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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고린도후서

고린도후서강해(18)참 사도의 표(고후12:11-17)

by 금빛돌 2015. 8. 22.

도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거짓사도들을 따라서 어리석은 자기자랑을 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오늘 본문 11절에서 내가 (나의 자랑함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의 자기 자랑과 거짓사도들의 자기 자랑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했습니다. 거짓사도들은 자기들의 영광 받음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눈에 보이는 특별한 표적들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사도바울은 영광 받음이 아니라 고난 받음을 자랑했습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특별한 표적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11절에서 “11. 내가 (나의 자랑을 함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었으나 너희가 억지로 시킨 것이니 나는 너희에게 칭찬(사도로 인정)을 받아야 마땅하도다라고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공동번역에서 쉽게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11. 나는 (나의 자랑을 함으로) 과연 어리석은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나를 이 지경(어리석은 자랑을 하는 지경)에 몰아넣은 사람은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사도로) 인정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거짓사도들)보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이 이렇게 어리석게 자기 자랑을 하면서 자신이 사도인 것을 말하기 전에 먼저 고린도교인들이 사도바울이 참 사도라고 인정해 주어야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고린도교인들이 거짓사도들의 눈치를 보면서 바울이 참 사도인 것을 적극적으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할 수 없이 하기 싫은 자기 자랑을 했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사실 여러분은 나를 (사도로) 인정해 주어야 할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내가 비록 보잘것없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그 특출하다는 사도들보다(거짓사도들) 조금도 못할 것이 없습니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속에 고린도교인들에 대한 바울의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사도바울이 너희들이 나를 사도로 먼저 인정주어야 마땅하지 않으냐고 말을 합니까? 그 이유를 12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이것에 대해서도 공동번역에서 이렇게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12. 나는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를 위하여) 백방으로 참고 견디면서 표징과 놀라운 일과 기적을 행하여 내가 진정 사도라는 증거를 보여주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은 고린도교인들과 함께 있을 때 누구보다 그들에게 자신이 참 사도인 표를 드러내고 보여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굳이 사도라고 말하지 않아도 너희들이 나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참 사도라도 말해주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과 함께 있을 때 그가 보여준 참 사도의 표, 참 사도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1. 12절에 보면 모든 참음입니다.

여기서 모든 참음이란 거짓 사도들로 인한 고난에 대한 모든 참음을 말합니다. 거짓사도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도바울에 관한 모든 것을 좋지 않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에서 사례금을 받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거짓사도들은 사도바울에 무슨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례금을 받지 않는다고 비난을 했습니다. 그런데 만일 사도바울이 또 사례금을 받았다면 거짓사도들은 어떻게 말했겠습니까? 사도바울은 돈만 밝히는 사람이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1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13. 내 자신이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한 일(사례금을 받지 않은 일)밖에 다른 교회보다 부족하게 한 것이 무엇이 있느냐 너희는 나의 이 공평하지 못한 것을 용서하라고 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공동번역에서는 “13. 내가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았다는 것(사례금을 받지 않을 것) 외에 다른 교회들보다 여러분을 덜 생각해 준 것이 무엇입니까? 여러분에게 폐를 끼치지 않은 것(사례금을 받지 않을 것) 이 잘못이었다면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거짓사도들은 사도바울이 돈을 받지 않아도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또 만일 돈을 받았어도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했을 사람들입니다.

16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을 말합니다.

16. 하여간 어떤 이(거짓사도들)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사례금을 받지 아니하였을지라도) 교활한 자가 되어 너희를 속임수로 (돈을) 취하였다 하니 17.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디도와 그 일행)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득을 취하더냐고 말합니다.

거짓사도들은 말하기를 사도바울이 겉으로 사례금을 받지 아니함으로 너희에게 짐을 지우게 하지 않았지만 사도바울은 아주 교활하게 뒤에서 속임수로 고린도교인들의 돈을 갈취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무슨 이야기이겠습니까? 사도바울이 디도를 통해서 예루살렘에 주어야할 돈을 뒤에서 갈취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도바울이 겉으로는 사례금을 받지 않으면서 깨끗한 체하면서도 뒤에서는 디도를 통해서 헌금을 갈취하여갔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이런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 가운데서 참음으로 자신이 사도인 것을 증거하고 드러냈습니다. 만일 사도바울이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을 참지 않았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을 참지 못했다면 사도바울은 더 이상 고린도교인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가운데서도 참고, 계속해서 그들에게 편지를 통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사도바울이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을 참고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고린도교인에 대한 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고난가운데서도 참을 수 있게 하는 고린도교인들에 대한 사랑이 14절부터 나옵니다.

“14. 보라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기를 준비하였으나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아니하리라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나의)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 너희를 더욱 사랑할수록 나는 사랑을 덜 받겠느냐(나는 여러분을 이렇게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려고 합니까?”공동번역)“

여기서 보면 거짓사도들로 인한 고난을 참을 수 있게 한 고린도교인들에 대한 사도바울의 뜨거운 사랑이 나옵니다.

그러면 거짓사도들로 인한 그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고린도 교인들에 대한 사도바울의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첫째, 사랑의 대상으로부터 무엇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 그 자신을 구하는 것입니다. 14절에서 내가 구하는 것은 너희의 재물이 아니요 오직 너희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교인들에게 바라는 것은 돈이 아니라 고린도교인들 자신이었습니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사랑이 아닌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이 아닌 것은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을 바라기 위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보여준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당신이 내게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직 나는 당신만으로 만족합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당신 자신입니다고 하는 것입니다.

옆에 성도님들에게 이렇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라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입니다

둘째, 또 바울이 보여준 사랑은 부모의 심정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어린 아이가 부모를 위하여 재물을 저축하는 것이 아니요 부모가 어린 아이를 위하여 하느니라 합니다. 이 말을 통해서 볼 때 사도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대할 때 부모의 심정을 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마음이 어떠합니까? 사춘기 자녀가 부모에 대해서 당신이 내게 무엇을 해 주었다고 하느냐? 나는 부모로서 당신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해도 부모는 여전히 그래도 너는 내 자녀다고 말합니다.

고린도교회가운데 사도바울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바울은 영적으로 볼 때 그들의 영적 아비였습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부모의 심정으로 고린도교인들을 사랑했습니다.

셋째, 바울이 보여준 사랑은 내 모든 것을 주어도 기쁘고 또 기쁜 것입니다.

15절에서 “15. 내가 너희 영혼을 위하여 크게 기뻐하므로 (나의) 재물을 사용하고 또 내 자신까지도 내어 주리니(허비하리니)” 라고 합니다.

바울이 보여준 고린도교인들에 대한 사랑이란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손해라고 여겨지지 않고, 기쁘고 더 기뻐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사랑이 아닌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무언가 헌신하고 희생했을 때 그것이 손해라고 생각되어지고 기쁘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결론적으로 어떻게 말합니까?

나는 여러분을 이렇게 열렬히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나를 덜 사랑하려고 합니까?”라고 말합니다.

이와 같이 무엇이 참 사도의 증거이고 표입니까? 사랑하기에 모든 고난을 참고 견딤으로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12절에서 바울이 말하는 참 사도의 증거가 무엇입니까?

2. 12절에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우리가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사도의 표로서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이 특별히 병을 고치거나 귀신을 쫓아는 것과 같은 눈에 보이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고후107절에 너희가 외모만 보는도다고 했을 때, 그 외모란 눈에 보이는 특별한 표적과 기사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니까 눈에 보이는 특별한 표적과 기사는 거짓사도들도 행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거짓 사도나 선지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병을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는 것과 같은 표적과 기사를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예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7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하십니다.

또 마24:24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도바울이 참 사도의 표로서 말하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은 무엇을 가리키는 말이겠습니까?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는 표적과 기사와 능력입니다. 그러니까 무엇이 표적입니까?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바울이 말하는 참된 표적입니다. 고전1장에 “22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24.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무엇이 기이한 일입니까? 스테반을 돌로 쳐 죽이는데 앞장 섰던 바울이 거짓사도들의 고난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린도교인들을 끝까지 사랑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이 어떻게 아무 것도 구하지 않고 오직 고린도교인들만을 구하는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었습니까? 바울이 어떻게 자신의 생명까지도 다 허비할 수 있는 사랑을 할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바울이 부모의 심정으로 고린도교인들을 끝까지 품을 수 있었습니까? 어떻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어도 기뻐하고 기뻐할 수 있었습니까? 단순히 사도바울의 인간성이 좋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생명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사도바울에게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니까 바울을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증거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사도바울에게 예수의 생명이 나타나니까 바울은 예수그리스도와 같은 사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엇이 참 사도의 증거이고 표입니까? 내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만 나타나고 증거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사도바울과 같이 날마다 나는 죽고 내 몸에서 생명이신 예수님만 나타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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