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잘못된 지도자인 사울 왕에 대해서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참된 지도자란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잘못된 지도자인 사울 왕은 백성들보다는 원수에 대해서 복수하는 일에만 관심을 가지는 자였습니다. 2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4.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여기서 보면 사울 왕은 이스라엘백성들에게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복수)하기까지 어떤 음식물이든 먹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사울 왕의 관심은 블레셋을 이겨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거나 또 이스라엘백성들을 보호하려는데 있지 않습니다. 사울 왕의 관심은 블레셋을 이겨서 개인적인 복수를 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을 복수하여 이길 때까지 백성들로 하여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광이나 백성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잘못된 지도자는 자신의 개인적인 원한을 푸는 일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반대로 참된 지도자는 개인적인 원한이나 개인적인 꿈을 성취하는데 관심이 없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제일 먼저 하나님의 이름의 영광이 제일 큰 관심사입니다. 다윗이 골리앗과의 싸움에 나가게 된 것도 골리앗이 하나님의 이름을 욕했기 때문입니다. 또 참된 지도자는 백성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백성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자입니다. 지금 사울은 백성들의 필요에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 싸우기 전에 잘 먹고, 잘 마시게 했습니다. 이와 같이 참된 지도자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무조건 일을 시키는 자가 아니라 영 육간에 배불리 먹게 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힘을 내어서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일을 하게 하는 자입니다.
2)잘못된 지도자인 사울왕은 공포감으로 백성들을 이끄는 자였습니다.
오늘 본문 2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6절,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사울 왕은 백성들로 하여금 아무 것도 먹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 왕을 두려워합니. 이것은 사울을 존경하여 두려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히 무서워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도자를 무서워서 두려워하는 것은 앞에서는 공경하는 것처럼 하지만, 뒤에서는 절대 존경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된 지도자는 백성들이 정말 존경하여 두려워하는 자입니다.
3)잘못된 지도자인 사울 왕은 기도와 예배를 도구로 생각하는 자였습니다.
3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지금 여기서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은 것은 자신의 잘못된 명령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백성들이 배가 고파서 피체로 고기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이것이 사울이 처음 쌓은 제단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사울 왕은 위급 할 때만 하나님을 찾는 자였습니다. 구약성경에 나오는 모든 전쟁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싸움의 승패는 하나님에게 달려있습니다. 이 사실을 사울왕이 믿었다면 처음부터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기도함으로 전쟁을 시작했어야했습니다. 그런데 사울왕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울왕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지 않다가 위급할 때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러니까 참된 지도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우리의 삶의 모든 일이 하나님에게 달려 있음을 믿음으로 처음부터 하나님께 기도하고 시작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일이 있건 없건 매사에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일을 하는 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 일을 하게 하는 자입니다.
결론적으로 사울은 하나님을 나와 그와의 관계로 보았습니다. 나와 너의 관계와 나와 그의 관계는 다릅니다. 나와 너와의 관계는 그 사람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와 그와의 관계는 나를 그를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나와 그와의 관계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단순히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다가 다급할 때만 기도하는 자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사람도 수단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백성들도 단순히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여러분들은 하나님이 목적입니까? 아니면 수단입니까?
단순히 하나님의 그 무엇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자입니까? 아니면 아무 것이 없어도 오직 하나님만을 찾는 자입니까?
여러분 단순히 하나님을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 사람들을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직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과 같이 오직 하나님만 사모하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내게 하나님만 있으면 만족합니다 고 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나머지 모든 것들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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