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에 보면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에 올무를 놓으려고 사람들을 보냅니다.
13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여기서 보면 그들은 유대인들의 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책을 잡으려고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책을 잡는다는 말은 “올무를 놓는, 덫을 놓는다”는 말입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올무를 놓으려고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몇 사람을 예수님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여기서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은 도무지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현실이 아니라 철저하게 율법대로 살려고 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철저한 민족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의 로마의 정부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로마정부에 아부를 하는 헤롯왕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유대인들로부터 존경과 지지를 받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헤롯당은 정반대입니다. 헤롯당은 로마 정부에 아부를 하는 헤롯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정부에 대해서도 지지를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일제시대로 말하면 바리새인들은 일본정부를 인정하지 않았던 민족주의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헤롯당은 일본정부에 아부하는 친일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로마정부를 인정하는 헤롯당과 로마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들이 어떻게 서로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일제시대로 말하면 어떻게 독립운동을 하는 민족주의자들과 친일파가 서로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로 말하면 하면 어떻게 진보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이 서로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예수님에게 올무를 놓고,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있어서는 로마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바리새인들과 로마정부의 편에 서 있는 헤롯당이 서로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와 같이 이 세상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대적하는 일에 있어서는 항상 하나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4차 총 전도주일을 앞두고 가능하면 인간적인 방법을 최소화하려고 합니다. 전도주일에 일체의 선물이 없습니다. 또 많은 돈을 들여서 사람들을 초청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초대교회 때처럼 오직 기도하는 일과 순수하게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집중을 하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진보든 보수든 그 누구라도 예수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방해하는 일에 있어서는 모두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기도하는 일과 복음을 전하는 일 일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을 죽이는 일에 하나가 된 바리새인들과 헤롯당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와서 어떻게 말을 합니까?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처음에 이들은 예수님에게 와서 아부를 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당신은 참되시며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분이 아니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라고 질문을 합니다.
여기서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를 일컫는 말입니다. 당시 유대나라는 로마의 식민지였습니다. 그래서 로마정부는 식민지백성들에게 세금을 내게 했습니다. 인두세라고 해서 한 사람당 얼마씩 세금을 내게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사람들이 세금을 낼 때는 로마의 돈인 데나리온을 사용했습니다. 로마의 돈인 데나리온에는 당시 로마의 황제, 즉 가이사의 얼굴이 세겨져있습니다. 그리고 그 뒷면에서는 신의 아들 가이사라는 글귀가 세겨져 있습니다.
//로마황제가 신의 아들이라는 글귀가 세겨져 있는 데나리온으로 세금을 내라고 한 것은 단순히 재정적인 부분만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족주의자인 바리새인들의 입장에서는 로마의 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은 그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는 것이 됩니다. 그래서 이 바리새인들은 절대로 로마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낼 수 없다고 하는 자들이었습니다.
//반대로 헤롯당은 어떻겠습니까? 헤롯당은 로마정부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로마황제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고,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가운데서 예수님에게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옳습니다. 옳지 않습니까 라고 질문을 한 것은 예수님께서 어떻게 대답하시건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서 올무를 놓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다 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러면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 일반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보면 반민족주의자가 됩니다. 그리고 로마 황제를 신의 아들로 인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동안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쌓아놓았던 모든 명성이 다 무너지게 됩니다.
또 반대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지 말아야한다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바리새인들과 함께 있던 헤롯당사람들이 예수님을 로마정부에 대해서 반역하는 자로 고소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예수님께서 질문을 회피하신다면 그것도 사람들의 눈치만 보는 표리부동한 사람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그들은 예수님 당신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는 분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15. 우리가 (세금을)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우리가 세금을 바쳐야합니까? 바치지 말아야합니까?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나를 올무에 놓으려느냐 고 하시고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오게 하십니까? 그리고 그것을 내게 보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16절을 같이 읽겠습니다.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예수님께서는 데나리온에 세겨진 형상과 글이 누구의 것이냐 하니 그들은 당연히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아주 유명한 말씀을 하십니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로마황제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십니까? 내지 말라고 하십니까? 이 돈이 가이사 황제의 것이니 당연히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만일 예수님께서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라고 만 말씀하셨다면 바리새인들은 예수님도 “로마정부에 아부하는 반민족주의자”라고 말하면서 “역시 예수님도 어쩔 수 없군요 실망했습니다” 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분명히 이 돈은 가이사의 것이기 때문에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한 것은 단순히 로마황제 가이사가 신의 아들이고, 이 땅에 유일한 왕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라고 한 것은 그 가이사 황제를 이 땅에 세운 분이 바로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황제인 가이사를 세우신 분도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까 가이사 황제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궁극적으로 가이사 황제를 세우신 하나님께 바치는 것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다시 풀어서 말씀을 드리면 “이 돈이 가이사의 것이기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 그런데 가이사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이기에 그에게 바치는 것도 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다”고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또 이렇게 질문을 할수 있습니다(질문 1).
아니 세상의 로마 황제는 세상의 왕이 아닙니까? 그는 하나님을 인정하지도 않지 않습니까? 도리어 로마의 황제는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하는 자가 아닙니까?
그런데 어떻게 그 악한 세상의 왕도 하나님께서 세우셨다는 말입니까? 라고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의 모든 왕들, 심지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왕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왕을 세우신 분들이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로마서를 찾아보겠습니다.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왕)들에게 복종하라 (왕의)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왕의)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왕의)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세를) 거스르는 자들은 (하나님)심판을 자취하리라
//이 말씀도 보시기 바랍니다. 이 당시의 왕들도 로마의 황제들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이 왕들에게 복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왕의 모든 권세는 사람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왕을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권세를 거역하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리는 자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즘 이 세상을 보면 너무 안타까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면 끝까지 그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요즘 인터넷상에 보면 대통령을 무엇이라고 하시는 줄 아십니까? 그냥 대통령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을 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쥐박이/쥐새끼” 라고 한다던지 또“찍찍이”라고 표현을 합니다.
//우리가 이 부분을 가지고 예수님의 말씀과 사도의 말씀을 비추어서 살펴보아야합니다. 예수님도 당시의 로마황제를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 인정했습니다. 또 사도바울도 모든 권세가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인정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을 두고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또 사도바울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당연히 오늘날에도 예수님은 대통령의 모든 권세가 다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인정하실 것입니다. 사도바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착각하고 오해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하나님의 백성만의 왕이시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은 단순히 세상의 인간들이 지배하는 세상이고,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초대교회에 영지주의라고 하던 이단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단순히 이 교회에서만 왕이시고, 이 세상은 사탄이 지배하고,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이 교회만 아니라 이 세상의 주권자도 하나님이시고, 이 세상의 왕을 세우시는 분들도 하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기독교는 철저히 무정부주의를 배격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인류에게 많은 공헌을 했지만, 그는 철저하게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리고 그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는 존 레논의 “이메진”이라는 노래였습니다. 그 노래가 어떤 노래입니까? “만일 당신 천국이 없다고 상상해보시오, 지옥이 없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리고 국가가 없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러면 세상은 천국이 될 것이라”는 노래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티브 잡스 무정부주의자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이 세상에는 “정부도 필요 없다 국가도 필요 없다 대통령도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지지하지 않은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권세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 인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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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또 우리는 이렇게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질문2).
그러면 일제시대와 같은 때에 일본정부가 신사참배를 강요했습니다. 그러면 이런 경우에 그 정부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정부이기에 때문에 무조건 그 정부의 말에 다 복종을 해야 합니까 라고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권세자들을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야합니다.
롬13:3. 다스리는 자(권세자들)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권세자)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이 말씀에 보면 하나님께서 왕과 같은 권세자들을 세우신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을 행하는 자에게는 상을 베풀고,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을 베풀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3절에 보시면 권세자들은 선한 일을 행하는 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반대로 권세자들은 악을 행하는 자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야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세상의 권세자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상을 다스려야하는데, 하나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명령을 내린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철저하게 불복종해야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서 세상정부를 세우신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스려지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일제시대때 일본정부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가 되는 신사참배를 강요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불복종해야합니다.
그런데 일제시대라 하더라도 일본정부가 정당한 세금을 내라고 한다면 당연히 세금을 내야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정부라도 주일성수를 하지 말고 주일에 시험을 치게 한다든지, 주일에 직장에 나오게 한다면 그것은 그 정부를 세우신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된 것이기 때문에 불복종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당한 것들을 요구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듯이 당연히 복종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교통법규를 누구보다 더 잘 지켜야합니다. 그것은 단순히 사람에게 복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복종하는 마음으로 잘 지켜야합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대로 정당한 세금을 내야합니다. 그 세금도 단순히 세상정부에 내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바치는 마음으로 내야합니다.
///
/그런데 오늘 이 말씀이 단순히 우리가 국가에 세금을 내는 문제로만 적용할 수 없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주권이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바리새인들이 왜 세금을 내지 못하겠다고 합니까? 그것은 로마황제 가이사가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지금 너희가 처한 그 상황이 너희가 원하지도 않고, 인정할 수도 없는 상황과 현실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배후에 하나님의 주관하심과 섭리하심이 있음을 믿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가까운 성산교회 목사님 사모님이 50세 나이에 갑자가 소천하셨습니다. 사모님이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목사님에게 전화를 해보니까 목사님이 정신이 없었습니다.
/또 그 전에 강도사님이 어머님이 60세의 나이에 갑자가 소천하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유대인들처럼 오늘 우리가 처해있는 상황과 현실을 하나님의 주관하심이라도 온전히 인정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것은 현재 내 삶 가운데 내가 지워버리고 싶은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내 삶 가운데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찍 사별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뼈아픈 배신과 버림을 당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이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현실을 회피하고 싶습니다.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지금 네가 처해있는 이 모든 상황들이 유대인들이 가이사를 받아들일 수 없듯이 인간적으로는 도무지 받아들여지지 않지만 그 모든 것도 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심이라고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참된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내게 주어진 상황이 내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이 주관하심이라고 믿고, 그 상황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그냥 끝까지 버텨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못된 신앙이 무엇입니까? 내가 잘되는 상황만을 인정합니다. 그래서 내가 원치 않는 상황이 되었을 때 자꾸 그 현실을 도피하려합니다. 또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하나님이 지금 내가 처해있는 이 상황에서 벗어나게 해 주옵소서 더 좋은 상황을 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절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참된 신앙이 아닙니다.
사도바울이 고린도전서7장에서 어떻게 말합니까? 너는 현재 하나님께서 네게 부르신 그 부르신 그대로 있으라고 합니다(고전7:17). 유대인들은 만 20세 이상이 되면 결혼을 했어야했습니다. 그래서 성경적으로 볼 때 사도바울은 분명 결혼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는 지금 혼자입니다. 부인과 사별했을 수도 있고, 부르스의 견해에 의하면 예수님 때문에 이혼을 했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때 사도바울은 그가 혼자라면 굳이 다시 결혼을 해야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네가 현재 무할례자냐 그대로 있으라 네가 할레자냐 현재 그대로 있으라. 내게 현재 종이냐 그러면 탈출하려 하지 말고 종으로 그대로 있으라고 합니다.
//왜 사도바울은 현재 하나님께서 네게 부르신 그대로 있으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현재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들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고 섭리하심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현재에 내가 원치 않는 그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고 섭리하심으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내 삶 가운데 내가 원치 않는 가이사가 나를 지배하는 상황이라도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고, 섭리하심임을 믿는다면 우리는 현재 무엇을 소망하면서 살아갈수 있습니까?
—그것은 이 모든 고난과 고통의 상황이라도 하나님의 주관하심과 섭리를 믿는다면 하나님 앞에서 더 부수어지시고, 더 다듬어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 모든 고난과 고통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더 온유한 자로, 더 겸손한자로 더 예수님을 닮은 자로 설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또 내 삶 가운데서 내가 원치 않는 가이사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가운데서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라고 섭리하심이라고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합력해서 선을 이루게 하실 것을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제 내 삶 가운데서 내가 원치 않는 가이사가 나를 지배하고 있는 상황가운데서도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라고 섭리하심이라고 믿는다면, 현재 내게 주어진 그 어떤 상황가운데서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듯이 그 현실가운데서 내가 감당해야할 의무들에 최선을 다해서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사람 앞에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현재 하나님께서 내게 주어진 의무들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주여 지금 내 모든 삶을 주관하셔서 나를 통해서 영광을 받아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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