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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요한복음

요한복음강해(51)제자들을 위한 기도(요17:6-19)

by 금빛돌 2024. 4. 6.

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드린 기도라고 했습니다,

1-5절까지는 예수님 자신을 위한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6-19절은 예수님께서 11제자들을 위한 기도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20-26절은 11제자 뒤에 일어날 모든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기도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위한 기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절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버지를 영화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아들이신 예수님을 영화롭게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이에 대해서 주석책에서는 이렇게 주석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목적하시는 바는 그 자신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이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하나님에 의해 영화롭게 되어야 했다. 여기에서 하나님이 예수를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십자가의 죽음이다. 십자가의 죽음은 곧 수치와 저주를 의미하는데 (21 :23), 그것이 어떻게 예수를 영화롭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이는 십자가를 통해 죄와 사망 가운데서 신음하던 자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되고(8:1. 2 ; 고후 5: 15-17), 예수 그리스도 자신 또한 하나님의 영광으로 승귀되어 만유를 통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2:9-11).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가 영화롭게 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예수의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은 구속된 인간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시게 되며 (11: 18), 하나님 자신의 자비와 진리가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한편예수의 십자가에 대한 요한의 강조가 공관복음서 저자들의 강조와 다르다는 사실이 본문의 표현에 잘 드러나 있다. 즉 공관복음서 저자들은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하나님의 진노의 표현인 이 잔’ (51 :22) 으로 표현해(26 :42 ; 14:36 ; 22:42) 예수 십자가의 진노와 저주의 측면을 강조한 반면요한은 영광으로 표현해 예수 십자가의 영광스런 측면을 강조했다. 이런 사실은 요한이 빌라도가 십자가 패에 쓴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글귀에 대해 매우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데에서도(19:19-22) 잘 드러난다고 했습니다.(옥스포드주석,요한복음319).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서로를 향해서 영광스럽다고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2장에서 예수님께서 장차 한 알의 썩어지는 밀이 되어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대해서 요한복음 1228절에서 12:28. 아버지여,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 하시니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하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영화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통해서 영화롭게 된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십자가는 절대 수치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예수님 자신에게도 영광이고, 하나님에게도 영광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속할 수 있는 유일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적용하면 우리도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까?

우리도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자신을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짐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가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가룟 유다를 제외한 11제자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먼저 6-8절까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위해j 기도하시 전에 제자란 어떤 자들인가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7. 지금 그들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것이 다 아버지로부터 온 것인 줄 알았나이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시면 예수님은 제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을 하고 있습니까?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원래 이 사람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6절을 다시 보시면 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라고 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을 사도바울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고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우리를 창세 전부터 구원받기로 선택하여 주시고 예정하여 주셨습니까?

그 이유는 사랑 때문입니다.

그래서 엡14절을 표준새번역에서는 1:4.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창세 전에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여 주셨습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지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 대해서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들이라는 말씀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습니까? 제자들아, 지금 너희들은 정말 보잘 것이 없다. 내가 십자가를 지면 다 도망갈 자들이다. 심지어 나를 부인할 자도 있다. 그런데 제자들아 너희들이 누구인지 아느냐, 너희들은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던 자들이야,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희를 택하여 주셨지, 그래서 너희들은 원래 하나님의 것이었어, 그리고 이제는 내게 주신 자들이야. 11제자들아 너희들은 다 내 것이야, 사랑한다라고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여러분에 대해서 현재 있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평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 모습이 초라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는 창세 전부터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로 택하신 자들로 보십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보고 계십니다. 또 우리를 예수님의 것으로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세상사람들이 나를 보고 무엇이라고 말하든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로 여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나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것이고,예수님의 것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진정한 제자로서 하나님의 아버지의 것이고, 예수님의 것인 증거가 무엇입니까?

8절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8.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말씀들을 그들에게(제자들에게) 주었사오며 그들은 이것을(말씀을) 받고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줄을 참으로 아오며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줄도 믿었사옵나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에게 주신 말씀을 제자들에게 주었습니다. 제자들은 그 말씀을 받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제자가 아닌 자들은 어떤 자들입니까?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이 주신 말씀을 받지 않는 자들입니다.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남자만 오천명을 먹이셨습니다. 그러니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와임금을 삼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너희 조상들은 광에서 만나를 먹고 죽었지만 내가 진정한 생명의 떡이다 나를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먹으면 영생을 얻으리라고 하셨습니다(6:48-51).

그러니까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합니까?

6: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여기서 누가 들을 수 있느냐를 영어 성경에서는 받아들이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따라다니던 여러 제자들도 주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666절에 6: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고 합니다.

이때 주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6: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고 하십니다.

이때 진정한 주님의 제자였던 베드로가 어떻게 말합니까?

6: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여러분 누가 진정한 주님의 제자이고 주님의 것입니까?

단순히 육신의 양식떄문에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라는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들입니다. 믿는 자들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진정한 생명의 떡이심을 믿으십니까?

진정한 생명이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이 있음을 믿으십니까?

이 세상에 그 무엇이 없어도 진정한 생명이신 예수님으로 배가 부르십니까? 만족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진정한 주님의 제자들이고, 하나님의 것이고, 예수님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진정한 제자들을 위한 기도가 9절부터 나옵니다.

9.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진정한 제자들)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10.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여기서 예수님은 진정한 제자들을 위해서 한 가지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로 가신 후 이 땅에 있는 제자들을 보전하여 주옵소서 라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을 보전하여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12절을 보시면 12.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이 땅이 있을 때 아버지의 이름으로 제자들을 지키고 보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간 다음에 아버지께서 제자들을 지키고 보전해 달라고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님은 구체적으로 무엇에서 보존하고 지켜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까?

15.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예수님은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기도하십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서 악에 빠지지 않기를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룩하게 지켜지고 보전되기를 기도하고 계십니다.

이 한 주간 동안도 이 세상에서 악에게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잘 지켜지고 보전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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