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5편 아침에 드리는 기도
오늘 시편은 다윗의 시라고만 되어 있고, 특별한 표제가 없습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압살롬을 피하여 갈 때 쓴 시이고, 4편은 사울의 압제가운데서 쓴 시입니다. 그런데 이 시편5편은 특별한 역사적인 사건이 없이 다윗이 매일 아침마다 기도할 때 쓴 시입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리니 아침에 내가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
또 여기서 아침이라는 것이 오전 9시나 10시가 아닙니다. 여기서 아침은 당연히 새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편119편에 다윗은 “147.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148.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다윗은 왕이고 정치인입니다. 당시에 왕은 재판관의 역할도 했습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야합니다. 또 언제든지 정적들이 있기 때문에 한 순간도 쉴 수 없는 위치입니다. 또 다윗의 생애를 보면 자신의 가정 안에서 끊임없는 불화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같으면 다윗처럼 이렇게 일이 많고 바쁘고 피곤하면 당연히 새벽에 기도하는 것은 도무지 불가능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바쁘고 피곤한 삶을 살았어도 새벽에는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다윗의 시편과 생애를 보면서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 다윗이 누렸던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정말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윗은 매일 새벽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함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바쁠수록 기도하라는 말이 있는데, 다윗의 삶을 보면 피곤할수록 새벽에 일찍 일어나 기도했습니다. 또 시편 57편에 보면 위기의 상황일수록 다윗은 새벽을 깨우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새벽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새벽에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까?
첫 번째로-새벽시간은 정신적으로 제일 집중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밤에 어떤 문제를 풀다가 잠을 자면 자는 가운데서도 뇌가 활동해서 정리를 해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밤에 말씀을 연구하다가 막히면 자고 일어나서 새벽에 생각하면 그 말씀이 쉽게 풀리는 것을 매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잘 때 아무리 복잡한 문제가 있어도 새벽이 되면 그 생각들을 한곳으로 집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온전히 집중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새벽시간은 하나님께 제일 집중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둘째-새벽시간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새벽기도를 하게 되면 그 날 하루 살아갈 수 있는 영적인 힘과 지혜를 공급 받습니다. 또 무엇보다 새벽에 기도함으로 기도의 응답으로 낮 동안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 날 어렵고 힘든 일이 예상이 되면 새벽기도시간을 더 늘려서 기도합니다. 그러면 그 날 하나님께서 더 가까이 함께 하시는 것을 매번 경험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편을 보면 특별한 사건은 없는데, 다윗이 이렇게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8절-10절을 읽어보겠습니다.
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9. 그들의 입에 신실함이 없고 그들의 심중이 심히 악하며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 같고 그들의 혀로는 아첨하나이다
10. 하나님이여 그들을 정죄하사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고 그 많은 허물로 말미암아 그들을 쫓아내소서 그들이 주를 배역함이니이다
/지금 다윗은 낮 동안에 어떤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까?
다윗은 매일 낮 동안에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가려고 하는 자신을 괴롭힐 사람들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그들을 나의 원수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분명히 말씀하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다 죄인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로마서 3장 보면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죄인이라는 것은 오늘 시편을 인용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8절에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의 입에는 신실함이 없습니다. 믿지 못합니다. 또 그들의 마음은 심히 악합니다. 또 그들은 목구멍은 열린 무덤과 같아서는 그들이 쏘아대는 말들이 다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살아가려는 사람을 죽이려 합니다. 또 그러면서 어떨 때는 아첨의 말로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여러분 절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그렇게 만만하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세상에 보냄은 양떼를 이리떼 속에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순수해야하지만 절대 순진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에서는 사랑과 정직을 외치지만 절대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직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얼마든지 사람을 죽이기도 하는 세상입니다. 또 얼마든지 사람을 속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가 양같이 순결해야하지만 뱀같이 지혜로워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뱀은 마귀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 때는 양같이 순진하지만 말고 뱀같이 지혜로워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이 죄악 된 세상에서 선하게 살아가면서도,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새벽에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 기도함으로 죄악을 물리치고 말씀대로 선하게 살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또 새벽에 기도할 때 선하면서도 어리석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지혜를 받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시대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종교개혁자 말틴 루터는 “만약에 내가 매일 새벽 두 시간을 기도로 보내는 것을 실패한다면 그날의 승리는 마귀에게로 돌아갈 것”이라 했습니다. 스탠리 존스는 “새벽기도를 하지 않으면 실패자가 되고 무력 자가 되고 맛 잃은 소금과 같이 된다”고 했습니다. 익나시우스는 “하나님은 고요한 중에 계시므로 새벽에 잘 만나주신다”고 했습니다. 요한 웨슬레는 겨울에 춥다고 새벽기도회에 나오지 않는 신자들을 향하여 “처음 사랑을 잃어버린 자들”이라고 자신의 일기에 썼습니다.
--링컨도 새벽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백악관을 기도실로 만든 대통령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남북전쟁이 치열하게 계속되던 어느 날, 유명한 인기 배우 제임스 머독이 링컨의 초청으로 백악관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는 링컨과 저녁 식사를 하고, 전쟁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밤이 늦어서야 잠자리에 들게 되었습니다. 그날 밤 머독은 백악관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포성 소리에 잠을 설쳤습니다. 그리고 이른 새벽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신음 소리 때문에 더 이상 누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머독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들려오는 소리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신음하듯 부르짖는 소리는 바로 링컨의 기도 소리였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는 부족한 종입니다.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새 힘을 공급해 주시고, 용기를 잃지 않게 도와주시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도록 저를 지켜 주옵소서. 이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하루 빨리 전쟁이 마무리되어 통일된 나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전쟁에서 죽어 가는 젊은이들을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이와 같이 새벽에 승리해야 낮 동안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새벽시간은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과 응답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출애굽사건도 새벽에 일어났고,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만나를 준 시간도 새벽시간이었고, 여리고 성이 무너진 시간도 새벽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성경에서 새벽시간은 재앙과 심판이 물러가고 생명과 구원이 오는 시간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애가 3장에서도 예레미야는 낙심하고 절망하다가 새벽에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말하기를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새벽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예레미야는 새벽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을 새롭게 맛봄으로 절망과 낙심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의 인생이 밤이라고 생각이 되십니까? 또 낮 동안에 무슨 일을 해도 피곤하다고 느껴지십니까? 또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 일들이 생각했던 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느껴지십니까?
그렇다면 다윗처럼 매일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새벽시간에 우리를 만나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그러면 다윗이 매일 새벽마다 어떻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까?
오늘 본문 1-7절까지는 새벽마다 다윗이 어떻게 기도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기도의 형식).
그리고 8절에 10절을 다윗이 새벽마다 무엇을 기도했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기도의 내용).
또 11절과 12절은 기도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기도의 결과).
먼저 1절-3절을 보면 다윗이 새벽에 먼저 세 가지 형식으로 기도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여호와여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사” 라고 합니다.
이것은 지금으로 말하면 공중기도하듯이 분명한 언어와 논리적인 문장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 다음에 또 어떻게 기도합니까?
“나의 심정을 헤아려 주소서”. 옛날 성경에서는 “나의 심사를 통촉하소서” 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나의 심정, 또는 심사란 말(하기그)은 '속으로 중얼거린다', '속삭인다'는말입니다. 그래서 어떤 번역에서는 "나의 가장 깊은 생각"이라고 번역하기도 하고, "나의 슬픔"이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기도를 말합니다. 즉 구체적인 문장으로 말을 하지 않지만 “가슴에 담고 속으로 앓으면서 신음하듯이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 우리가 새벽기도를 하면 대부분 처음에는 말로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거의 신음하듯이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감사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음하는 소리도 기도로 봐주시고, 응답해주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면 다윗이 기도할 때 신음하듯이 기도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1. 다윗의 고통과 슬픔이 너무 강해서 그것을 말로서는 표현할 수 없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답답한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또 다윗이 신음하듯이 기도한 것은 자신의 인간적인 힘으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여 나를 도와주소서--내 신음소리를 들으소서” 라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3. 또 다윗이 새벽에 신음하듯이 기도를 드렸다는 것은 그가 어떤 마음으로 밤에 잠이 들었던가 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잠을 잘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림같이 다윗은 밤에 잠을 잘 때도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주소서”라고 하는 간절한 심정으로 잠이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마 다윗의 베게에는 항상 기도의 눈물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밤에 잠을 자다가 새벽이 되니까 다윗은 자연스럽게 언어로 표현되지 못한 신음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이 어렵게 여겨집니까? 새벽기도를 잘 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새벽기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그 전날 밤이 중요합니다. 늦게까지 드라마를 보면 새벽에 기도가 잘되지 않습니다. 드라마의 영상들이 묵상이 됩니다. 또 늦게 영화를 보고 새벽에 오면 거의 기도가 안 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일찍 자야합니다. 또 잠을 잘 때도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잠을 자야합니다. 그렇게 밤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잠을 자고 새벽에 나오면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이 다윗이 다윗은 밤에 기도하다가 잠을 잤기에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나님께 더 신음하듯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아닙니다.
세 번째로 다윗은 소리를 내어서 부르짖으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2절입니다.
2.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
다윗은 속으로 신음하는 기도를 드리다가 이제는 소리를 내어서 크게 부르짖는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큰 소리로 기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신음소리도 듣고 계십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하나님께 소리를 내어서 크게 부르짖는 기도를 할 필요도 있습니다.
“주여 주여 주여 나를 도와 주옵소서 함께 하옵소서”. 우리가 큰 소리로 부르짖으면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떨 때 마음속으로 기도하다 보면 졸릴 때가 있습니다. 또 속으로 기도하다 보면 우리의 기도가 분명하지 않고, 간절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떨 때는 소리를 내어서 크게 기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만일 혼자서 이렇게 소리를 내어서 기도하기 힘들면 같이 합심해서 같이 소리를 내어서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께 말로서 차분에게 기도 할 때가고 있고, 또 속으로 기도할 때도 있고, 소리를 내어서 크게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다윗은 기도에 있어서 어떤 하나의 고정된 틀을 가지고 기도한 것이 아닙니다. 무조건 조용한 기도, 무조건 부르짖는 기도도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다윗의 기도가 간절한 기도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은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아침마다 모든 종류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기도에 있어서는 비판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외식된 기도라도 하라, 졸더라도 기도하라, 하기 싫더라도 억지로라도 기도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도는 잘못된 기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잘못된 기도보다 못한 것은 그 어떤 기도도 하지 않고 기도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만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라도 기도해야합니다 하기 싫어도 기도해야합니다. 의무적으로라도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도를 다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바르게 잡아 가십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기도를 하지 않고 일이 잘되거나 기도를 하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예수님보다 위대한 사람이고, 다윗보다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은 절대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습니다. 또 그런 사람이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이 절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전 세계적인 경제적인 위기를 주셨습니까? 또 우리에게 이런 개인적인 어려움들을 주십니까?
절대 우리가 낙심하고 시험 들게 하기 위해서 이런 위기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잘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이제는 기도하지 않고는 못살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이런 위기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윗처럼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기도를 깨워야합니다. 만일 새벽에는 도무지 기도하지 못한다면 낮 기도라도 하고, 밤 기도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보통 말하기를 고난이 축복의 기회라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고난가운데서 가만히 있으면 절대 고난은 축복의 될 수 없습니다. 고난가운데서 기도할 때 비로소 그 고난이 축복임을 아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고난을 기도로 이길 때 비로소 고난이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여러분에게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힘든 일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절대 가만히 있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유통속에 빠진 개구리가 뻐터가 될 때까지 움직인 것처럼, 고난이 내 삶의 디딤돌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운데 가장 큰 문제는 고난이 있다는 것보다 기도에 있어서 낙심하고 포기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그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기도에 있어서는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링컨이 단순히 좋은 정책을 잘 펼쳐서 노예를 해방하고, 미국을 통일된 국가로 만든 줄 압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링컨은 자신의 방에서 카페트가 다 달아질 때까지 기도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우리 모두 다윗처럼 매일 새벽을 깨우든지, 아니면 어떻게든 기도함으로 이 고난의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런데 이렇게 우리가 기도할 때 항상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기도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고--싫어하시고--기뻐하지 아니하시는 죄악을 철저히 다 제거를 해야 합니다.
4,5,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주는 죄악을 기뻐하는 신이 아니시니 악이 주와 함께 머물지 못하며
5. 오만한 자들이 주의 목전에 서지 못하리이다 주는 모든 행악자를 미워하시며
6. 거짓말하는 자들을 멸망시키시리이다 여호와께서는 피 흘리기를 즐기는 자와 속이는 자를 싫어하시나이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이 기도가 잘되지 않는 것은 영적인 문제가 내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안에 철저히 회개하지 않은 죄가 있습니까? 아니면 하나님 앞에서 조금이라도 교만한 마음이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이 있습니까? 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러면 그 죄악들 때문에 기도가 막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우리 안에 있는 그 죄악들을 철저히 회개하고, 내려놓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다윗은 무엇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8. 여호와여 나의 원수들로 말미암아 주의 의로 나를 인도하시고 주의 길을 내 목전에 곧게 하소서
//여기서 다윗은 그 자신으로 하여금 오직 주님의 의(주의 뜻)대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새벽마다 일찍이 일어나서 신음하듯이 기도하고, 또 부르짖으면 기도하는 궁극적인 내용이 무엇입니까?하나님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그런데 세상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니 세상 사람들이 나를 삼켜서 죽이려고 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 악한 사람들을 친히 정죄하사 자기의 악한 꾀에 빠져 멸망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 삶속에서 온전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렇게 하나님께 새벽마다 부르짖고 간구한 기도의 결과가 무엇입니까?
1)11절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심으로 주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며 주를 즐거워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이 말은 절대 세상에 모든 악한 사람들이 다 물러가서 기뻐 외치고 즐거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여전히 끊임없이 죄악이 난무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물리쳐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이 세상이 악이 있고, 불의하지만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을 보호하실 그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할 수 있습니다.
2)또 12절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2절 여호와여 주는 의인에게 복을 주시고 방패와 같은 은혜로 그를 호위하시리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국 주의 뜻대로 살아가는 의인에게 복을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의롭게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은혜의 방패로 그의 안과 밖을 호위해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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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씨라는 사람은 ‘가슴으로도 쓰고 손끝으로도 써라’(한겨레출판사)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책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시인이란 시를 빚는 사람이면서 자기 자신을 빚는 사람”(217쪽)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다윗의 이 시편을 감상만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시편들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기도의 사람으로 날마다 빚어 갈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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