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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연구/고린도전서

고린도전서강해(18)성령의 은사에 대하여(고전12:1-3)

by 금빛돌 2014. 12. 13.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신령한 것에 대하여라고 합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사들을 가리킵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이 바울에게 질문하였던 것 중에 성령의 은사에 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특히 예배시간에 큰 소리로 방언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또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그들을 성령을 받은 증거를 방언을 하거나 황홀하고 신비한 체험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방언을 하지 못한다든지, 신비하고 특별한 체험이 없으면 성령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명확한 답을 주기 위해서 12-14장 까지 성령의 은사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절에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고 하면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을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고 합니다.

지금 사도바울이 왜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말하면서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 말 못하는 우우상에게로 끌려갔다는 말을 합니까?

그 이유는 초대교회 당시에 우상숭배를 하는 이방 종교에도 방언과 같은 현상이 있었고, 또 신비하고 황홀한 체험을 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을 보면 불교에서도 방언과 같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성령의 은사로 방언도 있습니다. 또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방언이라든지 신비한 체험만을 가지고 그것이 성령을 받은 증거라고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우상을 믿는 이방종교에서도

있었던 것이라 사도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성령을 받은 자는 어떤 자입니까? 이것에 대해서 사도바울은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성령을 받은 자는 절대 예수님을 저주할 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성령을 받은 사람은 예수그리스도를 주시라고 하는 사람이라고 사도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성령을 받은 증거는 예수그리스도를 주라고 고백하는 자입니다.

여기서 예수그리스도를 주시라고 고백한다는 것은 단순히 입으로만 예수님을 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주시라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삶의 주인이신 것을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절대 자신의 뜻대로, 육체의 소욕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자가 아닙니다.

물론 우리가 연약하기에 처음부터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합니다. 사도바울도 그 속에서 한 자아는 육신의 뜻대로 살고자 하고, 또 한 자아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했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우리 속에 한 자아는 육신의 뜻대로 미워하면서 살고자 하고, 또 한 자아는 하나님의 뜻대로 사랑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우리 안에 이 두 마음이 싸우면 누가 이기겠습니까?

그것은 200프로 내 안에 있는 육신의 소욕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8:23.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육신이 뜻대로 살고자 하는 자아)() 내 마음의 법(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아자)()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그리고 이제 이렇게 고백합니다.

725절에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고 합니다.

이렇게 두 마음이 싸워서 육신의 마음이 이기는데 왜 우리 주 예수그리스로 말미암아 감사합니까?

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4.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사랑)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성령하나님이 우리를 서로 미워하게 하는 죄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롬84절에 육신을 따르지 않고 성령을 따르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 즉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가 성령을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성령을 받은 증거는 내 육신의 뜻대로 미워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뜻대로 서로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누가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까? 단순히 방언을 하고, 특별한 불의체험을 한 사람이 진정으로 성령을 받은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아닌 귀신에 의해서도 그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령을 받은 사람도 그런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성령을 받은 사람은 제일 먼저 그 삶 속에서 예수님이 나타나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삶속에서 성령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예수님의 사랑이 있어야합니다.

또 진정으로 우리 안에 성령이 있는 사람은 그 성령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인격적 변화의 열매인 성령의 열매가 있어야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으로 말미암은 인격적 변화의 열매가 없는 성령의 은사는 모두 거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으로 성령을 받은 자로서 육신의 뜻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따라서 살기를 바랍니다.

또 성령을 따라서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의 뜻대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성령을 힘입어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더욱더 사랑하면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성령을 받은 가장 중요한 증거는 우리의 삶과 인격가운데 예수님이 나타나야합니다.

그리고 이제 4절부터 10절까지 성령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다양한 은사들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은사들이 우리에게 어떻게 주어집니까?

11절입니다.

이 모든 일(성령의 은사가 주어지는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성령)의 뜻대로 (예수를 주로 고백하고 믿는)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그러니까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의 은사는 다른 영이 아니라 같은 한 성령에 의해서 주어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절부터 10절까지를 보시기 바랍니다(읽지는 말 것).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8절과 9절을 보면 같은 성령”, “한 성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모두가 받은 은사는 다르지만 같은 한 성령으로부터 은사들을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받은 각기 다른 은사들 때문에 우리가 서로 나누어져서는 되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은사를 가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오늘 성경에서는 9가지 은사만을 말씀하고 있는데, 사실 은사는 이것 외에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습니다.

제가 예전에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를 어떻게 알 수 있다고 했습니까?

첫째는, 내가 잘하거나 하고 싶은 것입니다.

둘째는, 공동체에서 다른 사람들이 잘 한다고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내가 잘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에 불타는 사명감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잘 한다고는 자신할 수 없지만, 성경말씀을 잘 가르치고 전하는 일을 정말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일 그것을 하지 않는다면 답답하여 견딜 수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말씀의 은사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경공부다 말씀이다 하는 것보다 활동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그것을 친교의 은사, 교제의 은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때 말씀의 은사를 가진 제가 왜 당신은 가만히 앉아서 성경공부만 하지 않느냐, 왜 그렇게 설치고 다니느냐, 당신이 하는 모든 것은 다 인간적이고 필요 없다고 말해서는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말씀의 은사도 같은 한 성령에 의해서 주어졌고, 친교와 교제의 은사도 한 성령에 의해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마리아처럼 예수님의 발아래서 말씀을 잘 듣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또 우리에게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위해서 음식을 잘 준비하는 요리의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밖에서 열심히 전도를 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또한 안에서 열심히 기도해주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우리 가운데는 잘 다스리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운데는 잘 섬기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우리가운데 원리가 무엇인지 원칙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는 은사를 가진 깐깐한 사람도 필요합니다. 또한 우리가운데는 원리와 원칙도 중요하지만, 연약한 사람들을 권면하고 위로를 해주는 은사를 가진 따뜻한 사람도 필요합니다.

/우리가운데 지혜의 말씀으로 합리성을 추구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능력으로 초자연적이고 기적적인 일을 행하는 은사를 가진 사람도 필요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다른 은사들 때문에 우리가 서로 나누어지고 갈라지고 싸워서는 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 모든 은사는 다 한 성령, 같은 성령에 의해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한 성령은 받은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즉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의 사랑이 있어야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의 사랑이 없이 성경만을 열심히 가르친다면, 그것은 한 성령으로 말미암은 은사가 아니라 개인적인 재능에 불과합니다.

또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의 사랑이 없이 무조건 분주하게 사람들과 친교하고 교제한다면, 그것도 한 성령으로 말미암은 은사가 아니라 인간적인 재능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마음가운데 우리의 주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과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운데 얼마든지 다양하고 다른 은사들도 한 성령에 의해서 주어진 것들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은사들 때문에 서로 대립하거나 싸울 것이 아니라 서로 의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해 줄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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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지막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의 은사를 주신 가장 중요한 목적은 교회 공동체에 서로에게 유익을 주기 위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고전12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교회 공동체를)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성령의 은사는 절대 개인적인 능력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주신 것이 아닙니다. 철저히 교회 공동체에 유익을 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영을 다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참 성령인지 잘 분별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이 시대는 영분별의 은사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성령은 우리의 주 되신 예수님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나타나지 않는 은사들을 모두 거짓 영의 은사들입니다.

또 하나님으로부터 온 성령은 항상 교회를 유익하게 합니다. 교회에 유익을 주지 못하는 은사들은 모두 거짓된 영의 은사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다양한 은사들을 가졌지만, 한 성령으로 말미암아 서로 사랑하며 서로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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