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하신 백성으로서 양은 누구인가?(요10:1-6)

오늘 본문은 9장과 이어지는 본문입니다. 앞에서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에 의해서 눈 뜬 맹인을출교를 시켰습니다. 그 이유는 바리새인의 기준에서 안식일을 어긴 예수님께서 그 맹인의 눈을 뜨게 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사람을 살리는 데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오직 그들이 만든 율법적 규칙입니다. 그 율법적 규칙을 예수님이 어겼다고 생각해서 끝까지 예수님을 죽이려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예수님께서 눈을 뜨게 한 맹인 조차도 출교를 시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러한 유대지도자들에 대해서 선한 목자에 관한 비유로 말씀을 하십니다.

요10:1.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문을 통하여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며 강도요

문을 통해서 양의 우리에 들어가지 아니하고 다른 데로 넘어가는 자는 절도요 강도라고 합니다. 그러나 2절에 문으로 들어가는 자가 양의 목자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양의 목장에서 강도들은 양의 문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양의 문이 아닌 울타리를 뛰어 넘어 들어갑니다. 그렇게 하는 목적은 양의 잡아서 먹기 위함입니다. 또 양을 잡아서 자기 유익을 위하여 팔기 위함입니다. 이들이 바로 바리새인과 같은 유다지도자들입니다. 바리새인과 같은 유다지도자들은 양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거짓된 목자들입니다. 그들의 목적은 양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데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참된 안식을 누리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안식일인데, 눈이 보이지 않음으로 참된 안식을 누리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으로 안식일에 참된 안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맹인의 눈을 보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리새인들은 무엇이라고 합니까? 안식일에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하는 율법적 규칙이 있는데 왜 그것을 예수님께서 어겼느냐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고 안식일을 어긴 죄인이 그런 표적을 행할 수 있느냐고 합니다.

여기서 무엇이 중요합니까? 안식일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그들이 만든 율법적 규칙이 중요합니까? 아니면 진정한 안식의 회복이 중요합니까? 안식의 회복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지도자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위한 수단을 목적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예수님께서 왜 그 율법적 규칙을 어겼느냐고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율법적 규칙을 어긴 죄인이라고 합니다. 눈을 뜨게 한 분이 예수님이라고 정직하게 말한 그 맹인을 쫓아내고 있습니다.

바로 이들이 오늘 본문에서 양의 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양의 우리에 들어가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양의 목숨을 빼앗는 절도요 강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양의 진정한 목자이기 때문에 양의 문으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양의 문으로 들어가는 목적은 그 양을 살리 위함입니다. 만일 그 양이 병이 들면 고쳐주기 위함입니다. 또 양이 배가 고프면 먹이기 위함입니다. 또 양의 우리 안에 이리가 들어오면 목숨을 걸고 그 양을 지키기 위해서 양의 문으로 들어옵니다.

이때 문지가가 있습니다. 이 문지기는 성령하나님을 가리킵니다. 성령하나님은 문을 열어주고 양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리고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리고 목자는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서 인도하여 냅니다(3.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우리에 여러 양이 있지만 목자의 양은 목자의 음성을 알아 듣습니다. 또한 목자도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서 인도합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서 듣는 자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지 못합니다. 이들은 앞에서 나왔던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든 유대인들이고, 또 바리새인들입입니다. 이들은 하나님백성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 듣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도리어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들에게 맞지 않는다고 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하든 자들입니다.

그러면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양입니까? 날 때부터 맹인 된 자입니다. 그는 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맹인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먼저 예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그를 보시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눈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것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쫓겨났습니다. 그 후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내가 인자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고 할 때 그 음성을 알아 듣고 믿는 자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서 듣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지 못하여 듣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자기 양을 불러서 찾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사랑의 음성으로 자기 양을 찾고 계십니다.

이때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 듣습니다. 그 음성만을 듣고 따라옵니다. 그래서 4절에서 보시면 “4.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라고 합니다. 그런데 5절에서 양들은 목자가 아닌 타인의 음성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양이 따르지 않고 도리어 도망갑니다(5. 타인의 음성은 알지 못하는 고로 타인을 따르지 아니하고 도리어 도망하느니라).

이와 같이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서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고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예수님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래서 6절에 보시면 “6. 예수께서 이 비유로 그들에게 말씀하셨으나 그들은 그가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니라”고 합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 비유로 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더 쉽게 알아서 듣게 하기 위함이고, 택하신 백성이 아닌 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은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입니까? 진정으로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입니까? 진정한 주님의 양입니까?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다른 것 때문에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 때문입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은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 듣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알아서 듣고 그 말씀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저는 정말 예수님의 말씀이 너무 좋습니다. 하루 종일 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묵상하는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통해서 예수님의 말씀을 볼 때 마다 정말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 매일 나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양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서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