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경연구/시편

시편설교⑪신앙의 터가 무너지면(시편11편)

by 금빛돌 2017. 3. 11.

 오늘 본문도 다윗의 시로서 다윗이 사울에 쫓김을 당할 때 지은 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다윗이 처해 있는 상황은 어떠합니까?

2절입니다.

2.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이여 마음이 바른 자를 어두운 데서 쏘려 하는도다

악인이 활을 당기고 화살을 시위에 먹임과 같이 지금 악인이 다윗을 죽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별히 다윗이 강조하는 것은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바른 자이며, 그를 쏘는 자는 악인이고, 그를 쏘려는 곳은 어두운 곳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가운데서 다윗 주위의 사람들은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1절입니다.

1. 내가 여호와께 피하였거늘 너희가 내 영혼에게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 함은 어찌함인가

사람들은 다윗을 보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새 같이 네 산으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새는 다윗을 가리키고, 산은 다윗이 피할 인간적인 것들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 주위의 사람들은 네가 하나님에게 피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피하라, 네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사람을 더 의지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다윗은 말하기를 나는 이미 하나님께 피해 있는데, 어찌 너희를 나를 보고 사람에게 피하라고 하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여기서 터라고 하는 것은 다윗의 신앙의 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그 어떤 상황가운데서도 어떤 신앙의 터를 가지고 있습니까? 하나님만이 진정한 나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만이 나의 피난처가 되신다는 신앙의 터가 무너지면 의인인 내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다윗은 그가 죽임을 당할 그 어떤 상황에 있더라도 인간적인 것들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가운데서도 만일 내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신앙의 터가 무너지면 나는 아무 것도 할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4절부터 그가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에 대해서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성전에 계시지만 하나님의 보좌는 하늘에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감찰하시는 저 하늘 위에 계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눈을 이 세상의 모든 인생들을 보고 계시고 감찰하고 계시다고 고백합니다.

5절을 보시면 특히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지켜보고 계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으로 미워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고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악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라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는 악인들을 마치 그물로 고기를 잡듯이 잡으시고, 또 악인들에게는 결국 불과 유황과 모든 것을 태우는 바람을 주셔서 그들의 모든 것을 다 심판하여 태워버리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7절에 결론적으로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고 정직한 자는 결국 하나님을 얼굴을 보게 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다윗의 시편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인생의 어려운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할 것인가 인간을 의지할 것인가를 잘 선택해야한다는 교훈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고난과 위기가운데 우리가 제일 지켜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신앙의 터입니다.

어떤 신앙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셔서 저 하늘 위해서 모든 인생들을 살펴보고 계시다는 신앙입니다. 그래서 악인들은 반드시 심판하시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의인들을 반드시 보호하신다는 신앙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얼굴을 그에게 보여주신다는 신앙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인생에 그 어떤 순간가운데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시고, 또 악인이 아니라 오직 의인의 편에 서 있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