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경연구/갈라디아서

서로 짐을 지라(갈6:1-10)

by 금빛돌 2019. 8. 30.

그 동안 사도바울은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을 했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1.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사람이 무슨 범죄 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 잡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희도 그런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고 합니다.

2절을 보면 “2.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합니다.

5절에도 짐이 있고, 2절에도 짐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원어로는 다른 단어입니다. 2절에 짐이란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짐이고, 5절에 짐이란 내가 충만히 감당할 수 있는 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사람의 개인으로는 모두지 감당 할 수 없는 짐을 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구원받은 자로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공동체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개인적으로 도무지 감당할 수 없는 짐을 질 때에 혼자서 지지 말고 서로 같이 짐을 나누어져야합니다. 그렇게 할 때에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의 법이란 사랑입니다. 앞에서 사도바울은 사랑이란 믿음의 표현이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구원받는 사람의 증거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힘든 짐을 서로 나누어 질 때에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절입니다.

3.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어느 한 순간도 그 자신이 이미 된 자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그가 아무리 최선을 다 했다 하더라도 절대 다 되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항상 하나님께서 부르신 부름을 상을 향하여 달려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든지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 자는 그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자입니다.

4절과 5절입니다.

4.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 5. 각각 자기의 짐을 질 것이라

2절에서 개인적으로 지기 힘든 짐이 있으면 서로 짐을 지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서로 지기 힘든 짐을 서로 져야하지만, 여기서는 각자가 자신이 할 수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각각 자기 일을 살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살피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 힘든 짐에 대해서는 같이 져야합니다. 그런데 자신을 일을 먼저 살피지 않고, 자칫 다른 사람들의 일에만 참견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를 염두 해두고 사도바울은 다른 사람들의 힘든 짐은 서로 질 필요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에 있어서는 지나친 간섭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각각 자기의 짐을 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지기가 힘든 짐은 같이 나누어져야하지만,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에 주신 짐에 대해서는 서로 간섭하지 말고, 각자의 짐을 져야합니다.

6절입니다.

6절입니다.

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고 사도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가르침을 받는 자와 가르치는 자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해야 합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서로 온전하게 잘 전달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축복입니다. 그 말씀대로 순종하면 복을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복을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자와 받는 자가 모든 좋은 것에 함께 할 때에 그 말씀이 더 온전하게 전달이 될 수 있고, 말씀에 따른 은혜와 복을 더 온전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7절과 8절입니다.

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스스로 속이지 말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고 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가운데서 왜 하나님의 선한 열매가 나타나지 않는가 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스스로 자신을 속일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선한 씨를 뿌리지도 않고 선한 열매가 나타나기를 바랄 때입니다. 이런 경우를 염두 해 두고 사도바울은 스스로 속이지 말라 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 가운데서 우리가 무엇을 심고 있는 지를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선한 씨를 뿌렸다고 자신을 속일 수 있지만 하나님을 절대 속일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절대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육체의 열매를 거두게 죄지만, 성령을 위하여 씨를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육체의 일은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육체의 일을 심는 자는 썩어질 육체의 일을 열매로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성령을 위하여 씨를 심는 자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성령을 따라서 선한 삶을 살아가는데, 삶 가운데서 열매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 9절을 보시면 “9.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서 선한 씨를 뿌려도 우리의 삶 가운데 당장 열매가 맺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선한 씨를 뿌릴 때에 때가 이르면 반드시 거두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10절입니다.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0.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우리는 기회가 있는 데로 모든 삶들에게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도 착한 일을 해야 하지만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는 더욱더 착한 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 가운데 성령을 따라서 더욱더 선한 씨를 뿌리며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 가운데 선한 열매들이 더 풍성하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