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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호세아

호세아강해⑪ 거짓된 이스라엘(호세아 11:12~12:7)

by 금빛돌 2013. 3. 16.

오늘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의 거짓된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1112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 에브라임(이스라엘의 대표지파)은 거짓으로, 이스라엘 족속은 속임수로 나를 에워쌌고 유다는 하나님 곧 신실하시고 거룩하신 자에게 대하여 정함이 없도다고 합니다.

121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2:1. 에브라임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가서 종일토록 거짓과 포학을 더하여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기름을 애굽에 보내도다

에브라임 즉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지파는 바람을 먹으며 라고 합니다. 우리가 보통 허파에 바람이 들었다는 말을 합니다. 마치 이스라엘백성들은 거짓을 행함으로 바람을 먹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바람을 먹으며 동풍을 따라간다고 합니다. 여기서 동풍이란 모든 곡식을 황폐하게 만드는 바람입니다. 조그마한 것이라도 거짓은 바람을 먹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국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드는 동풍을 따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이스라엘은 종일 거짓과 포학을 더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 대신에 당시 강대국이었던 앗수르와 계약을 맺고, 애굽에 기름과 같은 조공을 바칩니다.

그래서 2절에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이런 거짓과 이스라엘에 대해서 유다와 논쟁하시고, 야곱을 그 행실대로 벌하시며 그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3절 부터는 야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갑자기 야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구약성경에서 야곱의 삶과 지금 이스라엘의 삶을 서로 비교하기 위함입니다.

/구약성경에서 야곱의 생애는 지금 이스라엘백성들과 같이 거짓을 행하는 삶이었습니다.

야곱은 장자의 명분을 얻기 위해서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그것 때문에 형에게 쫓겨 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와 같이 지금 이스라엘백성들의 삶이 그들의 조상인 야곱과 같이 속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야곱이 언제 완전히 깨어졌습니까?

얍복강에서 완전히 깨어졌습니다.

야곱은 속이는 삶 때문에 형에게 쫓기는 삶을 살았지만 얍복강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야곱은 얍복강에서 하나님과 씨름하고 천사와 더불어 씨름했습니다. 그리고 울며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4절에 보시면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한 곳을 벧엘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얍복강인데 벧엘 즉 하나님의 집이라고 한 것은 야곱이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한 그 곳이 바로 어디든지 하나님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야곱이 속이는 삶을 살았지만 그가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함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것이 5절에 나와 있습니다.

“5.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시라 여호와는 그를 기억하게 하는 이름이니라

여호와는 만군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여호와의 이름은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는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모든 왕위의 왕이십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언약을 하시고, 그 언약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또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가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거짓된 이스라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나가 왜 갑자기 구약시대 야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까?

그 이유는 야곱도 처음에는 지금 이스라엘과 같이 속이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과 씨름하여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지금 이 거짓된 이스라엘의 살 길은 야곱과 같이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하여 하나님을 만나는 길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6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6. 그런즉 너의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인애와 정의를 지키며 항상 너의 하나님을 바랄지니라

호세아서에서 계속해서 하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입니까?

인애와 정의를 지키는 삶이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삶입니다.

인애는 호세아서에서 하나님이 보여준 사랑의 삶입니다.

또 정의는 거짓과 속임수가 아닌 공의와 정직의 삶입니다. 쉽게 말하면 잔꾀를 부리지 않는 삶입니다.

또 무엇이 하나님에게로 돌아가는 삶입니까?

앗수르와 애굽과 같이 눈에 보이는 강대국이나 사람을 의지하는 삶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삶입니다.

왜 이스라엘이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또 왜 이스라엘이 하나님 대신 애굽과 앗수르와 같은 강대국을 의지합니까? 결국 그 이유는 그들이 온전히 하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바라는 삶이 어떤 것입니까?

사랑과 진실의 삶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며 진실하며 정직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합니까?

그 이유는 먼저 우리가 사랑과 진실이신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을 온전히 믿기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얍복강 이전의 야곱처럼 사람을 속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속여야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속여야 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가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미움을 심으면 우리의 삶 가운데 반드시 미음을 거두게 하시고, 우리가 거짓을 심으면 반드시 파멸을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너희가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람과 더불어 씨름하기 보다는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어떤 문제이든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사랑을 회복하고 진실과 정직을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서 내가 인간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이 자리가 야곱의 얍복강이 되기를 바랍니다. 얍복강에서 야곱이 하나님과 더불어 씨름하여 그 곳이 하나님의 얼굴인 브니엘이 되고, 하나님의 집인 벧엘이 된 것처럼, 지금 이 자리가 브니엘이 되고 벧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반드시 하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더욱더 진실한 사랑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시 모든 것을 회복시켜주시는 삶을 살게 될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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