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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다니엘

하늘군대(단8:9-12)

by 금빛돌 2014. 9. 28.

오늘 본문 9절에 나오는 한 뿔은 시리아의 셀루쿠스 왕조의 8대 왕인 안티오쿠스 에피타네스를 가리킵니다. 그가 남쪽인 애굽과 동쪽인 바사와 영화로운 땅인 유다를 향하여 세력이 커져서, 10절에 보면 그가 하늘 군대인 하나님의 백성들만큼 커져서, 11절에 하늘 군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대적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그래서 11절을 보시면 그가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버립니다. 또 하나님의 성소를 헐어버릴 것이라거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이 예언이 정말 그대로 역사가운데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하나님이 나타난 존재라고 이름하여 에피파네스-즉 하나님의 현현-이라고 하면서 유다를 침략하여 제사와 모든 율법을 없앱니다. 그리고 심지어 유대인들이 부정하게 생각했던 돼지를 하나님의 제단에 드려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모욕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게 한 원인은 제공한 것은 결국 하나님의 백성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단110절에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즉 말라기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사를 드릴 것 같으면, 내가 너희들의 제사를 드리는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으면 좋겠다 하셨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깨닫고 배울 수 있는 바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 예언은 400년 전의 예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확하게 이 예언은 역사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현실의 삶 가운데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를 높이신다는 말이 처음에는 현실가운데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그 말씀이 현실의 삶 가운데서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를 보면서 그 말씀이 지금 당장 현실가운데서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살아야하겠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를 드려야한다는 사실입니다. 유다역사가운데서 가장 수치스러운 이 일이 일어나게 원인을 제공한 것은 결국 유다백성들 자신이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의 삶이 어렵고 힘이 드니까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예배를 드릴 때 과연 하나님께서 이것도 보실까 하면서 눈먼 것, 병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예배를 드릴 바에는 성전 문을 닫는 것이 좋겠다고 하셨는데, 결국 그 말씀이 현실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는 이 땅의 모든 사람을 대표해서 예배를 드리는 제사장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않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만 진노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때문에 이 땅에 벌을 내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인 우리가 하나님께 더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겠습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새롭게 배우고 깨닫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대적하는 원수의 손에 무참히 짓밟히게 될 것이라고 예언을 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하나님은 유다를 가리켜서 9절에서 영화로운 땅이라고 합니다. 10절에서는 하늘의 군대라고 합니다. 11절에서는 하나님은 그 하늘 군대대의 주재라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해서 사탄에게 짓밟히고 모욕을 당한다 하더라도 결국 그 사탄의 무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유일한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 우리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 되시므로 사탄의 무리를 이기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어떨 때는 사탄에게서 무참히 짓밟히는 것과 같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오늘 말씀대로 우리는 하늘의 군대이고, 예수님이 우리의 대장이 되십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탄의 군대를 반드시 이기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하루도 더욱더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살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또 하나님께 더 온전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영화로운 곳에 있고, 하늘의 군대이고, 하나님이 하늘 군대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8:9. 그 중 한 뿔에서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10.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11.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으며

12.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넘긴 바 되었고 그것이 또 진리를 땅에 던지며 자의로 행하여 형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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