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설교⑫-2 악인들 때문에 경건한 자가 사라지려 할 때(시편12편)

오늘 시편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경건한 자와 믿음에 있어서 신실하고 충성된 자들이 자꾸 끊어지고 없어지는 현시가운데 지은 시입니다.

그래서 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 여호와여 도우소서 (왜냐하면)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시편의 기자는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왜냐하면(원문에 왜냐하면이 있다) 그 이유는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또 믿음에 충실한 자가 자꾸 없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일 크게 낙심할 때가 언제입니까?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우리에게 실망을 줄 때가 아닙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 실망을 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장 크게 실망하고 낙심할 때는 우리 가운데 하나님 앞에서 누구보다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믿음에 있어서 충실한 자가 우리 주위에서 자꾸 없어질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 우리가운데 경건한 자, 충실한 자가 끊어지고 없어지지 않게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기도해야합니다.

그러면 왜 경건한 자와 믿음에 충실한 자가 끊어지고, 자꾸 사라집니까?

그 이유가 2절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여기서 그들은 경건하고 충실한 자를 끊어지게 하고 없어지게 하는 악한 사람들입니다.

8절에 보면 이들은 비열한 자라고 합니다. 또 그들은 사람들 가운데 높임을 받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또 이들은 악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악한 사람들이 경건하고 충실한 자에게 거짓된 말을 합니다.

어떤 거짓된 말입니까?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 앞에서는 거짓되게 아첨하는 말을 합니다. 그래서 마치 그 사람을 위하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 이 사람은 절대 그 사람을 위하지 않습니다. 사랑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두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겉으로는 아첨하는 말을 하지만, 실제 속마음은 그 사람에 대해서 좋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말로 그 사람을 뒤에서 모함합니다.

왜 경건한 자가 자꾸 사라집니까? 왜 믿음에 충실한 자가 자꾸 없어집니까?

그 이유는 악한 자들이 경건하고 충실한 자에 대해서 겉으로는 아첨하지만 실제로는 거짓으로 모함하고 좋지 않게 말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경건한 사람, 충실한 사람을 무너뜨리는 제일 큰 무기는 바로 거짓말입니다. 또 모함입니다.

4절에 보면 이들은 우리들의 거짓된 혀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합니다. 또 우리 입술은 우리의 것이니 누가 우리를 주관할 자가 누구리요 합니다. 즉 내가 그 어떤 거짓말로 경건한 자를 모함할지라도 내가 내 마음대로 말하는데, 누가 나를 주관하겠느냐 심지어 하나님 조차도 내 입술을 주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내가 내 마음대로 말하는데 누가 내 입술을 주관하겠는가 하나님조차도 내 입술을 주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 3절에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실 것이라고 합니다.

또 5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이제 말씀하십니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여기서 가련한 자와 궁핍한 자는 악인들의 모함으로 말미암아 가련하게 되고 궁핍하게 된 자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이제 일어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악인들에게 모함을 받는 경건하고 충실한 자를 지켜주시는 안전한 지대는 어떤 곳입니까?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분명히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악한 자를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6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여러분 우리가 아무리 악한 사람들에게 모함을 당하고 괴롭힘을 당해도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줄 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님만이 경건한 자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십니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그래서 시편1편의 말씀대로 우리는 절대 악한 자, 오만한 자, 또는 경건한 자를 모함하는 자의 편에 서서는 되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악한 자를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안전지대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지키시고 보호하고 영원토록 그를 안전하전하게 보호해주실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