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겔5장 1-4절은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네 번째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5절부터 17절까지는 예루살렘이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자사장이만 이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에스겔을 하나님께서는 벙어리가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말이 아니라 네 가지 행동으로 예루살렘의 멸망을 보여주었습니다.
(행동을 보여주는 의미-말을 듣지 않으니 행동으로 보여줌-참선지자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비판하는 자입니다)
1-4절은 마지막 네 번째 행동입니다.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겔5: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여기서 먼저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머리털과 수염을 깍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당시의 제사장에게는 너무나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레위기에 보면 제사장은 절대 머리에 깍거나 옆에 수염조차도 깍지 말라고 하십니다. 만일 그것을 깍는 것은 제사장의 직분을 그만 두게 하거나 수치를 주기 위함입니다. 이런 행위는 제사장 나라로서 유다백성과 이스라엘이 이제 그 지위를 박탈을 당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출애굽하신 후에 제사장나라게 되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제사장 나라란 모든 이방민족을 대신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잘 순종하면 이스라엘도 복을 받고, 이스라엘 때문에 이방민족도 복을 받게 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이스라엘도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게 되고, 또 이스라엘 때문에 주위에 이방민족들도 하나님의 복을 받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세상에 대해서 제사장 나라인 축복의 통로로, 또 소금과 빛으로, 등경위의 등불로, 산위의 도시인 영적 청와대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이제 제사장 나라의 지위를 박달하겠다는 뜻으로 에스겔의 수염과 머리를 깍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머리털과 수염을 깍아 삼등분 한 후,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태우고, 삼분의 일은 성으 사방에서 칼로 치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어 날립니다. 이것은 장차 예루살렘 거민이 바벨론에 의해서 불타죽거나, 칼에 죽거나, 바람에 흩어질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3절에 보시면 “조금 남은 머리털과 수엽의 터럭을 네 옷자락에 싸고”, 또 4절에 보시면 “불에 던져 사르라”고 합니다. 이것은 마지막 멸망가운데서 남은 자 조차도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절을 보시면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고 합니다.
제사장 나라로서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면 당연히 그들로 말미암아 이방민족들도 같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에스겔서에서는 전반부에서는 예루살렘의 심판을 후반부에서는 이방민족의 심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까?
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 가운데 두어 이방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셨다고 합니다. 이것은 지리적으로 이스라엘이 이방민족가운데 중심이 되게 하셨다는 뜻도 있지만, 제사장 나라로서 이스라엘의 위치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유다와 이스라엘나라가 작은 나라이지만 이들은 이 세상의 중심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말씀에 순종하면 그들도 복을 받고, 그들 때문에 이방나라가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불순종하면 그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그들 때문에 이방나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지금 유다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그들도 심판을 받고 그들 때문에 이방나라도 심판을 받을 운명에 처해있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여기서 보시면 유다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나라들보다 더 악을 행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타락하면 이 세상 사람들보다 더 악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8절과 9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벌을 내리십니까?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가혹은 벌을 내리십니까?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유다나라가 예루살렘성전에서 온갖 우상을 섬김으로 하나님의 성소를 더럽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나님을 귀하게 여기지 않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미약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북 왕국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성전에 갈수 없기에 처음부터 거짓 제단을 만들어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런데 남 왕국 유다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이 아닌 다른 우상을 섬겼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소를 더럽히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들이 아버지를 잡아먹고,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는 벌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시고, 또 12절에 .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너무나도 오래 참으시고 참으시는 분이십니다. 절대 쉽게 분노하시거나 심판하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나 로마서에 보면 하나님은 진노를 쌓아두고 계십니다. 그래서 심판을 쌓아두고 계시다가 어느 순간에 폭발하십니다. 그래서 13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심판하심으로 하나님의 분을 풀어서 마음을 가라앉히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1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또 이렇게 진노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열심” 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열심은 무엇입니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호세아서에는 내 긍휼이 불붙는 것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랑이라고 하면 무조건 용서해주시는 사랑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선지서를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징계하시는 사랑도 있습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죄가 있을 때 징계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사생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백성이 죄를 지었을 때 그들을 벌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서 유다나라를 심판하시겠다고 하시는 것도 하나님의 불붙는 사랑입니다.
또 14절과 15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께서 이방민족가운데 빛이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기 위해서 유나나라를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도리어 이방민족 앞에서 모욕거리가 되게 하고조롱거리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유다나라만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이방 나라에도 경고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먼저 유다나라를 치시고, 나중에 이방나라를 하나님께서는 치십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세상보다 더 못한 교회의 모습들이 나옵니다. 일일이 다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에스겔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제사장나라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등경위의 등불로 산위의 도시인 영적 청와대로 부르셨습니다.
여기서 조그만한 날개 짓이 이 세상에게 엄청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위치를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살고. 이 세상도 복을 받으면 잘 살기 위한 길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없는지, 우리 안에 우상은 없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유나나라와 같이 되지 아니하고, 참된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겔5: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5.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되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라 내가 그를 이방인 가운데에 두어 나라들이 둘러 있게 하였거늘
6. 그가 내 규례를 거슬러서 이방인보다 악을 더 행하며 내 율례도 그리함이 그를 둘러 있는 나라들보다 더하니 이는 그들이 내 규례를 버리고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라
7.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요란함이 너희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보다 더하여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내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를 둘러 있는 이방인들의 규례대로도 행하지 아니하였느니라
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13. ○이와 같이 내 노가 다한즉 그들을 향한 분이 풀려서 내 마음이 가라앉으리라 내 분이 그들에게 다한즉 나 여호와가 열심으로 말한 줄을 그들이 알리라
14. 내가 이르되 또 너를 황무하게 하고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 중에서 모든 지나가는 자의 목전에 모욕 거리가 되게 하리니
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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