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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중심주제/성경단어연구

[스크랩] 용서(容恕)에 관한 예화 모음

by 금빛돌 2013. 4. 26.

용서(容恕)에 관한 예화 모음 


 


성경구절 : 잠언 19:11. 마18:35,

 

용서의 낱말뜻

1. 히브리어

  (1) 하말 - 아끼다, 불쌍히 여기다, 긍휼히 여기다.

  (2) 카파르 - 덮다, 속죄하다, 용서하다, 달래다,  지워버리다, 취소하다, 자비롭다.

  (3) 카파르 - 관용하다, 용서하다.

2. 헬라어

  (1) 압히에미 - 면제하다, 용서하다, 취소하다.

3. 한자

  잘못이나 죄를 꾸짖거나 벌하지 아니하는 것.

 

용서에 대한 성구

1. 무엇을 용서하는가?

   (창50:17) - 허물을 용서함. (마6:14) - 사람의 과실을 용서함,  (막11:25) - 혐의를 용서함

   (고후2:10) - 무슨 일에나 용서함    (고후12:13) - 공평치 못한 일을 용서함

2. 용서해야 할 이유

   (마22:39) - 하나님의 계명이므로

   (눅6:37) - 너희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눅23:43) - 예수님께서 본을 보여 주셨기 때문에

   (롬12:20) - 유익이 되기 때문에

   (골3:13) - 주께로부터 먼저 용서를 받았기 때문에

3. 우리도 용서할 것을 분부하심

   (막11:25) - 용서해야 용서를 받는다.

   (눅17:4) -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를 하라.

   (엡4:32) - 하나님이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골3:13) - 주께서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라.

4. 용서 받을 수 없는 죄

   (마12:31) - 성령을 훼방하는 죄

   (마12:32) - 성령을 거역하는 죄

   (히6:4-6) -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는 죄

   (히10:26-31) - 은혜의 성령을 모욕하는 죄


1. 용서의 이중성(二重性)

최근 과거의 불의에 대한 (5공 청문회에서)용서의 문제가 전국을 논쟁의 와중으로 이끌고 있다. "용서하자"라는 주장과 자기의 잘못을 시인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이러한 문제에 대한 성경의 입장은 명백하다.

성경은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해 주라고 말씀하고 있다. 용서에는 한계가 없으며 용서해 주는 일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요 책임임을 선언하는 말이다.

하나님께서도 인간들이 자신의 죄에대하여 깨닫기도 전에 이미 용서를 선포해 놓으셨다. 인간에대한 하나님의 무조건적 사랑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용서는 용서를 빌러오기전에 이미 선포 되어야 한다. 나에게 잘못한 사람에 대하여 사과하면 용서하겠다가 아니라 사과하러 오기도 전에 용서해 주고 잊어버리는 것이 성서적인 용서관이다.

그러나 용서가 용서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 용서의 선포가 그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용서받아야 하는 자의 책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기자신의 죄악에 대한 솔직하고도 적나라한 인정이다. 용서하기도 쉬운일은 결코 아니지만 다른 사람앞에서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시인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인과 인정, 즉 회개가 없이는 용서가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2차대전중에 처형당한 독일의 본회퍼복사는 제자의 길에서 용서의 은혜에 대하여 이러한 관계를 잘 설명하였다.

회개함이 없는 용서는 값싼 싸구려 은혜라고.

성경에서 인간을 향해 용서를,죄사함을 선언하였으면서도, 그 댓가로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기까지 하였으면서도,회개를 강조하는 것은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의 가치가 회개함을 통해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금의 정치적 문제에 대하여 성경도 용서를 선포하였을 것이다. 이 용서는 차별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귀중한 은혜이며 큰 기쁨이다. 그러나 이 은혜와 기쁨을 맛보는 사람은 자신의 잘못과 죄악을 용감하게 신인하고 또한 그것을 정녕 가슴아파하는 사람이다. 우선적으로 선언되는 용서, 그리고 그것을 회개함으로 받아들이는 단계에서 모든 고통과 상처가 치유되리라고 믿는다.


2.진정한 용서

  ☞참고: 예화 [그리스도]편 8번 "최후의 만찬"참조.


3.용서

  서로 용서하라 이 세상에서 화평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그것은 용서다.

                        - 톨스토이 -

4.용서

  허물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일은 모든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일이다.

                        - 마틴 루터 -

5.용서의 신비

코리텐 붐 여사는 화란 사람이었다.

2차 대전중 쫓기는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온 가족이 나치 수용소에 갇혔고,혹독한 고문끝에 온 가족이 다 죽임을 당했다. 그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남게 되었다.

전쟁이 끝난후 그녀는 전도자가 되어 온 세계에 다니며 용서의 복음을 전했다.

그녀가 용서의 메세지를 전하는 곳마다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독일에서 그를 청하여 특별 집회를 가졌고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어느날 저녁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사람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을 때 자기 손을 잡은 노신사를 바라보는 순간 그녀의 피가 거꾸로 흐르는 것 같았다.  바로 자기 가족을 고문하여 죽게하고, 자신의 꽃다운 처녀시절 옷을 벗기고 때리고 고문하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주던 바로 그 전범이 아직 살아서 자신과 악수하고 있지 않은가?

그 순간 그녀는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들을 다 용서해도 이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습니다]라고 속으로 부르짖었다.

그때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기를

[ 나는 그 사람까지도 구하기 위하여 십자가를 졌노라]라고 하시는 것이었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용서의 은총을 힘입고 그 원수까지도 용서하였으며 그를 마음으로 용서하는 순간 그 순간에 자신의 생애에서 가장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 용서는 하나님때문에 해야하고 용서 받아야 할 너를 위해서도 해야 하지만 나를 위해서도 용서하며 사는 생활이 절대 필요하다.


6.죄사함

어느날 “내가 네 허물을 빽빽한 구름이 사라짐같이 도말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읽고 어머니에게로 달려갔던 어떤 소년의 이야기다.

 “엄마,하나님이 나의 죄를 도말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이지요?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하시려는 거예요?난 하나님이 그 죄를 어떻게 도말하고 어떻게 치우시는지 모르겠어요.도말한다는 말이 무슨 뜻이예요?“

어머니는 소년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너 어제 석판에다가 글씨를 쓰지 않았었니?”

“예”라고 소년이 대답했다.

 “그럼 그것을 나에게 가지고 오렴”

그 소년은 석판을 가지고 왔다. 어머니는 그 소년이 볼수 있게끔 석판을 붙잡고 말했다.

 “네가 썼던 글씨가 어디있니?”

 “아 그거요,지워 버렸는데요 ”

 “어쨌든 그 글씨가 어디있니?”

 “왜 그러세요, 업마 난 잘 몰라요”

 “그렇지만 그 글씨가 정말 여기에 씌여져 있었다면 네가 그것을 어떻게 치울 수 있었니?”

 “모르겠어요 엄마, 내가 아는 것은요 글씨가 거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는 것 뿐이예요.”

 “그거야, 하나님께서 네 허물을 도말하시겠다고 하셨을 때 뜻하신 것이 바로 그거야”


7.은혜를 베푸는 사람

진나라 영공은 포악무도한 왕이었다. 그는 성안에 도원이라는 꽃밭을 만들어 놓고 온갖 놀이를 하면서 생을 즐겼다.

어느날이었다. 탄환으로 새를 쏘던 왕은 문득 새보다는 사람을 쏘는 것이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신 도안가라는 사람과 내기를 한다. 탄환으로 눈을 맞히되 팔이나 어깨를 맞히면 무승부로 하고 아무데도 못맞히면 큰 잔으로 벌주를 마시기로 했다. 이런 형편이니 죄없는 백성들의 원성이 오죽했겠는가?

어느날 그는 갑자기 곰발바닥 요리를 대령하라고 성화를 부렸다. 그 요리는 오랜시간 삶아야 하는 것이었는데 궁중 요리를 담당한 요리사는 왕의 성화가 하도 급하여 허둥지둥 요리를 해서 바쳤다. 그런데 그 요리를 먹어본 왕은 충분히 익지도 않은 요리를 가져왔다고 그를 때려죽인다음 그의 사지를 토막내어 버리고 말았다.

왕의 이런 횡포에 견디다 못한 군사들이 마침내 들고 일어나 영공을 죽여버렸는데 그때 영공을 감사고 도는 자가 한명도 없었다. 천하 만민이 그가 죽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초나라 장왕이 있었다.

왕은 신하들과 더불어 연회를 베풀고 있었는데 낮에 시작한 파티가 밤이 깊도록 계속되자 연회석엔 무수한 촛불들을 밝혀 놓앗다. 이렇게 연회의 흥취가 무르익고 있을 때였다. 왕은 자기가 아끼고 사랑하는 허희라는 여인에게 여기 참석한 신하들에게 술 한잔씩 따라드리라고 했다. 왕의 특별한 호의였다.

한참 허희가 술을 부어가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일진 광풍이 불어 촛불이 모조리 꺼져버리자 연회석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어둠에 휩싸여 버렸다. 바로 그때였다. 주가 허희의 가냘푼 허리를 감아 당기는 것이 아닌가? 허희는 순간적으로 그 사람의 갓 끈을 끊어쥐고 몸을 뺀다음 왕에게로 달려가 이런 일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 말을 들은 순간 왕은 불을 켜려는 시종들의 동작을 제지하면서 말했다. 오늘은군신간의 허물없는 즐거움을 위하여 마련한 자리니 경들은 지금부터 거추장스러운 갓끈을 모조리 끊어 팽개치고 마음껏 술을 들자고 권했다. 모든 사람들이 갓끈을 끊어버리고 마음껏 즐기다가 돌아갔다.

그로부터 수년이 흘러서다

당시 최강을 자랑하던 진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전쟁이 잇었다. 그때 선봉을 자청한 당교라는 장수의 특별한 지략으로 예기치 못한 전과를 올리자 왕은 그에게 특별한 상을 주려고 햇다. 그러나 당사자는 이미 왕으로부터 한없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라 더 이상 상을 받을 수 없다며 그 옛날 연회석상에서 허희의 허리를 안은 사람이 바로 자기라고 고백했다.

그대 왕은 호탕하게 웃으며 오히려 그에게 큰 상을 내렸다고 한다.


8.진실된 고백

2차 대전때의 일이다.영국의 한 비행사관이 독일기 하나를 격추시켰다. 적기가 지산에 떨어지는 것을 보는 순간 그 적병의 생명이 염려스러워서 적기를 따라 착륙했던 영국 비행사관은 죽은 자의 몸에서 한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다. 거기에는 [너의 어머니로 부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전투를 끝내고 안전하게 돌아온 이 영국 비행사관은 전사한 돌인 비행사관의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인즉 자신은 그 아들이 미워서도, 죽이고 싶어서도, 아닌 전쟁이라는 잔인한 상황으로 말미암아 어쩔 수 없이 그를 죽이게 되었으며 또한 자신이 편지를 쓰는 이유는 죽은 아들의 심정이 되어서 어머니에게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편지가 중립국을 통해 독일의 그 어머니에게 전해진 후 몇일 뒤 그 영국 사관은 한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보내주신 편지를 받기 전에 이미 아들의 전사를 알고 있었습니다. 여느때 같았으면 당신을 원망했겠지만 편지의 사연을 읽고 보니 그 원수가 도리어 아들로 소생해서 이 어미에게 편지를 보내준 듯이 느겨집니다.]--

그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때가 오면 자신을 어머니로 여기고 꼭 찾아와 달라는 부탁과 사진에 쓰여 있던 “너의 어머니로부터”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죽이고 죽임을 당하는 처참한 전쟁터에서도 아름다운 인간애의 꽃을 피운 감격스런 이야기다 영국 병사와 독일군 병사의 어머니가 자신의 입장만을 고집하였다면 서로에게 용서라는 보상은 얻지 못했을 것이다.

성경의 법도 우리가 잘못한 것에대한 배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진정 나의 잘못을 정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9.용서하고 사랑하라(마18:21-35)

보우그라는 마을에 우고린이라는 본성이 착한 곱추가 살고있었다. 그는 모든 동리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다. 우고린은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며 그의 어머니는 주정뱅이여서 소랑케라는 그의 누이와 함께 살았다.

그의 누이 소랑케가 어느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다. 얼마후 석방되었을때 불구인 동생이 병석에 눕게 되었는데 직장을 얻을수가 없어 그녀의 몸을 팔아 동생의 약값을 대었다. 어느날 우고린은 몰지각한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조롱을 당하였다. 그들은 우고린을 넘어뜨리고 그를 중심으로 춤을 추면서 “네 누이의 연인들이 각각 한 프랑씩을 지불했다.”라고 조소하며 그를 모욕하였다. 그 때 그 동리의 나이많은 한 신부가 와서 그들을 물러가게 하고 우고린을 구해주었다. 그 다음날 그 곱추는 모멸감과 치욕을 참을수 없어 강에 뛰어들에 자살을 하였다. 그리고 그의 누이 소랑케는 총으로 자살하였다.

그 늙은 신부는 “이 어린 것들은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비가 없는 사회에 의해 살해당했다”라고 비통하게 말했다. 장례식때 교회가 가득 찼다. 그 신부는 강단에서 추도 설교를 하면서 통곡하였다.

“기독교인들이여, 생사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심판하시는 날, 나에게 너의 양이 어디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주님께 대답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 번째로 나에게 네 양이 어디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는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그들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리떼였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동정하는 것을 배워야 하는 것은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타인에 대한 용서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아들인 내적 확신의 외적 표출이다.

 로이드 존스 목사는

“여러분 속에 용서의 영이 없다면 여러분은 용서를 받았을 리가 없다고 말하게 될 것이며 이것은 엄숙하고 심각하며, 어떤 의미에서는 무서운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용서를 받았는가 못 받았는가 하는 여부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는가 아니하는가로 선언하는 셈이 된다. 만일 용서를 받았다면 용서를 할 것이다.”

라고 하였다.

                  - 우리들의 날」피에르 판 파센 著-

10. 긍휼의 씨앗

차머즈라는 사람은 그의 책 󰡒정오의 강풍󰡓에서 유명한 건축 기사 피어홈의 긍휼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기사 피어홈은 세계 도처에 많은 다리와 터널들을 건설하여 큰 명성을 얻었으나. 뒤에 질병과 실패로 인해 부인과 어린 딸을 데리고 낙향하였다.

그 이웃에 한 몰인정한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너무 사나운 개를 길러 위험하므로 피어홈은 자꾸 경고를 했지만 오히려 번번히 모욕만 당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불행은 갑자기 닥쳐 왔는데 그 개가 하필이면 피어홈의 어린 딸을 물어 죽이고 만 것이다.

사람들은 일제히 개의 주인을 비난하고 파종기가 되었어도 그 노인에게 한 톨의 곡식 종자를 주거나 팔지 않았다. 노인이 거리에 나가면 사람들은 그를 냉소했다. 맨 밭을 간 후에 씨를 달라고 애걸하는 노인의 모습을 피어홈은 보았다. 그는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나 광에 가서 자신이 쓸 씨앗 반 되를 꺼냈다. 피어홈은 열심히 노인의 밭에 씨를 뿌려 주었다.

이웃 노인의 밭은 파릇파릇한 반면. 피어홈의 밭은 그 일부가 아직도 빈 땅으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긍휼은 우리들이 원수의 밭에 좋은 씨를 뿌리도록 요구한다. 그로 말미암아 비록 우리 자신의  밭 일부가 맨 땅으로 남겨진다고 하더라도..


11. 용서하는 마음

몇 해 전에 집회를 열고  있었을 때입니다. 그때 한 교회에 다니던 장인과 사위가 여러 해를 두고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두 사람이 모두 주일날마다 꼬박꼬박 교회에 참석하지만 장인은 이쪽에. 사위는 저쪽에 뚝 떨어져 앉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후 나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설교를 했습니다. 설교단 앞으로 나와 주님을 영접하라는 초대를 했을 때 나는 이  쪽에 앉은 장인이 발끝을 들고 살그머니 일어나 무리 저쪽에 앉아있는  사위를 쳐다보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위 쪽을 얼른 바라보았더니 사위 역시 모인 무리의 머리 너머로 장인을 힐끗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이윽고 장인이 통로를 따라 내려와 설교단 앞으로 걸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뒤따라 사위도 다른 통로를 걸어 내려오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설교단 앞에서 두 사람이 서로 마주치자 그들은 누가 먼저 랄 것도 없이 서로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채 악수를 하기도 전에 그만 두사람은 서로 얼싸안고 흐느껴 우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두 사람 사이의 모든 난관을 뿌리치고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로부터 시작하여 놀라운 부흥의 물결이 홍수가 일듯 일어났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장벽이 무너졌던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께서 용서할 줄 모르는 마음을 지니고 계신다면 그로 말미암아 많은 다른 이들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12. 용서를 받은 사람

잘알려진 세속적 휴머니스트이며 소설가인 마가니타 레스키는 1988년 죽기 얼마 전 텔레비젼에 나와 이렇게 솔직한 고백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당신네들 기독교인인들에 대해 가장 부럽게 생각하는 것은 당신들이 용서함을 받았다는 거예요. 내게는 나를 용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13. 자유

자유는 용서로부터 시작이 된다.


14. 우리의 빚

죄라는 말이 두 가지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법을 어긴다는 뜻이고 또하나는 .빚.을 걸머진다는 뜻입니다. 나타니엘 호오손의 .주홍글씨.에는 양심의 고통을 이기지 못하여 비극적 최후를 마치는 젊고 유능한 딤즈데일 목사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우리가 다 이 양심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괴로움을 당하지만. 이 양심이 없었든들 이 세상은 이미 망한 지 오래 되었을 것입니다.

죄는  양심의 문제입니다.

그러면 죄가 법을 어김으로써 생긴다는 말의 뜻은 대체로 알아듣는다 하지만. 범죄가 곧 빚을 걸머진 상태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이 세상에는 자기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죄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살인 강도나 사기 횡령뿐 아니라. 시기와 분쟁. 악담과 분노 이러한 모든 죄도 다 이웃에 대하여 무서운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일일이 빚으로 치부되는데. 도무지 갚을 길이 없으니 한심합니다. 인간의 과거. 인간의 역사라는 것은 동판에 아로새긴 기록같아서 지울래야 지울 수도 없고 고칠래야 고칠 수도 없습니다. 과거는 과거이어서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영국 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옥중기.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그 괴롭고 부끄러운 우리의 과거를 말소시켜 줄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죄가 이제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처럼 관대한 처분에는 오직 한가지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너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라.는 간단한 조건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만 우리는 우리 빚을 갚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안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웃의 잘못을 너그럽게 용서하는 것만이 우리 자신의 모든 추악한 죄를 용서받는 유일한 길입니다.


15. 어리석은 일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사람이다.

              - 조지 허버트 -

16.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큰 지우개를 가지고 계신다.

              - 빌리 제올리 -

17. 용서의 속성

상호 각자 잘못을 용서하라. 그런 것이 천국의 문이다.

             - 블레크 - 영국의 시인


18. 삶의 변화

영국에 유명한 웰링턴제독이 있었다. 이 제독이 한번은 상습적인 탈영병 부하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기 직전에 말하기를 

"나는 너를 교육도 시켜보았다.채찍을들어 너를 때려도 보았고 노동도 시켜 보았다. 굉장히 심각한 벌도 주었다.그러나  너는 돌이키지 않았고,새로와지지도 않았다.별 수 없이 너는 죽어야 한다.“

이 때 지혜로운 웰링턴제독 부하 한 사람이 제독에게 나와서

"각하! 각하께서는 아직 이 사람에게 한가지를 시도하지 않았읍니다.각하는 이 사람을 용서해 보신 적이 없읍니다."

고 했다.제독은 이 지혜로운 부하의 충고대로 무조건 용서를 해 주었는데 그 후 이 사람은 변했고 다시는 탈영도 하지 않았으며 웰링턴의 충성스런 부하가 되었다. 용서가 가져온 삶의 변화이었다.


19. 위대한 발견(말씀:요4:1-29)

위대한 발견은 생에 전환을 이루고 축복의 장을 열게된다. 본문에 사마리아 여인은 우물가에서 위대한 발견을 하여 생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 왔다. 수가성 여인은 무엇을 발견했는가?

 1. 예수님을 발견했다.(10-19)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에 계셔서 비천한 여인에게 구세주로 발견 되었다.

    (1) 어떻게 발견했는가?

        대화중에 발견했음(10). 신자가 기도할 때 발견할 수 있음. 메시야를 기다리고 사모하므로            (25)발견할 수 있었다.

    (2) 어떤 예수를 발견했는가?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을 주시는 주님으로 발견했다(14). 모든 것을 다 아시는(자기의            형편) 예수를 발견했음(19). 메시야를 발견했음(25).(왕, 속죄 주, 예배 대상으로 발견)

2. 자기 자신을 발견했다(18-19).

본래는 남편이 다섯이나 되는 여인이 자기의 죄를 알지 못했는데 주님의 은혜로 자가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은

  (1) 은혜를 요구하는데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15).

  (2) 예수님 말씀에 의해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게 되었다(16-18). 특별히 "남편이 다섯이 있었으          나" 이것은 예수님께서 죄악을 지적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하여 우리 자신의 죄악을          지적하신다(히4:12).

3. 위대한 사명을 발견했다.(29)

 "와 보라"고 한 여인의 사명은

   (1) 그리스도가 누구라는 것을 전하여야겠다는 사명을 깨달았다.

   (2) 비천한 자이지만 은혜를 받고보니 그리스도에 대하여 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3) 사명을 발견한 여인은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네에 들어가서 예수에 대하여 전하였다.


20. 용서와 사랑과 성공적인 삶 (말씀:빌2:5-11)

사람마다 삶을 살아가는 철학을 갖고 있다. 어떤 삶의 철학과 태도를 갖고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일까? 복수심과 미움과 이기주의적인 삶의 태도일까,그렇지 않으면 용서와 사랑과 남을 성공시켜 주는 삶의 태도일까? 어떤 삶의 태도가 가장 하나님께 영광되고 자기에게 가장 큰 삶의 보람과 행복을 갖고 오는 것일까? 우리들은 이 질문에 대하여 성서가 가르쳐 주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 보자.

1. 용서냐 복수냐?

  1) 예수님과 간음하다 잡힌 여인

       - 모세는 율법에서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2) 너희중에 죄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3) 용서에 빚진사람, 크리스찬.

    (1) 예수님께 용서 받았으니 

    (2) 다른 이 용서해야 함.

       - 용서만이 정죄와 복수심을 제하고 삶의 화합과 따뜻함을 가져올 수 있다. 인생에 소외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을 소외시키고 이웃과 자기를 소외시             킨다. 그뿐 아니라 자기 양심과 자기 의를 소외시켜 가장 고독한 인간으로 만든다.

2. 사랑

  1) 하나님 사랑-나를 사랑하면 나를 지키라 (요 14:15).

  2) 자아 사랑-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

  3) 이웃 사랑-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삶

3. 성공적인 삶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눅6:38)

  1) 하나님께 드리는 삶

  2) 남에게 성공을 주는 삶


(결론): 인생 삶을 항해에 비유한다. 그렇다면 자아의 배의 방향은 마음의 돛에 달려 있다. 용서와 사랑과 참된 성공적인 방향으로 돛을 달 것이냐 복수와 미움과 이기주의의 돛을 달 것이냐? 그 돛에 따라 도달하는 항구가 달라진다.


21. 널리 용서하시리라 (본문:사55:6-11)

"그 불법을 사하심을 받고 그 죄를 가리우심을 받은 자는 복이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치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롬4:7,8).

1.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 죄를 용서받지 못한 사람이다.

"죄의 삯은 사망"(롬6:23)이다. 사망이란 인간의 모든 불행에 대한 총체적인 표현이다. 결국 인간의 육신의 수명이 다하여 죽는 것이며, 죽은 후 지옥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이 사망이 죄 가운데 사는 인간의 심령 속에 현재 역사하고 있다. 이것이 고통으로 느껴진다.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시32:3,4).

2. 세상의 모든 일 중에 하나님 앞에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 최우선이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1)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이 모든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일들은 모두 표면적이어서 죄 용서함을 받지 않고 문제를 해결해도 또 다른 문제가          여전히 발생한다. 그러나 주님 앞에 우리가 죄 용서함을 받으면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서 다른          모든 것이 해결된다.

  (2)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은 우리가 언제 세상을 떠날지 모르기 때문에 급선무이다. 오늘밤에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부를지도 모른다. 다른 일들은 내일로 연기해도 좋으나 하나님 앞에 죄 용서          함을 받기 위하여 회개하고 자백하는 일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 제일 좋은 날이다.

3.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죄라도 용서하신다.

예수님의 보혈은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준다(요일1:7). 하나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기 위하여 자기의 독생자 예수를 보내주셨고, 주님은 우리 죄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이 모든 일들은 우리를 용서하시고자 함이 아닌가? 주님은 베드로에게 형제의 죄를 일흔번씩 일곱번이라도 용서 하라고 가르치셨다(마18:21,22). 이것은 곧 하나님 자신의 널리 용서하심의 뜻을 계시하신 것이다.

여러분 중에 강도가 있어도 이 시간 예수님을 의지하면 용서하신다. 주님은 십자가의 오른쪽에서 회개하는 강도를 용서하셨다(눅23:43). 여러분 중에 세리, 창기, 간음자가 있어도 하나님은 이시간 용서하신다(눅15:12, 요8:1-11).  주님께 마음을 바치라. 하나님은 여러분을 널리 용서하신다.


22. 용서의 사랑

리챠드 범브랜드 목사가 약 30명의 크리스챤들과 함께 루마니아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감옥문이 열리고 한 사람이 감옥 속으로 밀쳐 던져졌는데, 침침한 감방 속에서 그 사람이 누구인가 알아지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지나갔다. 감방 속의 모든 크리스챤들은 곧 그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들을 체포하고 고문하던 비밀경찰의 대위였다.

그가 왜 감옥에 들어 왔는지 너무나 의아해 하는 크리스챤들에게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했다. 얼마전에, 열 두 살 된 소년이 자기를 면회왔다고 하여 사무실로 들여 보내라고 했다. 수줍어하며 자기의 사무실에 들어 오는 소년의 품에는 아름다운 꽃다발이 한 아름 안겨져 있었다. 소년은 입을 열어서 말을 했다.

󰡒대위님, 당신이 우리 엄마와 아빠를 체포해 가신 분이에요. 오늘은 우리 엄마의 생일이에요. 나는 엄마의 생일이면 꼭 꽃다발을 사서 엄마에게 선물하고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려 왔어요. 그런데 금년에는 당신이 우리 부모님을 체포해 갔기 때문에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는 꽃을 선물할 수 없게 되었어요. 우리 어머니는 크리스챤이기 때문에 나에게 늘 가르쳐 주시기를, 원수도 사랑해야 하고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고 하셨어요. 나에게는 지금 어머니가 안 계시니까 이 꽃으로 대위님의 애기들의 어머니를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어서 가지고 왔어요. 이 꽃다발을 대위님 부인에게 전달해 주실 수 있으시겠어요.󰡓

대위는 그 소년의 꽃다발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소년을 부둥켜 안고 눈물로 울었다고 했다. 그 후로 그의 마음에는 양심의 가책과 회개가 왔고 남은 일생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기로 결심했다는 것이었다.


23. 진정한 용서

어떤 책을 보니까 이런 신부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 신부가 자기 교구의 교인 한 명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과거, 현재, 미래를 다 알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정말 그런 은혜를 받았는지를 알고 싶어서 신부가 그를 만났습니다.

이 신부는 과거에 신학교 시절에 저지른  어떤 죄로 항상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정말 그런 은혜를 주셨습니까?󰡓 

그는 물론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내가 젊은 날에 죄지은 일로 늘 마음이 괴로운데. 내가 무슨 죄를 범했는지 하나님 앞에 물어볼 수 있겠습니까?"

기도해 보면 염려없다고 그가 대답합니다. 얼마 후에 신부가 다시 그를 만났습니다.

󰡒기도해 보셨습니까?󰡓

그가 기도했다고 대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가 옛날에 어떤 죄를 범했다고 말씀하십니까?󰡓

이 교인이 대답합니다.󰡒하나님께서 잊어버리셨답니다. 신부님.󰡓

이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얼마나 완벽하게 용서하시는가를 잘 보여 주는 예화입니다. 진정한 용서는 잊을 수 있어야 합니다.


24. 한 노예의 사랑

어떤 사람에게 조우라는 충성된 노예가 있었습니다. 주인은 모든 일을 그와 의논하고 그에게 많은 일을 맡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조우와 함께 또다른 노예를 사기 위해 노예 시장에 갔습니다.

많은 노예들이 상품처럼 진열되어 있는데 유달리 늙고 힘없는 한 노예가 끼어 있었습니다. 주인은 힘이 좋고 젊은 노예를 사려는데 조우가 병든 노예를 사자고 주장해서 주인은 조우의 말대로 그 노예를 사 왔습니다. 병든 노예는 집에와서도 별로 일을 하지 못했지만 조우는  열심히 그를 간호하고 잘 돌보아 주었습니다.

주인은 조우에게 일도 못하는 그 노예를 무엇 때문에 그토록 극진히 돌보는가고 물었습니다. 조우는 눈물을 흘리며 말하기를

󰡒저 노예는 나의 원수입니다.내가 어렸을 때에 나를 유괴해서 노예 상인에게 팔아 지금의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저 사람도 노예가 되어 병들어 있습니다. 내가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하나님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저 분이 세상 떠날 때까지 사랑할 것입니다.󰡓

여기에 평안이 있고 승리가 있고 문제의 해결이 있습니다.

󰡒너희 하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25. 하나님의 사랑처럼

어느 사람이 세계의 존경을 받던 그렌펠 선교사에게 무엇이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처럼 헌신적인 생애를 살도록 영향을 주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다음과 같이 말을 했다.

어느 날 밤, 그가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는 병원에 불에 몸을 몹시 데인 여인이 응급환자로 들어왔다고 했다. 그 여인은 몸을 너무 많이 데었기 때문에 살 수가 없다는 것이 곧 밝혀졌다.

그 여인은 술을 많이 먹고 집에 들어온 남편이 파라핀 등불을 던져서 그렇게 치명적인 화상을 입은 것이었다. 술이 반쯤 깬 남편을 경찰이 연행하여 병실로 끌고 들어왔을 때, 책임 담당관은 그 여인의 목숨이 얼마 안 남은 것을 알고, 어떻게 그런 화상을 당하게 되었는지 경찰에 그대로 말해주기를 재촉하였다.

그 불쌍한 여인은 자기 침대의 곁으로 끌려온 남편과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그의 시선이 남편의 그 억센 손에 닿게 되었다.

여인의 기운없는 시선은 남편의 팔을 따라서 어깨,그리고 드디어 얼굴을 보게 되었다. 그 순간 고통 중에 있는 여인의 얼굴이 잠시 고결해지는 것 같았다. 그는 책임 담당관을 향하여 고개를 돌리고 입을 열었다.

󰡒그것은 그냥 불의의 사고였습니다.󰡓

그런 뒤 베개에 머리를 묻고 곧 사망했다고 한다.

윌프레드 그렌펠은 이 이야기를 하고 다음과 같이 맺었다.

󰡒그것은 마치 하나님의 사랑과 똑같았습니다.󰡓


26. 용서

우리가 용서받기 위해 기도하고 용서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다.

                    - 장 파울 리히터 -

27. 가장 신성한 것

용서는 승리 중에서 가장 신성한 것이다.

            - 폰 쉴러 -

28. 화평의 원리

서로 용서하라, 이 세사에서 서로 화평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용서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

29.언제나 필요한 것

언제나 용서를 필요로 하는 인생이기에 우리가 제일 먼저 해야 할 본분은 용서하는 일이다.

 

30. 가장 큰 것

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친절로 가해자를 대하고 용서하는 사람의 영광 스러운 승리보다 더 큰 것은 없다.


31. 고상한 기쁨

미운 사람을 용서해 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고상한 기쁨중의 하나를 맛보지 못한 사람이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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