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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열왕기하

엘리사의 두가지 기적(왕하4:38-44)

by 금빛돌 2017. 8. 9.

오늘 본문은 엘리사를 통한 두 가지의 기적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38절에 보시면 엘리사가 길갈에 가는데 그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 당시 흉년이 들면 제일 어려운 사람들이 선지자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가 그의 종에게 큰 솥을걸고 선지자의 제자들을 위해서 국을 끓이라고 합니다. 그때 한 사람이 채소를 캐러 들어나가 들 호박을 땁니다. 옛날 성경에서는 이것을 들외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따와서 국을 끓여서 먹었는데, 사람들은 그 속에 무엇이 들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국을 먹다가 사람들이 그 속에 죽음의 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통 식물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독을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요리를 할 때 어떤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합니다. 그런데 그냥 들 호박을 넣으니 그것이 독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엘리사가 가루를 가져오라고 해서 그 솥에 넣어서 먹으라고 하니까 솥에 독이 없어지게 된 기적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독이 든 국속에 독을 중화할 수 있는 어떤 가루를 넣어서 독이 없어 졌으니 이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것이 가루를 넣어서 독이 없어진 자연적인 현상이라면 성경에 기록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출애굽을 하고 난 다음에 마라의 쓴물이 단물이 되게 한 기적을 연상시켜줍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목이 말랐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이 마를 때 그들에게 쓴물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그 쓴물을 단물이 되게 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이 기적을 통해서 우리 인생에 우리를 죽일 수 있는 독을 없이 하고, 또 쓴물을 단물이 되게 하시는 분인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42절에 한 사람이 처음 만든 떡 곧 보리떡 이십 개와 자루에 담은 채소를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에게 드립니다. 이때 엘리사는 그것을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고 합니다.

그때 사환이 어찌 이것을 백 명에게 주겠나이까 라고 합니다. 그때 엘리사는 그것을 무리에게 주어 먹게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 그들이 먹고 남으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가 보래 떡 이십 개와 채소를 그들에게 죽었는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먹고 남았습니다. 이 사건을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사건을 연상시켜 줍니다.

우리는 엘리사의 이 두 기적이 왜 일어났는가를 살펴보아야합니다.

오늘 본문에 이 두 기적은 모두 흉년과 그로 인한 극심한 가난가운데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 가운데 어떨 때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까? 우리 인생에 아무 어려움이 없을 때 기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인생에 우리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우리가 인생에 있어서 우리가 인간적인 힘으로 할 수 없는 그 상황을 절대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항상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또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가 인간적으로 도무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기적이 필요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우리가운데 육신의 질병에 있어서 인간적으로 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믿게 하는 부분들도 인간적인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을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더욱더 우리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합니다. 또 하나님의 기적을 구해야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오늘도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여 우리의 인생의 독과 육신의 독은 없이하는 기적을 베풀어 주옵소서,

또 우리의 삶 가운데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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