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1-8장까지 바울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도리에 관하여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가능합니다. 이제 누구 다 예수를 믿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들도 예수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제 사도바울이 생각해보니 이방인들은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는데,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2. 3.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여기서 사도바울은 참된 말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큰 근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근심과 고통은 단순히 사도바울 안에서 나온 것만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근심이었고, 고통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도바울은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까? 나의 형제 곧 골육 친척을 위하여 그 자신이 저주를 받아서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그들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도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우리 가족들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 마음이 어떠해야겠습니까?
나만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고, 내 가족 중에 누가 지옥에 간다면 우리 마음이 어떠해야겠습니까? 우리 마음도 사도바울의 마음과 같아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내가 지옥에 가더라도 내 가족이 예수를 믿게 하옵소서 내가 주님에게서 끊어진다 할지라도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해 달라고 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사도바울이 마음에 크게 근심을 하는 것은 단순히 이스라엘이 자신의 형제이고 동족이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어떤 백성입니까?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입니다.
그래서 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입니다. 그들에게는 양자됨이 있습니다. 양자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로 입양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하 7장에 “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_-”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물론 다윗에게 하신 말씀인데,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삼하 7: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아닌 사생자는 절대 징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들은 징계합니다. 바로 이스라엘이 그러했습니다. 이방사람들은 범죄하면 하나님께서 버리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범죄하면 징계의 채찍을 때려서라도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또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언약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언약이란 정확하게 말씀을 드리면 계약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계약은 내가 너희들의 하나님이 되고 너희가 내 백성이 되리라는 계약입니다. 또 이렇게 하나님의 계약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하나님의 율법이 주어졌습니다. 율법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계약이었습니다. 또 이스라엘백성들에게는 예배가 있습니다. 사실 이 예배만큼 놀라운 특권은 없습니다. 예배는 이스라엘백성들이 사랑하는 하나님을 만나서 교제하는 자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예배를 하기 위해서 구원하시고 부르셨습니다. 또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절대 그들을 떠나시거나 버리지 않겠다는 약속입니다.
또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조상들도 그들의 것이요 육신으로 하면 그리스도가 그들에게서 나셨으니 그는 만물 위에 계셔서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시니라 아멘
구약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인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또 다윗도 이스라엘백성들의 조상입니다. 또 육신적으로 하면 예수그리스도가 이스라엘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문맥과는 관계없이 사도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찬양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는 만물 위에 계시셔 세세에 찬양을 받으실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이렇게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그들과 영원토록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스라엘백성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구원을 받지 못한다면 여러분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문제가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된 것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과연 하나님의 말씀이 문제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래서 6절을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6.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진 것 같지 않도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문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거짓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폐하여 진 것 같지 않도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이스라엘백성들이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합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불리리라 하셨으니
아브라함의 씨 즉 아브라함의 육신의 자녀가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잘 보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의 육신의 자녀가 몇 명이었습니까? 8명입니다. 그런데 마태복음 1장에 보면 누구만이 아브라함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삭만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이삭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까?
이삭은 혈통으로 난 자녀가 아닙니다.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고, 사라가 불임이었을 때 이삭이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삭은 절대 인간적인 혈통으로는 태어날 수 없는 자였습니다.
이렇게 인간적인 혈통으로는 태어날 수 없는 자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무엇을 말씀해주고 있습니까? 아브라함의 육신의 자녀라고 해서 절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없습니다. 아브라함의 자녀가운데서도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자녀가운데서 이삭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8.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요 오직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의)씨(자녀)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육신적으로 아브라함의 자녀라고 해서 다 하나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로 정해진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의 씨 즉 하나님의 자녀로 여김을 받습니다.
또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9.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니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네 나이가 100살이 되고, 사라가 90이 되었을 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에 따라서 이삭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또 10과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0. 그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그뿐 아니라 리브가가 이삭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는데, 그 자녀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않은 때가 언제이겠습니까? 에서와 야곱이 리브가의 태중에 있을 때입니다. 야곱이 태어날 때 먼저 태어나려고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일 이때 하나님께서 내가 에서를 버리고 야곱을 선택했다고 하셨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야곱이 선택을 받은 것은 야곱의 악착같음 때문이라고 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때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도 야곱과 같이 악착같이 예수를 믿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언제 야곱을 선택하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언제 나는 에서는 미워하고 야곱을 사랑한다고 하셨습니까? 에서와 야곱이 태중에 있을 때입니다. 그들이 아직 태어나기 전이라서 그 어떤 선이나 악도 행하지 않은 때였습니다.
그래서 에서와 야곱이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리브가에게 말씀하셨습니까?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 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인간적으로 보면 당연히 장자인 에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합니다. 그런데 에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야곱만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왜 그러했습니까?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 구약시대에도 이스라엘백성이라고 해서도 다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백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야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녀가운데서 이스마엘을 버리시고 이삭만을 선택하셨습니다.
또 이삭의 자녀가운데서도 에서를 버리시고 야곱만을 선택하셨습니다.
또 구약성경을 보면 이스라엘백성들이 모두 구원받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선지서를 보면 이스라엘백성들 가운데서 남은 자만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14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4.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하나님께 불의가 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이렇게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에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어떻게 말합니까? 하나님이 불의하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불공평하다고 합니다.
초신 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질문 중에 하나가 이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다 구원하시지 않습니까? 누구는 선택하고 누구는 버리는 것이 과연 옳습니까? 라고 질문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어떻게 말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에 대해서 무슨 말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서 어떻게 불의하다고 말 할 수 있겠느냐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구약시대 모세에게 하셨던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15절부터 16절까지 다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15.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긍휼히 여길 자를 긍휼히 여기고 불쌍히 여길 자를 불쌍히 여기리라 하셨으니 16.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지금까지 사도바울은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의 구원에 대해서 말씀하였습니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어서 구원을 받고 있는데, 왜 이스라엘이 예수를 믿지 않는지? 왜 그들이 구원을 받지 않는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구약시대라도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라도 모든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택하신 백성이라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예수를 믿는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우리가 다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또 우리가 단순히 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한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야 구원을 받습니다.
칼빈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인가? 누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만세 전부터 예정하심을 받은 자인가?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천국에 가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마 22:14)고 말씀하셨습니다.
히6: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여기서 보시면 하늘의 은사도 체험하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예수를 잘 믿다가 나중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역사가운데서 초대교회 때 극심한 박해가운데서 예수님을 부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인데, 타락하게 되어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씀이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택에는 절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연약해도 하나님은 선택하신 백성들은 끝까지 구원에 이르게 하십니다.
그러면 히브리서 말씀에서 예수를 잘 믿는 것처럼 하다가 나중에 타락한 자들은 어떤 자라는 말씀입니까? 이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보면 택하신 자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택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자라도 세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말씀도 받고 은사도 체험하고 내세의 능력을 맛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극심한 고난과 박해에도 끝까지 예수님을 믿고 붙들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욥과 같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어버려도 그래도 끝까지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아더 핑크는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모든 시험은 우리의 믿음이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의 시험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이 참된 믿음인지 아닌지를 시험하고 계십니다.
우리에게 그 어떤 환난과 고난 박해가 있어도 우리의 참된 구원의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만 굳게 붙들고 살아갈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약성경연구 > 로마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롬8:31-39) (0) | 2020.12.31 |
---|---|
토기장이 하나님(롬9:17-29) (0) | 2020.12.26 |
고통의 성경적 이유(롬8:18-25) (0) | 2020.02.15 |
성령에 빚진 자2(롬 8:9-17) (0) | 2020.02.15 |
성령에 빚진 자(롬8:1-14) (0) | 2020.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