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을 대체적으로 2가지의 문제에 메여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에게 처해진 상황의 문제입니다. 둘째는 자존심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이 두 가지 문제 중에서 한 가지 만이라도 메여 있을 때 자유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서 상황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누가 나의 자존심을 건드립니다. 그래서 내 자존심이 상합니다. 그러면 그 자존심의 문제 때문에 그 사람은 자유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세상에서 이 두 가지 문제에 중 그 어떤 것에도 메여 살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한 사람도 없습니다. 상황의 문제이건, 자존심의 문제이건 반드시 그 중에 한 가지 문제에 메여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메여 있으면 자유하지 삶을 살지 못합니다.
그러면 우리를 자유하지 못하게 두 가지 문제들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첫째로,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의 문제입니다.
대체적으로 그리스도인들은 5가지의 상황에 메여있습니다.
첫째는 경제적인 상황입니다. 이 상황이 가장 우리는 많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고 없는 상황에 따라 우리는 울고 웃습니다.
둘째는 신분적인 상황입니다. 우리가 왜 일합니까? 왜 열심히 공부를 합니까? 그것은 나의 신분이 지금보다 더 나아지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지금 내가 처해있는 신분적 상황이 내 소원대로 되지 않았을 때 우리는 자유하지 못합니다. 교회에서 직분자 선출을 하고 난 다음에 크게 시험이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은 교회에서도 어떤 직분이냐 하는 것에 메여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가정적인 상황입니다. 부부관계, 부자관계, 고부관계 등의 문제로 인해 우리는 자유하지 못합니다.
네째는 신체적 상황입니다. 육체적인 건강문제가 있을 때 우리는 그 상황에 메여 자유하지 못합니다.
다섯째는 교회의 상황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교회의 상황에 따라서 울고 웃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상황에서 빨리 벗어나 좀 더 좋은 상황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을 돌이켜보면 이 상황들을 자신이 원하는 데로 바꿀 수가 없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자유하지 못합니다.
또 사람들은 자존심의 문제에 메여있습니다. 여러분 가운데 하루의 삶을 돌이켜 볼 때 무엇 때문에 고민하며 기분 나빠하십니까? 무슨 문제로 사람들과 많이 대화하십니까? 가만히 돌이켜 보면 자신의 자존심문제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오해와 감정을 푸는 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 가운데서 나에 대해서 오해하거나 좋지 않은 말을 할 때 기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그것 때문에 기분 나빠하고, 남들에게 자신을 변호하고 변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것 때문에 몇 날, 며 칠, 몇 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과 자존심의 문제에 메여 있을 때 자유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이 두 가지 문제에서 자유 하는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이 문제에 자유하게 된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복음 때문입니다.
바울은 우리처럼 충분히 상황에 메이고, 자존심 메일 수밖에 없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복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의 복음으로 인해 이 세상에 어떤 것에도 메이지 않는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울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자유 할 수 있었습니까?
1.첫 번째, 지금 바울이 처해있는 상황은 어떤 상황입니까?
그는 지금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그는 신분상으로 사도의 신분에서 죄수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어떤 상황입니까? 모든 후원금이 다 끊어지고 빌립보교인들만 사도바울을 후원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궁핍한 상황입니다.
또 그의 가정의 상황이 어떠합니까? 어떤 신학자(부르스)는 말하기를 그가 결혼했을 수 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복음 때문에 아내에게도 버림받았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바울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의 신체적인 상황이 어떠합니까? 감옥이 편한 곳입니까? 발은 착고에 차여 있고 사람이 일어설 수 도 없는 신체조건 속에 바울은 있습니다. 또 그가 처한 교회적 상황 어떠합니까? 지금 그가 복음을 전한 빌립보교회가 유오디아와 순두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또 빌립보 교회에서 바울의 세력을 약화하기 위해 복음을 전한다는 소식을 바울이 듣고 있습니다. 또 3장에 보면 유대 율법주의자들의 위협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그의 경제적, 신분적, 가정적, 신체적, 교회적 상황에서 그 어느 한군데도 그를 편안하게 하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같으면 그 상황 중에서 어느 한 가지 문제 때문에라도 메여서 끙끙거리며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처한 바울이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12절입니다“12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진보)이(가)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바울이 당한 일이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바로 그가 감옥에 갇힌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바울은 그가 죄수로 감옥에 갇혀 있다는 상황에 메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죄수의 신분이라 하더라도 이 상황을 복음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지금 여기서 바울은 사도냐 죄수냐는 자신의 신분에 메이지 않습니다. 또한 그는 감옥 속에신체적 상황에도 메이지 않습니다.
즉 복음만 전해지면 되었지 그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 하는 것은 바울에게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복음 안에서 자유 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상황에 있습니까? 마치 바울처럼 여러분 자신이 감옥에 있는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십니까? 그러면 바울처럼 그 감옥을 오히려 복음을 전할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복음으로 인해 내가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하면서 유유자적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바울은 정말 자존심이 상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17절에 바울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바울을 좋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17. 그들은 나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순수하지 못하게 다툼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느니라”
“봐라 저자가 사도라고 하는데, 감옥에 갇혔지 않으냐, 무언가 문제가 있어서 갇힌 것이지, 이번 기회를 통해 바울의 세력을 완전히 꺽어 버리자, 그래서 우리의 세를 불리기 위해 우리가 열심히 복음을 전하자” 고 했습니다.
지금 빌립보 교회 가운데 순전치 못한 마음으로 바울에게 괴로움을 더하게 하려고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이 문제는 바울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어떻게 말합니까?
18. 그러면 무엇이냐 겉치레로(바울에게 괴로움을 더하게 할 줄로 생각하여) (복음을 전)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
선한 뜻으로 복음을 전하건 아니면 나를 괴롭게 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건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 인해 내가 기뻐하고 기뻐한다고 하고 있습니다(18).
이 얼마나 자아의 문제에서 해방된 바울입니까?
만일 바울이 아무 이유 없이 이런 모함을 당했을 때 기뻐하였다면 그는 자아상에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사실 바울은 과거에 그의 종교적인 소신 때문에 스테반을 돌로 쳐 죽이는데 앞장 설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강한 자존심을 가진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비난에도 자유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오직 복음 때문입니다. 만일 복음 아니고, 이렇게 말한다면 그는 돌부처이거나 정신이상자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심지어 예수님 때문에 미친 자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하더라도 복음만 온전히 증거되어진다면, 그 복음으로 인해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자였습니다.
우리가 자존심의 문제에서 해방되는 유일한 길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십자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는 것이라“
복음과 함께 자아가 죽는 길- 이것이 우리가 자존심의 문제에서 자유 하는 길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9. 이것이(복음 때문에 세상의 모든 일들 속에서도 기뻐하게 되는 것이) 너희의 간구와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모든 상황에서 자유)에 이르게 할 줄 아는 고로
여기서 이것이 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복음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자존심이 상해도 복음 때문에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음 때문에 세상의 모든 일들 속에서도 기뻐하게 되는 것이 너희들의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나를 구원에 이르게 할 줄 안다고 합니다.
여기서의 구원은 모든 상황에서의 자유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이 세상의 모든 상황과 자존심의 문제에서 자유 할 수 있습니까? 그 첫 번째 비결은 어떤 상황이 되었건 자존심이 상했건 복음 때문에 항상 기뻐하시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기도가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복음과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세상의 모든 일에 자유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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