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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신학/설교모음

고난과 장차올 영광(롬8:18-25)

by 금빛돌 2012. 11. 11.

복음송 가운데 왜 나만 격는 고난이라고 불평하지 마세요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 그것을 나만 당하는 고난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 문제가 없는데, 왜 나만 그런 고난을 당하고 있느냐고 생각을 합니다.

또 고난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그 고난을 단순히 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로 봅니다. 즉 내가 죄가 더 많아서 이런 고난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사람들은 고난이 있을 때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해주지 않아서 이런 고난을 격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이런 고난을 격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 사람들은 내가 당하고 있는 고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나는 이런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가 살아있는 이 고난은 끝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와 같이 고난에 대해서 사람들이 여러 가지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세상에 그 어느 누구도 고난이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돈이 많으면 고난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그렇습니까? 얼마 전에 삼성 이건희 회장의 25살 된 딸이 자살했습니다. 돈이 많으면 많은 대로 고난이 있습니다. 또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고난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 고난이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들에게도 고난이 있습니다.

-또 건강하면 고난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건강해도 정신적인 고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어느 한순간도 고난이 없는 순간이 없습니다. 한 가지의 고난의 문제가 해결되면 또 한 가지 고난의 문제가 생깁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한 고난은 끊임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게 고난이 있느냐 없느냐 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당한 고난을 어떻게 이해를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큰 고난을 격고 있다 하더라도 그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한다면 고난은 분명 우리에게 도리어 큰 유익이 될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다윗은 누구보다 고난을 많이 격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여러 가지 고난을 격는 가운데 그 고통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고난당한 것이 도리어 내게 유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우리가 당하는 고난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는 고난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첫째로, 성경에서는 고난은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범죄 한 결과 모든 만물들에게 오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처음 창조하실 때 이 땅에는 전혀 고난이 없었습니다. 태초에 세상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세상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그 하나님의 안식과 평강과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아담이 범죄 한 이후에 죄가 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다 고난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읽지는 말고 뛰 울 것).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0절에 피조물(모든 만물들)이 허무한데 굴복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허무한데 굴복한다는 말을, 21절에서는 피조물도 썩어짐에 종노릇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여기서 모든 피조물이 썩어짐에 종노릇한다는 말을 22절에서는 모든 피조물이 다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모든 피조물들이 다 허무한데 굴복하고, 또 썩어짐에 종노릇하고, 또 함께 탄식하며, 고통을 격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만물들이 다 탄식하며 고난을 격고 있는 것은 원래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신 의도가 아닙니다. 인간이 범죄 함으로 그 죄에 대한 결과로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에게 주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가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고구마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고구마는 잘못 간수하면 썩기가 쉽습니다. 고구마는 생물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고통을 격고 있다 고 말하거나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어떻게 말합니까? 지금 이 고구마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허무한데 굴복하고 썩어짐에 종노릇하며, 탄식하며 고통을 격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구마뿐이겠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태어나 자라다가 병들게 되고 또 나중에는 죽게 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이 범죄의 결과로 모두 고통하며 탄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성경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에게 고난이 있습니까? 그리고 그 고난을 통한 고통이 있습니까?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께 그 고난을 나만 겪는 고난이라고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만 아니라 모든 만물,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겪는 고난입니다.

//우리가 고난을 당할 때 제일 괴로운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 다른 사람은 이런 고난이 없는데 왜 내게만 이런 고난이 있습니까? 왜 하나님 나만 이렇게 괴롭히십니까? 내가 무슨 잘못이 있어서 이렇게 혹독하게 나를 다루십니까? 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너가 고난을 당하는 것은 너만 당하는 문제가 아니다-그것은 아담이 범죄 함으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이 격을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 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난을 현미경적으로만 바라보지 말아야합니다. 망원경적 시각에서 고난을 바라보아야합니다.

/현미경적으로 고난을 바라본다는 것은 내가 당하는 그 고난만을 깊숙이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망원경적으로 저 위에서 고난의 문제를 바라보아야합니다. 그러면 나만 고난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주부터 목요일 오후성경공부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주로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모임을 하기 전에 각자의 삶을 나누었습니다. 그러니까 자기만 고난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함께 나눔을 하니까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고난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고난만을 바라보지 마시고 눈을 높이 들어 우리 주위에 고난당하는 자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또 눈을 더 높이 들어 지구촌 전 세계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만 고난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고난은 겪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로 하여금 고난을 겪게 하시는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의 참된 소망은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이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21. (고난당하는 모든 피조물들이) 그 바라는 것은 (저 영원한 천국에서) 피조물도 썩어짐(병들고 고통당하다가 죽는 것)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들에게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우리에게 저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멕시코에 가면 카리브해의 깐꾼이라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그 곳은 지상 낙원과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일 년 관광객이 300만인데, 그곳에는 한 달에 5배가 되는 1500만명의 관광객이 전 세계에서 몰려든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깐꾼이라는 곳의 비극은 사람들이 마치 지상낙원처럼 살아가니까 더 이상 저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곳에는 교회라고는 단 한군데도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곳은 지상 낙원이 아니라 지옥으로 내려가는 미끄럼틀 위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죽기 직전에 고통이 없이 죽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는 그렇게 기도해야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죽기 직전에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십니까?

그것은 이제 더 이상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저 영원한 천국에 소망을 두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해두신 저 영원 천국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1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다같이 읽겠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저 영원한 천국에서 누리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C.S. 루이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무력하게 된 것은 그들 대부분이 다음 세상에 관한 생각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저 영원한 천국을 목표로 삼으라. 그러면 당신은 이 세상을 뒤엎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을 목표로만 삼는다면... 그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교회 청년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있습니다.

천국에 대한 소망은 결코 세상이 두렵거나 싫은 자들이 숨어버리는 도피처가 아닐 것입니다.

...현대 교회와 교인들의 수많은 문제들이 천국에 대한 소망이 너무 희미하거나 실제적으로는 거의 없기 때문에 비롯된 것은 아닐까요? 우리의 매일, 매순간 모든 두려움을 이기고, 죄와 욕심을 버리게 하는...영광스런 하늘 소망으로 가득하여서, 이곳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세상에게 영원을 믿는 자들의 참모습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주십니까?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이 세상이 아니라 저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면서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천국소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십니까?

2. 고난을 통하여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절대 소망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저는 우리아이의 일을 격고 난 다음에 이런 글을 적은 적이 있습니다.

이 고난을 통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이제 나에게는 세상에 아무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내게 큰 재물이 주어진들, 어떤 큰 명예가 주어진 들, 어떤 종교적 찬사가 주어진 들, 그것이 내게 무슨 기쁨이 되겠습니까? 이제 나는 세상에 아무 소망을 가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 나의 소망은 오직 하나님나라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나를 이렇게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신령한 은혜와 하나님의 위로 속에 더 풍성한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쉘던 베너컨이 지은 잔인한 자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베너컨이 그렇게 사랑하던 아내 데이비를 일찍 사별하고 쓴 책입니다. 당연히 베터컨은 왜 하나님 나의 사랑하는 아내를 데려갔습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때 c.s. 루이스는 그에게 이렇게 편지를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잔인한 자비를 받은 것입니다. 결국 그렇게 해서야 당신은 다시 하나님께 나가게 되었습니다고 했습니다.

/고난은 하나님의 잔인한 자비입니다. 고난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 세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잔인한 사랑이며 자비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잔인한 자비인 그 고난을 통해서 오직 주밖에 나의 사모할 자가 없으며, 오직 주님만이 인생의 참된 행복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하나님께 이렇게 원망하거나 불평합니다-왜 하나님 나에게만 이런 고난과 고통을 주십니까? 왜 내게 이런 가정을 주시고, 왜 내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내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난과 고통이 아니면 절대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또 찾더라도 간절하게 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 고통을 통해서 이 세상에 소망이 없음을 우리에게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이 세상의 삶에 절대희망인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에게 고난이 있습니까? 고통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예수그리스도만이 절대소망으로 붙드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고후1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고린도 후서 1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힘에 지나도록 심한 고생을 받아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9 우리 마음에 사형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죽고 싶었다는 말입니다).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뢰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심이라 -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고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그 고난과 고통속에서 예수님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이렇게 우리에게 그 어떤 고난과 고통이 있어도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는다면 그 어떤 고난과 고통도 능히 이길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마지막으로 성경은 고난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해고 있습니까?

영광에 이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고통이 있습니까? 눈물이 있습니까? 남편으로 인한 고통, 자녀로 인한 고통, 물질로 인한 고통,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고통이 있습니까?

그런데 그 고통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6.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고 말씀합니다(1265,6).

--우리에게 고난이 있다는 것은 그 뒤에 영광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고난은 우리로 하여금 영광에 이르는 통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눈물이 있습니까? 고통이 있습니까?

그 눈물과 고통을 절대 회피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울더라도 씨를 뿌려라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더라도 도피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기도의 씨를 뿌려라고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언젠가는 기쁨과 영광의 면류관을 쓰게 될 것입니다.

--고난이 있으면 반드시 영광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우리는 그 어떤 고난의 문제에서 얼마든지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통제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오는 고난은 절대 우리를 넘어뜨리게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광을 주시려 합니다. 또 고난을 통해서 우리에게 축복을 주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 가운데 절대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어떤 고난가운데서 오직 주님만 바라보시고, 천국의 소망을 가지시며, 고난 뒤에 예비하신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복을 받으며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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