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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사도행전

사도행전강해(3) 벽을 넘는 성령(행1:8)

by 금빛돌 2022. 1. 5.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전체의 주제를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성령이 너의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성령하나님은 벽을 넘게 하는 분이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요즘에는 옛날에 비해서 지리적인 벽이 높지 않다고 하지만 여전히 지리적인 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초대교회 당시는 지리적인 벽이 더 높았습니다. 지리적인 벽이란 실재 벽이라기 보다는 지역사이의 벽을 말합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사이의 벽이 있습니다. 또 사마리아와 땅 끝 사이의 벽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너희에게 예루살렘과 유대의 벽을 넘어서 사마리아까지 그리고 벽을 넘어 땅 끝까지 증인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역사하심입니다. 그런데 이 벽을 넘는다는 것이 절대 인간적으로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만 있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복음도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전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복음이 예루살렘에만 머물렀습니다. 그래서 그 복음으로 말미암아 서로 교통하고 교제하고 유무상통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 박해도 있었지만 복음은 예루살렘과 유대에만 머물렀습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해서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렀습니까?

8:1. 사울은 그가 죽임 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그 날에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고 합니다.

스테반은 순교로 인해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일로 인해서 사도 외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집니다.

그리고 8: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루살렘의 박해가 아니었으면 복음은 예루살렘에 머물렀을 것입니다. 그런데순교를 인한 큰 박해 때문에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후반부에 나오는 사도바울도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땅 끝을 행해서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도바울에게 말합니다. 여기가 안정이 되었으니 더 이상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성령의 이끌림을 받아서 땅 끝을 향해서 나갑니다. 물론 당시에 사람들이 생각한 땅 끝은 지리적으로 스페인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복음이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서 스페인에서 신대륙으로 또 아시아로 중동으로 해서 땅 끝을 향해서 지금도 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그러니까 성령하나님은 지금도 지역을 벽을 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의 땅 끝은 어디이겠습니까? 단순히 지역이겠습니까? 그래서 오늘날의 땅 끝은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곳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 복음의 마지막 산인 이슬람권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어떤 분은 오늘날의 땅 끝은 다시 예루살렘이라도 말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백투 예루살렘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오늘날의 땅 끝은 단순히 지리적인 벽이 아닙니다. 지금 지리적으로 보면 이제 복음은 모든 곳에 다 퍼져나갔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땅 끝은 바로 우리 옆에 우리가 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철 목사님은 말씀하시기를 오늘날의 땅 끝이란 우리 옆에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내가 있는 곳에 땅 끝을 돌다보면 바로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땅 끝은 내 옆에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고 합니다.

내 옆에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리가 가장 가까이 하기에 어려운 땅 끝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자고 했을 때 지리적으로 땅 끝이 아니라 내 이웃이 바로 땅 끝입니다. 우리가 만일 나의 진정한 땅 끝인 내 이웃에게 진정한 증인이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절대 진정한 땅 끝까지 이르는 증인이 될 수 없습니다.

/특히 지리적으로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내가 넘지 못하는 벽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믿지 않는 남편일 수 있습니다. 또 믿지 않는 자녀일 수 있고, 가족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내가 도무지 접근할 수 없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하나님은 오늘도 벽을 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극심한 고난을 주셔서라도 이 벽을 넘게 하십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저 중동에 있는 선교사님에게 선교헌금을 하는 것은 쉽지만 우리 옆에 있는 사람의 벽을 넘는 것이 더 어렵고 힘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도 성령하나님은 벽을 넘는 역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벽을 넘게 하시는 성령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해야합니다. 또한 성령하나님만 사람의 벽을 넘게 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넘어야할 사람의 벽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가 가야할 땅 끝은 어디인지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성령하나님이 우리가 넘어야 벽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오늘도 내가 성령을 따라서 벽을 넘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그 사람의 벽을 넘어서 나의 땅 끝인 그 사람에게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도 성령하나님을 따라서 벽을 넘는 진정한 증인의 삶을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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