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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로마서

바울의 마지막 권면(롬16:17-27)

by 금빛돌 2021. 10. 12.

오늘 본문은 사도바울의 마지막 권면과 인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1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7.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앞에서는 바울이 성도들에게 문안인사를 하라고 했습니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갑자가 분위기를 바꾸어 권면하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합니다.

여기서 너희가 배운 교훈이란 로마 교인들이 사도바울에게 지금까지 배운 교훈입니다.

그러면 사도바울이 지금까지 사도바울에게서 지금까지 배운 교훈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는 복음이 지금까지 로마 교인들이 사도바울에게 배운 교훈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복음입니까? 로마서에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는 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이 로마서 1장부터 5장까지의 내용입니다. 또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은 사람들은 더 이상 자기 마음대로 살지 않고 사랑의 율법대로 살아가라는 교훈입니다. 이것이 롬 6장부터 8장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롬 14장과 15장에서는 복음과 같이 본질적인 내용이 아닌 비본질적인 것에 대해서는 너희가 서로 받으라는 교훈입니다. 그리고 비본질적인 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너희가 서로 비판하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이것이 사도바울이 지금까지 가르친 교훈입니다.

그러니까 로마 교인들이 사도바울에게 배운 교훈을 거스르는 교훈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첫째는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에다가 다른 행위를 추가해야 구원을 얻는 다는 교훈입니다. 

둘째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기 때문에 아무렇게 살아도 된다는 교훈입니다. .

세 번째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비본질적인 것을 본질적으로 것으로 고집하면서 끝까지 자기주장을 하면서 교회를 분열시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17절을 다시 보시면 “17.-너희가 배운 교훈(서로 받으라, 비판하지 말라는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 떠나라고 하는데, “거슬러란 대항하다는 말입니다. 즉 사도바울의 교훈을 받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또 분쟁이란 단순한 다툼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거나 조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 거치게 하는 것도 올무를 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로마교회로 말하면 어떤 것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은 우상의 제물을 먹는 문제에 있어서 서로 받으라고 했습니다. 또 서로 비판하지 말라 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도의 가르침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끝까지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을 본질적인 문제로 여기고, 자신과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들을 비판함으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18절에 대해서 이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18. 이같은 자들은(사도의 교훈을 받지 않고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욕심)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이렇게 사도의 교훈을 받지 않고 분쟁을 일으키거나 올무를 놓아서 거치게 하는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않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주로 섬기지 않고 자신을 주로 섬기는 자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주로 섬기지 않고 자신의 배 즉 자신의 욕심을 섬기는 자입니다.

이들은 교활한 말을 합니다. 교활한 말이란 자신이 지어낸 거짓된 말을 아주 그럴듯하게 하는 말입니다. 또 아첨의 말이란 사람이 듣기에 좋은 것처럼 들리게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들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권면합니까?

이들을 잘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고 합니다.

여기서 잘 살피라는 말은 잘 분별하라는 말씀입니다. 또 떠나라는 말은 그들을 피하라, 벗어나라, 돌아서라는 말입니다. 그들과 가까이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 1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9. (그러나)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원래 앞에 그러나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도바울이 가르쳐준 교훈을 거슬러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있었는데, 그러나 대부분 로마 교인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러나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로마 교인들도 처음에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일을 가지고 서로 비판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비판하는 일을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로마 교인들이 사도의 가르침에 순종한다는 소식이 다른 모든 사람에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고 합니다. 여기서 선한 데란 문맥으로 보면 서로 화평하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너희가 서로 화평하게 선한 일을 하는 데는 지혜가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악한 데란 서로 분쟁을 일으키게 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분쟁을 일으키게 하는 일에 있어서는 미련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20절입니다.

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평강의 하나님이란 화평의 하나님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평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도 우리를 화평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령의 열매도 화평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화평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분쟁을 일으키는 사탄을 속히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앞에서 사도바울이 말하는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는 배후에 무엇이 있습니까? 사탄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6장에서도 사탄은 우리로 서로 싸우게 만들고 죽게 만든다고 하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화평의 하나님께서 우리로 서로 싸우게 하는 사탄을 너희 발아래 상하게 하시리라고 합니다. 이것은 창세기 3 15절을 염두 해 둔 말씀입니다.

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사탄이 우리로 서로 싸우게 함으로 고난을 주지만 예수님께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심으로 완전히 이기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로 서로 싸우게 만드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삶 가운데서 진정한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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