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혹시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줄 아십니까? 동상이몽이라는 말은 “한자리에서 같이 자면서도 서로 다른 꿈을 꾼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말을 합니다. 그런데 상대방은 그 말을 다른 뜻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과 예수님이 그렇습니다.
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씀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천안즈음에 가면 어느 기독교 대학 위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인만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도 좋아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대학마다 진리와
자유를 학교의 표어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진리가 무엇입니까? 자유가 무엇입니까? 특별히 자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자유라고 하면 북한 공산주의와는 반대인 자유 대한민국을 떠올립니다. 또 옛날 분들은 자유라고 하면 일제에 의해서 해방된 자유를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자유라고 하면 어디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것을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자유라고 하면 자기 나름 대로의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니까 유대인들이 자유를 어떻게 생각합니까? 33절을 보시기 바랍ㄴ다.
33.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이것은 유대인이 자유를 어떻게 생각하는 것입니까? 유대인들은 자유를 정치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모두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정치적으로 종이 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고 하느냐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과연 예수님께서도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을 때 정치적인 자유를 생각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생각하는 자유와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자유는 달랐습니다. 자유에 대해서 동상이몽이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가 무엇입니까? 자유가 무엇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자유의 반대만인 종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유의 반대말로 무엇을 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정치적으로 남에게 종이 된 것을 말씀합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3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예수님은 무엇이 진정한 종이라고 말씀하십니까? 단순히 정치적인 종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죄의 종이 진정한 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죄를 범하는 자마다 진정한 죄의 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통해서 무엇이 진정한 자유입니까? 단순히 정치적인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죄의 종 노릇하는데 자유하는 것입니다. 죄의 노예에서 자유하는 것입니다. 죄의 속박에서 자유하는 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짓는 자유가 아니라 죄를 짓지 않는 자유입니다.
그래서 3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진정으로) 자유로우리라
여기서 보시면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한다고 하시는데, 여기서 자유가 무엇입니까?
죄에서 자유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진정으로 자유롭게 해주십니다.
그러면 진리가 너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는데, 거기서 진리가 무엇입니까? 세상의 학문입니까? 세상의 지식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진리이십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진리는 예수님이고 자유는 죄에서의 자유입니다. 그러니까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너희를 죄의 종에서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길을 가시다가 어느 대학에 “진리가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을 보시면 어떻게 생각해야 합니까? 진리이신 예수님만 우리를 죄의 종에서 자유롭게 하리라고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 세상의 학문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지 못합니다.
오직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자유를 주실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왜 우리가 예수님으로 인해서 죄에서 자유해야 합니까?
우리가 죄에서 자유하기 위해서 죄에 대한 우리 인간의 4중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4중 상태란 먼저 인간이 죄를 짓기 전입니다.
둘째는 인간이 죄를 짓고 난 다음입니다.
셋째는 인간이 죄에서 구원을 받고 난 다음입니다.
넷째는 우리가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간 다음입니다.
먼저 여러분 우리 인간이 죄를 짓기 전에는 어떠했습니까? 창세기 1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창1:24.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가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든 만물들, 심지어 모든 동물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대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인간은 동물이 아닙니다.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창3: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자유롭게)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임의로” 라는 말이 자유롭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또한 선악과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신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태초에 인간은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도 주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드실 때 기계적으로 만들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할 때도 우리의 자유로운 의지를 가지고 선을 행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만 아닙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를 선택하지 말고,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를 선택하면서 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인간이 무엇을 선택했습니까?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를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두 번째로 우리 인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제 죄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선을 행할 수 있는 자유는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우리 인간은 이제 죄만 지을 수 밖에 자유만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면 “그렇지 않은 대요 우리 인간도 아직까지 선을 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위에 예수를 믿지 않고도 선을 행하는 사람이 많습니까?” 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롬3:10.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이 세상에 의인은 하나도 없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제의 치하에서 정치적으로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북한과는 달리 자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죄의 종입니다. 죄의 노예입니다. 겉으로는 선을 행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속에는 끊임없이 나쁜 생각만 합니다.
그런데 이제 세 번째 예수 믿는 우리 인간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롬6:17.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복음)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18. 죄로부터 해방(자유하게)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여기서 보시면 우리는 본래 죄의 종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음으로 죄에서 자유하게 되어 이제 의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정말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으십니까? 예수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그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인 것을 믿으십니까? 그 십자가와 함께 죄를 짓는 옛 자아가 죽었음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제 죄의 종이 아니라 의의 종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죄에서 자유하여 의의 종이 되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제 죄를 짖지 않을 수 있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예수 믿고 구원받고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습니까? 짖지 않습니까?
요일3: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거듭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거듭났기때문이라)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습니까? 짓지 않습니까? 정말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습니다.
그려면 여러분 정말 죄를 전혀 짓지 않습니까? 순간적으로 죄를 짓지 않습니까? 마음으로도 죄를 짓지 않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일 1:8. 만일 (거듭난)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일1:10. 만일 (거듭난)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 거듭난 사람은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하면서 또 왜 거듭난 사람도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합니까? 내 마음으로는 죄를 짓고 싶지 않지만 내 육신이 연약하여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으로 어떻게 죄에서 자유할 수 있습니까?
롬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래서 여러분 거듭난 우리도 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하나님을 의지했을 때 우리가 얼마든지 죄에서 자유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마지막 네 번째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어떻게 됩니까?
이제 죄를 짓게 하는 연약한 육신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가 없습니다.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죄를 안 짓고 살 수 있는 자유만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태초에 인간은 죄를 지을 수 있는 자유가 있었습니다.
둘째, 범죄 후 인간은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자유만 있습니다.
셋째, 구원 받은 인간은 죄를 안 지을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무엇 때문 입니까? 우리 안에 계신 성령하나님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는 이제 성령으로 말미암아 기쁨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넷째,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죄를 지을수 있는 자유가 전혀 없습니다.
오직 선만 행할 수 있는 자유만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는 오직 사랑만 할 수 있는 자유만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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