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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사무엘상

사무엘상강해(18)기도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삼상14:1-6)

by 금빛돌 2024. 12. 20.

사무엘상 13장에서 하나님께서 사울 왕을 버리셨습니다. 그 이유는 사울 왕이 눈에 보이는 상황만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상13: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하니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만을 보고 사울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습니다.

그래서 삼상1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아담이 범죄 했을 때와 같습니다. 먼저 하와가 먹지 말라고 한 선악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사울 왕과 대조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아들 요나단입니다. 블레셋의 군대는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명이요, 백성은 백성의 모래와 같이 많았습니다(삼상13:5). 그런데 요나단은 눈에 보이는 블레셋의 군대를 보지 않았습니다.

1절에 보면 그는 자기의 무기든 소년에게 우리가 건너편으로 가자라고 합니다(1). 그러니까 요나단은 그 주위에 그를 지켜주는 소년 한 사람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나단이 왜 우리가 블레셋에게로 가자라고 했습니까?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요나단은 이 싸움을 단순한 인간적인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전쟁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단순히 블레셋 군대라고 하지 않고 이 할례받지 않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할례받지 않은 자들이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을 가리킵니다. 신약시대로 말하면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함께 완전히 죽지 않고 육신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지 않고 육신의 본성대로 살아가는 자들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의 싸움은 단순한 사람들과의 싸움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완전히 죽지 않은 할례받지 못한 자들과의 싸움입니다. 그들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할례받지 못한 자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까? 그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대신 일해주시면 우리들은 얼마든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요나단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에서 사람의 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 주위에 나와 같은 믿음을 가진 한 사람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우리를 위협하는 사탄과의 영적 전쟁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승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일하게 하실 수 있습니까? 그래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오직 기도밖에 없습니다.

막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귀신이 물라는 역사)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스스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스스로 제한을 하시는 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방대학에서 제일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기도로 자신을 제한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반드시 기도를 통해서만 일을 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앞에 사탄의 군대로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능히 일하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시게 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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