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초대교회가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기도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는 같이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만 모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12제자의 이름이 모두 있습니다. 왜 모든 제자의 이름을 기록했습니까? 이들 간에는 서로 신앙의 스타일이 다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태는 세리였고 시몬은 열심당원이었습니다. 또 서로 주도권을 다투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때 대표는 야고보였고, 제자의 대표는 베드로였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9절에 초대교회의 기둥과 같이 여겨지는 지도자로서 그 순서가 야고보, 게바, 요한의 순서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행15장에 예루살렘 공의회의 의장으로 야고보가 대표로 말합니다. 고전15장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먼저 야고보에게 나타나셨고 그 후 나머지 사도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누가 대표였는가도 따지지 않았습니다. 또 당시에 소외되었던 자였던 여자들도 나옵니다. 또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 형제들도 같이 있습니다. 이와같 이 초대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다 모여 합심해서 기도할 때 성령충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또 한 마음과 한뜻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서로 인간적인 생각은 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오직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어떻게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까? 오직 성령이 아니면 우리가 살아갈 수 없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절박한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성령이 아니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약속하신 성령하나님을 그들에게 보내달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오직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합니다. 행전 1장에서 성령에 대해서도 “오직”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대해서도 “오로지” 라고 합니다. 성막이 두꺼운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 등불이 있습니다. 등불은 기도를 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막은 자연적인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직 기도의 등불을 통해서만 제단의 하나님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하나님이 계신 성소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중국의 교회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낮인데도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곳에 성령의 역사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는 기차의 레일과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기차가 준비가 되어도 레일이 없으면 그 기차가 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 충만을 약속해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가 그 어느 면으로 볼 때 오직 기도에 전념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가 아니면 인간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기도에 전념할 때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을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 한 해 동안 오직 기도에 힘써서 같이 모여 기도하고,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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