대인들을 겨냥해서 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씀입니다.

우리도 혹 교회를 생각할 때 눈에 보이는 건물을 교회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크고 화려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는 작고 초라하다고 합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건물만을 가지고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스데반의 설교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은 교회의 본질은 광야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이 그 어떤 건물도 없고, 또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 것이 없는 광야에 있을 때 그것이 진정한 교회라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찬가지로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교회의 본질은 건물도 아닙니다. 숫자도 아닙니다. 재정도 아닙니다.

교회의 본질은 광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6:31.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광야)에 가서 잠깐 쉬어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음식 먹을 겨를도 없음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한 적한 곳이란 말이 광야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막632절에서 6:32 이에 배를 타고 따로 한적한 곳(광야)에 갈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본질은 광야입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광야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1)광야란 이 세상의 모든 영광에서 벗어난 곳입니다.

마가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오병이로로 오천 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했습니다. 그때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임금으로 삼으려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병이어를 나누어 주던 제자들도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을 것입니다. 베드로 오빠 라고 하고 요한 오빠라고 하고, 야고보 오빠라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이때 마가복음에 보면 그들을 채촉하사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혼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이 세상의 영광을 벗어나서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는 곳이 광야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교회가 어떤 곳입니까?

교회는 이 세상의 영광에서 떠난 곳입니다. 사람들의 인기와 영광에서 떠난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을지라도 오직 주님 앞에서 홀로 서 있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더 이상 사람들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수님만 바라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에게서 참된 위로를 얻고 소망을 얻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또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광야란 한 순간도 하나님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출애굽 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곳이 광야였습니다(16:22). 이 광야는 먹을 물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먹을 양식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 광야는 인간의 힘으로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교회가 무엇입니까? 교회는 광야의 이스라엘처럼 한 순간이라도 하나님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주는 하늘의 양식이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바위에서 나오는 주님이 주시는 생수가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왜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주리게 하시고 목마르게 하셨습니까?

8: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3.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는 한 순간도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교회에 와서 제일 사모해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우리가 당장 배고파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생령의 생수가 없으면 우리는 목말라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말은 반대로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 우리에게 아무 것도 없어도 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만 있으면 우리는 만족합니다. 우리에게 성령의 생수만 있으면 됩니다.

그래서 교회에 오실 때 마다 광야의 이스라엘과 같이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사모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그 말씀의 힘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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