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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시편

시편설교⑦의를 위한 기도(시7:1-17)악인들이 말로 상처를 줄 때

by 금빛돌 2014. 4. 26.

지금 다윗은 어떤 상황가운데 있습니까?

표제를 보시기 바랍니다.

베냐민 인 구시의 말에 대하여 여호와께 한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베냐민인은 사울과 사울의 일족을 말합니다. 그리고 구시란 흑인을 가리킵니다.

이것에 대해서 진짜 흑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구시란 흑인과 같이 마음이 검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즉 사울의 일족으로서 다윗을 괴롭혔던 마음이 검고 악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윗을 무엇으로 괴롭혔습니까?

말입니다.

성경에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한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런 행동보다 사울과 그 일행들이 그를 모함하는 말 때문에 더 상처를 받았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점을 항상 유의행합니다. 칼로 밴 상처보다 말로 베인 마음의 상처가 더 무섭습니다.

사울의 일행들은 없는 말, 모함의 말들을 가지고 다윗을 괴롭혔던 것입니다. 이렇게 말로서 다윗의 마음을 찢는 사울의 일행들에 대해서 2절에서 이렇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저희가 사자같이 나를 찢고 뜯을까 하나이다

다윗은 목동이기 때문에 사자를 잘 압니다. 사자의 입에서는 모든 것이 따 찢기고 뜯깁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우리의 말들이 그럴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말들이 사람들을 뜯고 짖을 수 있단는 말입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합니다.

-

지금 다윗이 이렇게 자기를 말로서 찢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1절입니다.

다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여호와여 내 하나님이여 주께 피하오니 나를 쫓는 모든 자에게서 나를 구하여 건지소서

다윗은 악인들이 말로서 상처를 줄때 그는 사람에게 달려가지 않고 주님께 피합니다(참 중요하다.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사람에게 달려가서 하소연 할 때가 많습니다. 이것은 온전한 방법이 아닙니다.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주님께 달려가야 합니다. 주님께 피해야합니다).

그리고 다윗은 그 주님을 내 하나님이여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다윗이 하나님을 가리켜 내 하나님이라고 하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다윗이 불의를 저질러 놓고도 무조건 하나님은 내 하나님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다윗은 절대적인 의인은 아니지만 다윗은 의의 편에 서 있습니다. 그래서 내 하나님이라고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항상 의인의 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 다윗은 모함을 당할 때 의인의 편이 되어주신 하나님께 피하고 그 하나님께서 그를 악인의 손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절에 만일 하나님께서 나를 건져주지 아니하시면 그들의 입에 사자같이 찢겨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그리고 3절부터 그의 의에 대해서 호소합니다.

3절 여호와 내 하나님(내 의를 보증해줄 수 있는 하나님이라는 말이다). 내가 이것을 행하였거나(이것이란 다윗이 행하지 않는 일을 거짓으로 만들어낸 말입니다. 그래서 내가 그들이 말하는 것처럼 이것을 행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내 손에 죄악이 있거나,

4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내 대적에게 무고히 빼앗았거든 (여기서 화친한 자란 다윗과 언약을 맺은 자를 말합니다. 서로 좋은 관계를 맺기로 언약을 맺어 놓고도, 뒤에서 그것을 악으로 배신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화친의 언약을 맺은 자를 절대 배반하지 않았고 악으로 갚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또 다윗은 화친한 자만 아니라 그들의 대적들에게조차도 아무 이유 없이 그들의 것을 빼앗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만일 다윗이 화친한 자를 악으로 갚았거나 대적에게 이유 없이 위해를 가했다면

원수로 나의 영혼을 쫓아 잡아 내 생명을 땅에 짓밟고 내 영광을 진토에 떨어뜨리게 하소서(5 )”라고 합니다.

-다윗은 잘못해놓고 무조건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라고 하고, 그 하나님이 나를 도와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만일 다윗 자신이 잘못했다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먼저 쳐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친한 사람들에 대해서 배신도 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대적에 대해서도 잘못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다윗의 대적들은 없는 말로 다윗을 죽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

이것에 대해서 이제 다윗이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6절입니다.

여호와여 진노로 일어나사 내 대적들의 노를 막으시며 나를 위하여 깨소서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여기서 '일어나사'는 히브리어에 있어서 명령형이다. 다윗은 계속되는 다음 구절에서도 명령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명령형으로 다윗은 하나님의 개입을 간절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어나사'라는 표현은 일찍이 이스라엘의 광야 시절에 하나님께서 언약궤 앞에서 그들을 인도해 달라고 할 때 쓰는 말입니다. 또 언약궤가 갈 때는 앞에 전쟁이 있을 때입니다. 그러니까 광야에서 대적들 앞에서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그들을 물리쳐 주신 것처럼 그들을 물리쳐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깨소서라는 말도 전쟁이 있을 때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을 명하셨나이다 - 이 말은 '악인들에 대한 심판의 날이 주님에 의해 확실하게 정해졌나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7 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

8 여호와께서 만민에게 심판을 행하시오니 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 다윗은 자신의 원수들에 대한 심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말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말하면서도 다윗은 그 자신도 잘못하면 언제든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 될수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여호와여 나의 의와 내게 있는 성실함을 따라 나를 판단하소서).

 

9 악인의 악을 끊고 의인을 세우소서 의로우신 하나님이 사람의 심장을 감찰하시나이다

또 여기서 다윗은 단순히 악인을 끊어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악인이 아니라 악을 끊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죄인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악인에 대한 심판을 말하는 것은 단순히 악인에 대한 멸망이 아니라 악에 대한 멸망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10 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여기서 이 시편의 최절정에 이릅니다. 악인들에 대한 나의 방패는 오직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한분 밖에 없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1 하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이심이여 매일 분노하시는 하나님이시로다

12 사람이 회개치 아니하면 저가 그 칼을 갈으심이여 그 활을 이미 당기어 예비하셨도다

13 죽일 기계를 또한 예비하심이여 그 만든 살은 화전이로다

14 악인이 죄악을 해산함이여 잔해를 잉태하며 궤휼을 낳았도다

15 저가 웅덩이를 파 만듦이여 제가 만든 함정에 빠졌도다

16 그 잔해는 자기 머리로 돌아오고 그 포학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하나님은 악인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하신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의로우심입니다.

다윗이 왜 악인들에 의해서 모함을 당하고 있는 어두운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 기쁨의 찬양을 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의의 하나님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을 반드시 멸하시며 의인을 높여 세워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7 내가 여호와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극히 높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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