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편은 다윗의 시로서 큰 질병을 앓고 있을 때 지은 시입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또 5-7절입니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내가 우매한 까닭이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픔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고 합니다.
이렇게 몸이 아프니까 마음조차도 불안합니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고 합니다.
또 10절을 보시면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고 합니다. 사람이 몸이 아프면 심장박동수가 늘어납니다. 또 기력도 쇠합니다. 또 눈의 빛도 잃어버게 됩니다.
이렇게 육신적으로 아프니까 사람들도 자기를 멀리 떠납니다.
11. 내가 사랑하는 자와 내 친구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내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친구들, 심지어 친척들조차도 멀리 떠납니다.
그런데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육체적인 질병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으니까 다윗을 대적한 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음모를 꾸미오나 라고 합니다.
만일 다윗이 건강하다면 자신에 대해서 괴상하고 악한 알믈 하는 것에 대해서 반박을 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지금 그런 말들에 대해서 반박할 힘도 없어도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3절과 14절에서 “13. 나는 못 듣는 자 같이 듣지 아니하고 말 못하는 자 같이 입을 열지 아니하오니 14. 나는 듣지 못하는 자 같아서 내 입에는 반박할 말이 없나이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서 괴악한 말을 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 말도 할 힘이 없었지만 그러나 다윗은 이제 하나님을 향하여 호소하고 있습니다.
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5.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다윗은 이런 상황가운데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그에게 응답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16. 내가 말하기를 두렵건대 그들이 나 때문에 기뻐하며 내가 실족할 때에 나를 향하여 스스로 교만할까 하였나이다
여기서 만일 이런 상태가 계속이 된다면 다윗을 대적하는 자들이 다윗 때문에 기뻐하게 되고, 또 다윗이 넘어지게 되면 그들이 교만하게 될까 다윗이 지금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다윗이 아플 때에 사람들이 다윗을 더 힘들게 합니까?
20절에 그 이유가 나옵니다.
“20. 또 악으로 선을 대신하는 자들이 내가 선을 따른다는 것 때문에 나를 대적하나이다”고 합니다. 만일 다윗이 선을 따르지 않았다면 악한 자들이 다윗을 대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선을 따랐습니다. 그 결과 다윗을 대적하고 미워하는 자들이 많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윗이 병들었을 때 더욱 다윗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다윗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라고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정말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특히 하나님은 우리가 병들고 약할 때 더 함께 하십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하고 욕해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도 이 하나님만 바라보시고 의지하면서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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