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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고린도후서

고린도후강해(21)형제들아(고후13:11-13)

by 금빛돌 2015. 9. 19.

오늘이 고린도후서강해 마지막 시간입니다. 우리는 에베소서를 통해서 교회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교회가 원리상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공동체이지만 지상 교회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에베소교회도 유대인과 이방인이 서로 갈라져 있었고, 로마교회도 유대 그리스도인과 이방 그리스도인이 서로 갈라져 있었고, 또 빌립보교회도 유오디아와 순두게파로 갈라져 있었고, 또 고린도교회는 바울파 게바파 베드로파 그리스도파로 갈라져 있었습니다. 특별히 고린도교회는 지상교회의 문제 백화점과 같습니다. 그들 안에 분열의 문제만 아니라 성적인 음란의 문제, 우상숭배의 문제, 소송의 문제, 은사의 문제, 헌금의 문제, 부활관에 대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고린도후서를 보면 거짓사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울은 세 번째 고린도교회를 방문할 계획을 말하면서 이제 내가 가면 분열의 문제와 음란의 문제에 대해서는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절대 교회를 넘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앞 고후1310절에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내가 가면 너희를 가만 두지 않겠다고 쓰는 것)은 대면할 때(세 번째 방문했을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를 무너뜨리지 않고 세우기 위해서 그들을 방문하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향해서 제일 먼저 하는 말이 무슨 말입니까?

1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여기서 사도바울은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먼저 하고 있습니까?

형제들아라는 말입니다.

형제(-델포스)”라고 하는 말은 같은 자궁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바울은 고린도교인들을 가리켜 같은 자궁에서 나온 한 형제라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고린도교인들과 사도바울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피 받은 형제라고 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그러면 왜 사도바울이 마지막 인사로 고린도교인들에게 너희들은 나와 같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아직 하나 되지 못한 고린도교인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고 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사도바울은 거짓사도들에게 미혹이 되어 끊임없이 바울이 사도인가를 말했던 사람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가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말했던 분열과 음란의 죄를 지었던 자들조차도 바울은 형제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비록 죄는 잘못된 것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옆에 있는 분들에게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들입니다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은 11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들인 고린도교인들에게 5가지 권면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기뻐하라입니다.

사실 고린도교회의 문제만을 생각하면 기뻐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사도바울이 기뻐하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기뻐하라는 말입니다.

31절에서도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그 어떤 슬픔이 있어도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 말미암은 기쁨을 잃을 만큼 너무 슬퍼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우리에게 너무 큰 기쁨이 있어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기쁨을 잃을 만큼 너무 기뻐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기쁨이 있는 만큼 우리는 안전합니다. 죄와 사탄의 유혹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기쁨을 잃은 곳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그 어떤 상황이 있어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기쁨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둘째는, “온전하게 되라입니다.

여기서 온전하게 되라는 말은 위골된 뼈를 맞추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너희 안에 상처가 있으면 그 상처를 치료하라는 말씀입니다. 에베소서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분을 주신 목적은 오직 하나 성도를 온전하게 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회복시켜주고 온전하게 해 주는 것은 직분을 주신 목적이고, 또 교회를 봉사하는 목적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위로를 받으라입니다.

분열로 인한 상처가 있는 고린도교인들에게 제일 필요한 말씀입니다. 이것은 고린도후서 1장에서도 같은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너희에게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고난이 있는 만큼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위로가 넘친다고 바울을 말을 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향하신 가장 큰 그리스도의 위로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가운데 함께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옆에 있는 성도님에 이렇게 위로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당신과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을 너무 사랑하고 계십니다”.

당신은 예수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마음을 같이 하라입니다.

빌립보서에 보면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뜻이 되어야할 이유가 있습니다.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전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마음이 되고 한 뜻이 되어야할 이유는 예수그리스도의 피 흘리신 생명의 복음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간적인 이유 때문이라면 굳이 하나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또 사람 때문에 우리가 하나가 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천하의 그 어떤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 있습니다. 사람을 영원히 살릴 수 있는 영생의 복음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그 복음을 전파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 때문에 참고, 복음 때문에 더욱더 한 마음과 한 뜻이 될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평안하라입니다.

구약시대의 평안은 잔잔히 호수가에서 물결 한 점 이는 배위에 편안히 누워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의 평안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의 평안은 폭포수가 떨어지는 절벽위에 둥지 안에 새끼 새가 엄마 새의 품안에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구약시대 야베스가 기도했던 구약시대의 평안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주의 손이 여러분들을 도우사 환난에서 벗어난 평안의 복을 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신약시대의 평안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래서 그 어떤 고난의 상황가운데서 하나님이 주시는 하나님의 평안을 마음가운데 늘 소유하면서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고전1313절 사도바울의 축복기도를 읽고 마치겠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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