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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에스겔

동문을 닫으라(겔44:1-3)

by 금빛돌 2019. 10. 22.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돌아오시니 그 문이 닫혔더라

여기서 보면 다시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소의 동쪽을 향한 바깥 문으로 돌아왔는데 보니까 동문이 닫혀 있습니다. 이것은 안에 닫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문은 닫고 다시 열지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그리로 들어왔음이라 그러므로 닫아 둘지니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문은 닫고 다시 열리 못할지니 아무도 그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은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 동문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동문을 닫아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왜 하나님께서 이 동문을 닫으라고 말씀하십니까? 그 이유는 동문을 통해서 떠나셨다가 돌아오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이 성전을 떠나지 않으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동문을 닫으라는 말씀은 이제 이 성전에서 내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할 것이라 내가 이제는 절대 너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또 이 말씀은 앞에서 하나님께서 동문을 통해서 떠나가심으로 이방민족이 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을 멸망시켰습니다. 이렇게 이제는 내가 이 성전을 떠나지 않음으로 더 이상 너희를 해치는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의 성전인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아니시고 영원히 함께 거하실 수가 있습니까?

이것도 역시 우리의 의와 공로가 아닙니다. 앞에서 번제단의 규례에서 말씀한 것과 같이 예수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와 그의 공로 때문입니다.

6장에 보면 하나님의 성령이 육체가 된 인간과 영원히 함께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롬810절에 보면 8:10.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이라는 말씀은 너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와 하나가 되어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우리 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죄에 대하여 죽은 자가 됩니다. 그리고 성령 하나님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로 인해서 우리 안에서 영원히 살게 되신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깨끗한 사람이 더러운 집에서는 못 삽니다. 그런데 그 집에 깨끗한 사람이 거하는 의자가 있습니다. 그 의자 때문에 깨끗한 사람이 그 집에 거할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때문에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고 계심을 믿으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이 말씀을 우리의 삶 속에서 적용해 본다면 이제 하나님께서 성전인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시니까 우리도 우리 안에 있는 그 하나님의 은혜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우리 마음의 동문을 닫아야합니다.

우리가 이론상으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제 현실 가운데 우리의 삶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들을 너무나 많이 마음 문 밖으로 흘려보내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를 생각해보아야합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마음 가운데 날마다 영원히 거하시며 또한 충만히 거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마음의 동문을 열어서 그 받았던 충만한 은혜들을 쏟아버리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별이 언제 이런 일이 벌어집니까? 우리 마음가운데 끊임없이 허용하는 염려와 걱정과 근심과 불안, 그리고 불신앙이 있을 때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에서 돌아가 보니 내 삶 가운데 염려할 문제가 있습니다. 근심할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제를 가지고 걱정하며 신음합니다. 그리고 괜히 불안한 마음을 가집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었을 때는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런데 현실의 삶 가운데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합니다.

이때 여러분 동문 닫음의 원리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동문을 닫으심으로 내가 더 이상 너희를 떠나지 않겠다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 마음의 동문을 닫음으로 더 이상 우리에게 주신 은혜가 흘러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서 동문을 닫음으로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우리 안에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일이 없도록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왕은 왕인 까닭에 안 길로 이 문 현관으로 들어와서 거기에 앉아서 나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그 길로 나갈 것이니라

여기서 보면 인간가운데 제일 높은 왕이라도 동문으로 들어오는 것을 허용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왕이라 할지라도 성전에 들어올 때는 반드시 남문이나 북문으로 들어와 비로소 동문 현관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앉아서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고 다시 들어왔던 길로 나갈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왕이 여호와 앞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그가 백성의 대표자로서 제사를 드린 뒤에 그 제물을 먹는 것을 가리키킵니다(45 : 17-25). 이것은 하나님 앞에서 제물을 드린 왕 자신이 마치 제물과 같이 하나님께 철저하게 헌신되어져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인간가운데 제일 높은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헌신된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동문을 닫음으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들은 자신을 날마다 희생의 제물로 드리는 헌신의 삶을 살아야할 것을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본다고 하면 왜 우리의 삶 가운데서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를 우리가 느끼며 살아가지 못합니까? 그 이유는 이론상으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의 왕이시지만 실제 우리 삶에 있어서는 여전히 내가 왕이기 때문입니다. 이론상으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이지만 실제 삶에 있어서는 여전히 내가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자기를 부인하는 헌신의 삶을 삶으로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느끼며 체험하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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