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보면 이제 구체적인 욥의 고난이 나옵니다.
먼저 하루아침에 욥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재산을 다 잃어버리는 고난입니다. 13절에 보면 하루는 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말로 쉽게 말하면 하루아침에 라는 말입니다. 욥은 하루아침에 자신의 전 재산을 다 잃어버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16절에 보시면 하나님의 불이라고 하는 것은 이 고난과 시험이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계속해서 하나님에게 욥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수많은 재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셨습니다. “내 종 욥은 절대 그렇지 않다. 내 종 욥은 재산 때문에 나를 섬기는 것이 아니다”고 하나님은 욥에 대해서 생각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런 욥에 대한 하나님의 믿음을 입증하시기 위해서 욥에게 이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그 다음에는 욥의 고난은 그의 자녀들을 잃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17절에 보시면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라고 하는 것은 불이 내려와서 양과 종들을 다 불살랐다는 이야기를 하는 동안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모든 고난들은 하루아침에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고난입니다.
또 13절에 보시면 이 고난은 맏아들의 생일잔치를 할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모든 자녀들이 맏아들의 잔치에 참석해서 함께 축하를 할 때였습니다.
또 19절에 보면 그 청년들이라고 하는데, 이는 욥의 자녀들만 아니라 그의 종들까지 모두 하로 아침에 죽는 고난이었습니다.
여러분 사실 우리가 만일 하루아침에 전 재산을 다 잃어버리는 고난을 당한다고 해도 그것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험인데, 한 자녀도 아닌 모든 자녀가 그것도 가장 기쁜 맏아들의 생일 날 잃어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생각할 때 도무지 상상도 할 수 없는 시험과 고난입니다.
사실 그렇습니다.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재산을 잃어버리는 고통도 고통이지만 내게 있는 한 자녀라도 잃어버리면 그 상실의 고통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내가 죽는 것이 낫지 자녀를 먼저 잃어버린다는 고통은 우리가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그런데 욥은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함께 모든 자녀와 종들까지 하루 아침에 없어지는 그런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욥은 이 고난을 어떻게 이겨나갔습니까?
20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20.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여기서 “욥이 일어나”라는 말이 무슨 말이겠습니까? 이런 일을 당한 욥도 제일 먼저 쓰려져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욥이 이런 고난을 당하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처럼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욥도 처음에는 이런 고난을 당했을 때 쓰러졌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욥은 순간적으로 너무나 크게 낙심하여 쓰려져 있었지만 그는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밉니다. 이것은 보통 회개의 표현인데, 여기서는 슬픔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욥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무엇이었습니까?
욥은 일어나서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 예배하였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욥의 신앙입니다.
사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이런 시험을 당하면 제일 먼저 잃어버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성도님들을 보면 교회를 나오다가 갑자기 오지 않는 경우를 봅니다. 그러면 거의 대부분 어떤 큰 일이 있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욥은 어떻게 했습니까?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과 모든 자녀를 잃어버리는 그 순간에 잠시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하님께 예배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어렵고 힘이 든다 할지라도 절대 예배만큼은 포기하지 않은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슴에는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엄청난 상실의 고통을 우리 모두가 함께 느끼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 하나님께 가까이 가시고 더 예배에 집중할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욥은 예배하면서 하나님께 어떻게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21.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고 합니다.
이것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욥은 그에게 있는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사실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주신자도 하나님이요, 취하신 자로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고 있습니다.
또 22절에 욥이 이 모든 일에 조금도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원망하는 일과 범죄하는 일을 같은 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우리개인과 지금 우리나라가 당하는 이 모든 엄청난 고난을 이겨낼수 있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신앙입니다.
셋째는 그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고 감사하고 찬송하고 그 하나님으로 인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뻐하는 신앙입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절대 우리가 격고 있는 상황을 보고 기뻐하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는 이 상황을 보고 욥처럼 옷을 찢고 가슴을 찢어야합니다. 왜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게 벌어졌는가? 정말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이 나라가 무속의 놀음에 이렇게 놀아나고 있는가 정말 한탄하면 회개하며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누구를 원망하기보다 혹시 우리 안에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의지하지 하지 않는가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실에 대한 애통함을 가져야하지만 우리는 또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분명히 이 모든 일이 드러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이 시기에 여기서도 우리를 향하신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믿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예배와 찬양을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합니다.
이것이 이 모든 고난과 고통의 상황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 예배하는 신앙, 찬양하는 신앙으로 모든 고난과 고통을 다 이겨나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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