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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다니엘

그렇게 아니하실지라도(단3:13-18)

by 금빛돌 2014. 9. 13.

2장에 보면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의 해석을 통해서 바벨론과 그 뒤의 나라들을 하나님이 세우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바벨론나라를 금에 비유하고, 또 그 뒤에 일어나는 페르시아를 금보다 못한 은에 비유하고, 또 그 뒤에 일어나는 헬라제국을 그보다 못한 동에 비유하고, 또 뒤에 일어나는 로마제국을 그보다 못한 철에 비유합니다.

이렇게 말하니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바벨론 나라가 그 뒤에 일어나는 모든 나라보다 더 높은 금과 같은 존재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그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하여 금 신상을 만들어 절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만일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면 극력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의 세친구들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자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의 세 친구를 평소보다 일곱 배 더 뜨거운 풀무불이 던져 넣었습니다. 그들을 던져 넣던 사람들도 타죽을 정도였습니다. 또 세 친구가 풀무불에 들어갔는데, 들어갈 때는 세 사람이었는데, 그 풀무불속에서는 네 사람이었습니다. 이 넷째사람은 신의 아들의 모양과 같다고 하는데-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킬 수도 있고, 또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사자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풀무불속에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머리털 하나도 그을리지 않았고, 불탄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느부갓네살왕이 다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왕이심을 선포하고,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그 전보다 더욱 높여줍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이 세상이 어떤 곳이냐를 생각해봐야합니다.

그것은 이 세상은 하나님이 통치하는 세상이지만, 또한 하나님의 백성을 삼키려는 불같은 곳이라는 것을 생각해야합니다.

물론 지금은 다니엘의 세친구들과 같은 그런 눈에 보이는 시험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눈에 보이는 시험이 없는 것이 더 큰 시험일수 있습니다.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눈에 보이지 않는 불같은 시험들을 우리에게 지금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지금 그 시험을 받고 잇는지도 모른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은 먼저 우리에게 우선권의 시험을 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의 세친구들에게 금신상에게 절하라 했듯이 우리에게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에 절하며 그것들 섬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유형과 무형의 모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보다 사랑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 앞에 놓인 금신상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것이 돈일수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우선권의 싸움을 해야 합니다. 혹시나 내 삶 가운데서 이것이 하나님보다 더 앞서지 않는가? 내 삶의 어떤 비전, 욕망, 심지어 내가 주님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비전)들조차도 내가 주님보다 더 사랑하는 나의 금신상이 아닌가를 생각해보아야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우리 앞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금 신상들을 거절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세상의 금신상들 앞에서 우리가 절하기를 거절했을 때 우리에게 풀무불에 들어가는 듯한 시험들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가져야할 신앙은 어떤 것입니까?

그것이 17절에 잘 나타냐 있습니다.

17을 보겠습니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우리에게 어떤 불같은 시험, 환난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이 세상 속에서 아무리 큰 사탄의 시험과 환난이 있어도 그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은 살아계시기 때문에 그 풀무불 같은 시험에서도 우리를 건져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또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어떤 믿음이 필요합니까?

그것은 그리아니하실지라도의 믿음이 필요합니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우리에게 보여준 신앙은 믿음으로 살면 무조건 잘 살 수 있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내가 예수를 믿음으로 세상에서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가 믿음으로 살아서--풀무불에 들어가서 거기서 전혀 나오지 못한다하더라도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지키며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세상에서 이러한 신앙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예수 믿으면 이 땅에서도 복 받고 잘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신앙이 그 육신적인 복-내가 잘되고 못되고, 성공하고 실패하고는 그런 것에 메여서는 되지 않습니다.

신앙으로 살아서 육신적으로 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으로 살아도 육신적으로 더 어려움을 격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의 중심입니다.

내가 잘되건-혹 내가 원하는 그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그리 아니하실찌라도---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은 저버리지 말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잘 섬겨야합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믿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서 하나님이 함께 해주셔서 잘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이 일이 잘될까 잘못될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라도 주님으로 인한 기쁨을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상황에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합니다. 누가 알아주건 알아주지 않건-열매가 있건 없건 간에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또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반응이 아닙니다. 내 일이 잘되고 못되고 그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현실적인 문제의 해결이 아닙니다.

내 경건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주님으로 인한 기쁨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또 신앙의 자존감의 회복이 더 중요합니다. 상황에 따라서 신앙이 굽어지지 말아야합니다.

우리에게 아무리 좋은 일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주님으로 말미암은 기쁨을 말아야합니다. 또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도 주님으로 말미암은 기쁨을 잃어버리지 말아야합니다.

--이렇게 기쁨으로 살아가다보면 정말 기가 막히게 불 가운데 있더라도 머리 털 끌 하나라도 다치지 않게 해주시고-그 안에서도 나와 함께 해주셔서 영광스럽게 해주실 것입니다.

--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언제든지 주님 안에서 주님 때문에 기뻐하고 감사하시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언젠가 다시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으켜 주실 것을 믿으시기 살아가시기바랍니다.

 

13. 느부갓네살 왕이 노하고 분하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오라 말하매 드디어 그 사람들을 왕의 앞으로 끌어온지라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6.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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