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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미가

미가서서론(미1:1-7)

by 금빛돌 2015. 10. 18.

이 미가서를 쓴 미가 선지자는 BC8세기의 선지자입니다. 이때 나타났던 선지자가 이사야, 호세아, 아모스, 요나, 미가입니다. 이때는 유다나라와 이스라엘이 잠시지만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가장 부흥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런데 이 시기가 유다와 이스라엘이 멸망하던 시기였습니다. 유다와 이스라엘이 가장 부흥하던 시기가 멸망하던 시기라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이스라엘의 역사였습니다.

그래서 이 bc8세기는 오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시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짧은 시기에 고도의 경제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맛보았습니다. 그런데 구약시대 때에 부흥의 시대가 멸망의 시기였다는 사실은 오늘도 우리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일 수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경고의 말씀을 주시는 이유는 이 말씀을 잘 들음으로 멸망의 길을 가지 않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런 의미를 생각하고 오늘 마가서 첫 본문의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1절입니다.

미가1:1. 유다의 왕들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미가는 유다의 세 왕들의 시대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가 말씀을 전한 대상은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와 남 유다의 수도인 예루살렘입니다.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은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종교와 정치의 중심지로서 이스라엘과 유다나라를 대표하는 도시입니다.

하나님은 미가를 통해서 이스라엘과 유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2절에 보시면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에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여기서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되 라고 하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스라엘과 유다의 죄에 대해서 지켜보고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과 유다가 정치경제 종교적으로 부흥하고 있지만 그들 속에 있는 죄를 보고 계시다가 이제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3절입니다.

3절에 여호와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여기서 그들의 죄를 지켜보고 계시다가 처소에서 나오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셔서 땅의 높은 곳을 밞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땅의 높은 곳이란 문맥적으로 보면 당시에 우상숭배를 하였던 산당이 있던 산성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말씀을 의미상으로 보면 당시 유다와 이스라엘의 교만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호세아서를 보면 당시 bc8세기 당시 이스라엘의 패망의 원인은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교만이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은 그들에게 영적인 구원만을 주고 물질적인 풍성함은 바알이 준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여호와를 형식적으로 섬기다가 안식일이 지나면 더 큰 경제적풍요를 누리기 위해서 산당에서 다른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우상수배와 교만을 지켜보던 하나님께서 그의 처소에서 나오셔서 그들의 높은 산성에 있는 우상들을 밟으시고, 또한 그들의 교만을 밟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에 보시면 그 아래에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초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들과 교만을 촛밀과 같이 다 녹이시고, 쏟아지는 물같이 다 쏟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이유는 5절입니다.

5. 이는 다 야곱의 허물로 말미암음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로 말미암음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유다와 이스라엘을 우상과 교만을 밟으시고, 녹이시는 이유는 그들의 죄와 허물때문이라고 말씀하시고, 그들의 죄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이라고 합니다.

7절을 보시면 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리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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