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제 바깥뜰 즉 성전 마당을 지나 안 뜰안에 있는 성소와 지성소에 관한 말씀입니다.
겔41: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에 이르러 그 문 벽을 측량하니 이쪽 두께도 여섯 척이요 저쪽 두께도 여섯 척이라 두께가 그와 같으며
여기서 보시면 천사가 에스겔을 데리고 성전에 이르러 라고 하는데, 여기서 성전은 성소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리고 2절에 보시면 그 문 즉 성소로들어가는 문 통로가 14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그 문 통로의 너비는 열 척이요 문 통로 이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요 저쪽 벽의 너비는 다섯 척이며 그가 성소를 측량하니 그 길이는 마흔 척이요 그 너비는 스무 척이며
그리고 이제 3절을 보시면 지성소가 나옵니다. 1절과 2절은 성소에 관한 말씀인데, 여기는 에스겔이 천사를 따라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에스겔이 제사장의 신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 내전 문 통로의 벽을 측량하니 두께는 두 척이요 문 통로가 여섯 척이요 문 통로의 벽의 너비는 각기 일곱 척이며
여기서 보시면 그가 안으로 들어가서 라고 하는데, 그는 그동안 에스겔을 인도했던 천사입니다. 그러니까 3절부터는 지성소인데, 여기는 제사장인 에스겔에 들어가지 못하고 천사가 들어갑니다. 원래 성막에서도 지성소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습니다. 대제사장이 그것도 대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 대제사장도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지성소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여기서 보시면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 통로가 6 척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성소와 성소로 들어가는 성전본체로 들어가는 세 개의 문이 있습니다. 먼저 안뜰에서 현관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인데, 그 문의 너비가 14척입니다. 그런데 2절에서 보았듯이 성소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의 너비가 10척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세 번째 문인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 통로의 너비가 3절에 보시면 6척입니다.
그리고 성소는 가로 세로 20척 40척입니다. 그런데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그가 내전을 측량하니 길이는 스무 척이요 너비는 스무 척이라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지성소니라 하고
지성소는 가로 세로 모두 20쳑입니다. 이것은 에스겔에 직접 본 것이 아니고 천사가 들어가서 보고 에스겔에게 말로서 가르쳐준 수치입니다.
/성전에 들어갈수록 문 통로가 14척, 10척, 6척으로 좁아집니다. 그리고 성소는 가로 세로 20척 40척인데, 지성소는 20척 20척로 더 좁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도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성전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문이 더 좁아지고 있습니까?
첫 번째, 이렇게 성전 안쪽으로 들어 갈수도록 문이 좁아지고 공간이 좁아지는 것은 하나님의 거룩성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임재하여 계신 곳으로 들어갈수록 우리는 더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더 성결하고 거룩한 마음을 들어 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겔43장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겔43:4. 여호와의 영광이 동문을 통하여 성전으로 들어가고
앞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의 성전에서의 우상숭배로 인해서 떠나든 하나님께서 성전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담장의 문을 닫으십니다. 이것은 이제 하나님께서 더 이상 이 성전을 떠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5절부터 9절까지 보시기 바랍니다.
5. 영이 나를 들어 데리고 안뜰에 들어가시기로 내가 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더라
6. ○성전에서 내게 하는 말을 내가 듣고 있을 때에 어떤 사람이 내 곁에 서 있더라
7.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8. 그들이 그 문지방을 내 문지방 곁에 두며 그 문설주를 내 문설주 곁에 두어서 그들과 나 사이에 겨우 한 담이 막히게 하였고 또 그 행하는 가증한 일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으므로 내가 노하여 멸망시켰거니와
9. 이제는 그들이 그 음란과 그 왕들의 시체를 내게서 멀리 제거하여 버려야 할 것이라 그리하면 내가 그들 가운데에 영원히 살리라
7절에 보시면 이제 지성소를 가리켜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라고 합니다. 8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죄 때문에 그들과 나 사이에 담으로 막히게 했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지성소를 떠났지만, 9절에 이제 들어와서 그곳에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조건이 있습니다. 너희가운데 있는 모든 죄를 버려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의 죄를 버릴 수 있습니까?
구약시대의 성막과 성전들을 보시면 성소에 금 촛대와 떡 상과 분향단이 있었습니다. 또 성소와 지성소 사이에 휘장이 있었습니다. 또 지성소에 언약궤가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이 본 성전 안 성소에는 떡 상, 금 촛대, 분향 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과 빛이 되시며, 자신이 대제사장으로 기도를 올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에스겔이 본 성전에는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이 없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피 흘려 속죄함으로 인해 성소와 지성소를 가르는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졌고,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의 이름을 의지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에스겔이 본 새 성전에는 지성소 안에 언약궤가 없습니다. 그룹 천사가 지키지도 않습니다. 법궤 안에는 원래 세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모세가 받은 십계명의 두 돌비, 아론의 싹 난 지팡이, 광야에서 먹은 만나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에스겔이 본 이 지성소에는 언약궤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율법을 다 이루시어 우리를 불순종의 저주에서 속량 해 주셨고,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만나가 되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 성전 안에는 그림자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 하던 것들은 다 없어졌습니다. 또 물두멍도 없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물두멍에서 손과 발을 씻었는데 이제 이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을 받아 정결함을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물두멍이 필요 없습니다.
에스겔이 본 새 성전은 구약 시대의 성전이 아니라 신약 시대의 성전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이제 신약시대에 새 성전에 사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습니까? 날마다 우리의 죄를 예수님 앞에서 자백하고 회개해야합니다.
요일1: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래서 지성소로 들어갈수록 더 좁은 곳으로 들어가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죄의 그물망을 더 좁혀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죄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지지만 우리 자신의 죄에 대해서는 더 철저히 하나님께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한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날마다 예수님의 피를 의지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더 담대하게 달려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두 번째 성전에 들어 갈수도록 공간이 더 좁아지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우리의 사랑하는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사랑에는 세 가지 속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은밀성과 지속성과 솔직성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우선되는 사랑의 속성은 유일성입니다. 우리 마음의 지성소에는 오직 하나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의 지성소에는 절대 두 가지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님을 동시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의 가장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내게 바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네가 아무리 사랑하는 아들이라도 나보다 더 사랑해서는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은 이 에스겔서의 성전을 마음으로 생각하시면서 성전 안뜰에서 현관으로, 또 성소로, 또 지성소로 들어가는 문을 통과하고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하나씩 버려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한분만을 사랑하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마지막 세 번째 성전에 들어 갈수도록 공간이 더 좁아지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려거든 좁은 문을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그 좁은 문으로 들어갈 때 그곳이 생명의 길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넓은 문으로 들어가면 그곳이 멸망의 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은 좁은 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의 좁은 길로 들어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그 좁은 문 안에 계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생명의 삶을 사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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