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주신 왕인 사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하는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신명기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할 때 왕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문제는 왕을 구하는 동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왕을 구하는 동기가 무엇입니까?
삼상 8장에 “삼상8:19하--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20. 우리도 다른 나라들 같이 되어 우리의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하는지라”고 합니다.
여기서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가 무엇입니까? 우리입니다. 7번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은 우리를 위한 왕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원하시는 왕은 어떤 사람입니까?
신17:18. ○ 그(하나님이 택하신 왕)가 왕위에 오르거든 이 율법서의 등사본을 레위 사람 제사장 앞에서 책에 기록하여 19.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왕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는 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왕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에 자가 곁에 두고 읽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왕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는 왕이 아니라 자신들만을 위한 왕을 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이 원하는 왕을 요구했을 때 주신 왕이 사울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이 어떤 사람인가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으니 그는 아비엘의 아들이요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이며 베냐민 사람이더라 2. 기스에게 아들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사울이요 준수한 소년이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더 준수한 자가 없고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더 컸더라
먼저 사울은 베냐민 지파라고 합니다. 베냐민 지파는 사사기 마지막에 보면 다른 11지파와 싸웠던 지파입니다. 결국 졌지만 두 번은 이겼던 지파입니다. 그러니까 베냐민 지파는 용맹한 지파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가 기스라는 사람이네, 그는 유력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유력하다는 말도 용맹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사울은 아주 용맹한 지파에 용맹한 아버지를 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사울은 준수한 소년이라고 합니다. 준수하다는 말은 아름답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남자지만 얼굴이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중에 그보다 잘생긴 사람이 없었습니다. 또 키는 모든 백성보다 어깨 위만큼 컷습니다.
그러니까 사울은 인간적으로 보면 완벽한 사람처럼 보입니다. 만일 사울이 세상의 왕이었더면 그는 아주 훌륭한 왕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사울 왕의 마지막을 보지 않습니까? 나중에 그는 하나님께 버림받는 왕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하신 왕은 어떤 왕입니까?
삼상16:7.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이 말씀은 다윗의 형인 엘리압에 관한 말씀인데, 사울 왕에 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얼굴을 보시지 않습니다. 키를 보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얼굴이 잘생기고, 키가 커도 하나님께서는 버리십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마음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왕은 어떤 왕입니까?
내가 왕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의 왕 되심을 드러내는 왕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교회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무슨 말인 줄 아십니까?
내가 이 교회의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만일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삼상 8장에 나오는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해서 세운 왕이 누구입니까? 사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사울 왕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습니다. 우리의 키도 보지 않습니다. 우리가 육신적으로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느냐도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시는 것은 우리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마음의 중심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오직 하나님만을 왕으로 섬기는 마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마음을 보기를 원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마음은 상한 심령입니다. 갈급한 심령입니다.
그래서 상한 심령과 갈급한 심령으로 하나님께 나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구약성경연구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무엘상강해(14)누가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인가?(삼상10:17-24) (1) | 2024.10.25 |
---|---|
사무엘상강해(13)지도자의 세 가지 표적(삼상10:1-9) (2) | 2024.10.18 |
사무엘상강해(11)왕을 요구한 이스라엘(삼상8:1-9) (0) | 2024.10.04 |
사무엘상강해(10)어떻게 진정한 평화가 오는가?(삼상7:1-14) (0) | 2024.09.27 |
사무엘상강해(9)본능을 꺾으시는 여호와의 손(삼상6:1-16) (0) | 2024.09.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