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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연구/학개

교회의 참된 영광(학2:1-9)

by 금빛돌 2012. 11. 21.


여러분 우리가 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 이유가 무엇인줄 아십니까? 왜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눈에 보이는 결과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을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시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일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결과를 중심으로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과에 이르지 못한 것 때문에금방 낙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이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유다백성들이 심어도 거두지 못하고, 돈을 전대에 넣어도 그 전대가 뚫어진 전대가 된 이유가 그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지으라는 것은 너희의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너희들과 함께 함으로 너희들의 삶을 회복시켜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유다백성들의 반응이 어떠했습니까?

1: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여기서 유다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12절에 보시면 선지자 학개를 통해서 주신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었기 때문입니다. 13절에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주셨기 때문입니다.

//학개는 다리오왕 제 이년 61일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15절에 보면 3주 뒤에 624일에 성전건축을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이제 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건축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유다백성들은 그들의 삶의 우선권을 바로 하여 성전을 건축하면, 금방 어떤 결과들이 나올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당장 곡식들이 풍성해지고,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들의 살림살이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성전건축을 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그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115절에 보면 성전 건축이 시작된 시일이 다리오 왕 2년 유월인데 오늘 본문에 보면 칠월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성전건축을 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칠월은 우리나라로 말하면 1011월에 해당되는 추수기였습니다.

/사람들이 추수기가 되면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 심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이 가장 낙심하는 계절이 봄이고 가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성들은 봄이 되면 무언가 새로운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으면 낙심합니다. 또 남자 청년들은 가을이 되면 무언가 일이 있지 않을까 조급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 일도 없을 때 가을에 남자들이 낙심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를 기대할 때 낙심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 유다백성들이 그랬습니다. 그동안 그들은 그들의 삶이 황폐하게 된 이유를 몰랐습니다. 이제는 그 이유를 알고 하나님중심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또 추수기가 되어서 어떤 결과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기대한 만큼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성전건축을 한 뒤 한 달이 지난 후 그들은 달리지지 않은 삶을 보고 낙심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그들이 짓고 있는 성전이 문제였습니다. 황폐하게 된 성전을 지으면서 두 무리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무너진 성전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고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과거에 솔로몬의 화려한 성전을 본 사람들은 그 성전과 비교하면서 크게 낙심했습니다. 에스라3장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에스라 3:12-13).

여기서 보면 성전을 짓는 것을 보고 대성통곡하는 무리와 기뻐하는 두 무리가 나옵니다.

--이 두 무리 중에서 누가 더 지도자들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낙심하는 무리입니다. 성전을 짓는 것을 보고, 과거 화려한 솔로몬 성전과 비교하면서 낙심하는 무리가 사람들에게 더 큰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이것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은 낙심하는데, 더 자연스럽습니다. 아무리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해도 단 한 사람이 낙심되는 이야기를 했을 때, 그것이 더 영향력을 미칩니다.

/지난주 새가족모임에서 장로님께서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아름다운 꽃을 보면서도 그곳에서 흠을 찾으려는 사람이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부정적인 본성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을 보십시오.

/이런 낙심하는 이야기를 듣고 유다의 총독인 스룹바벨과 제사장인 여호수아와 모든 유다백성이 크게 낙심하고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다백성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이 낙심할 때 하나님께서 두 번째로 학개에게 나타나셔서 어떻게 말씀하십니다.

/23-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들어가면서 세 번씩이나 말씀하십니다. 같이 읽겠습니다.

2: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스스로 굳세게 하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낙심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또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더라도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또 마지막에 백성들에게는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눈에 보이는 결과에 낙심하지 말고, 끝까지 하든 일을 계속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 가정과 교회를 제일 낙심하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비교의식이고, 결과주의입니다.

/한 가장이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작은 전셋집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또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니다. 이때 그 가장을 제일 어렵게 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나보다 조금 나은 이웃집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이때 가장은 더 이상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그런데 1학기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보기에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어느 등급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이때 부모가 결과를 가지고 다그친다면 그 학생은 더 이상공부 할 의욕을 상실할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가장 어렵게 하고 힘들게 하는 것이 무엇인 줄 아십니까?

다른 교회의 비교하는 것입니다. 왜 우리 교회는 저 같지 않습니까? 어느 교회는 이렇게 되었고, 또 저렇게 되었는데 왜 우리교회는 그렇지 않습니까? 이렇게 비교했을 때 그래도 노력하면 따라 갈수 있는 것을 비교하면 그래도 격려가 되는데, 도무지 따라갈 수 없는 것과 비교했을 때 더 낙심이 됩니다.

-이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낙심하지 말고 스스로 굳세게 하라 그리고 낙심하지 말고 하든 일을 계속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오늘 말씀에서 스스로 굳세게 하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그것은 성전건축은 성전의 외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오늘 식으로 말씀을 드리면 교회의 참된 영광은 당장 눈에 보이는 어떤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침체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의 참된 영광이 회복되어야한다고 말합니다. 이때에 우리는 교회의 참된 영광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교회의 참된 영광은 무엇은 무엇이며, 교회의 참된 영광의 회복은 어떤 것입니까?

1.먼저 교회의 참된 영광은 결과나 외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동체가 얼마나 하나님중심으로 최선을 다했느냐에 있습니다.

유다의 사람들은 과거 솔로몬성전과 비교하면서 지금 성전이 과거 성전보다 못한 외양을 보고 크게 실망했습니다(3:12,13). 그런데 이것은 잘못 된 것입니다. 사실 솔로몬 성전과 지금 성전을 비교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이스라엘이 하나의 왕국으로 가장 강성할 때 지었던 성전입니다. 또 세계 모든 나라에서 수 십 만명의 전문가들이 그들 나라의 최선의 재료를 가지고 와서 성전 짓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유나나라는 포로에서 돌아온 후 인구가 모두 합해서 5만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학개서 1장에 보면 그들이 성전을 지을 재료도 가까운 산에 가서 초라한 나무를 가지고 와 지어야할 형편이었습니다(1). 그러나 유다배성들은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다의 사람들이 정말 꾸짖어야 할 부분은 성전의 외양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를 가지고 안타까워하고 꾸짖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아직도 기억이 나는 노 목사님이 계십니다. 지금은 은퇴하신 전국 sfc 지도 위윈장이신 이지영 목사님입니다. 그 목사님은 항상 젊은 간사들에게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잘하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입니다. 내가 젊은 간사님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최선을 다 하라는 말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내가 그것을 가지고 꾸짖을 것입니다”. 그 말씀이 아직 내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칭찬할 때 절대 그 사람에게 자연적으로 주어진 것을 칭찬하지 말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너 참 예쁘게 생겼네이런 칭찬은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외모는 타고난 것입니다. 참된 칭찬은 그가 얼마나 노력해서 얻었느냐를 가지고 칭찬해야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의 참된 영광이 무엇입니까?

그 교회에 이미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어떤 교회는 여러 가지 입지 조건상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그 교회의 영광이 아닙니다.

그 교회의 참된 영광은 환경적으로 결과적으로 어떤 것이 주어졌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그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몇 달란트를 남겼느냐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내가 얼마를 남겼든지 내가 작은 달란트를 가지고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를 가지고 우리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어떤 교회가 영광스러운 교회입니까?

비록 부족하게 보일지리도 하나님 앞에서 각자가 맡은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매 순간 정말 순교를 각오하고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하는 교회라면 그 교회가 참으로 영광스러운 교회인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워커 파시는 자신의 소설 랜스롯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래와 과거에 사는 것은 쉽다. 그러나 현재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은 바늘에 실을 꿰는 것과 같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림은 평생을 남의 가정, 남의 교회와 비교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 가정에 가 봐도, 그 교회에 가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재 내가 있는 곳입니다. 지금 현재 여러분이 있는 가정과 교회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가정과 우리교회가 가장 영광스러운 곳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교회의 참된 영광은 건물의 외양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누구를 모시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유다의 사람들은 솔로몬 성전의 영광스러움에 대해서 그리워했는데, 사실 유다 사람들이 보았던 후기의 솔로몬 성전은 그렇게 영광스럽지 않았습니다. 열왕기하 21장에 보면 이스라엘백성들이 그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 두 마당에 일월성신을 위하여 우상의 단을 쌓았다고 하고 있습니다(왕하 21:3-6). 그래서 그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던 것이 아니라 회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시켜서 그 화려한 솔로몬 성전을 불태워버렸습니다(왕하 25:8-9). 그런데 유다의 사람들은 그것을 잊어버리고 단순히 솔론성전 건물의 영광만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영광스러움은 화려한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누구를 모시고, 누구를 진정으로 섬기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만일 화려한 건물을 세워놓고 우리가 물질을 하나님으로 섬긴다면 결코 영광스러운 교회가 아닙니다.

--만일 어떤 교회가 부동산 투기를 하여 돈을 시세 차익으로 돈을 얻어 화려한 건물을 지었다면 그 교회가 영광스럽겠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교회사를 보면 대체적으로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갈 때. 외양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대체하려는 경향이 있어 왔습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무조건 교회건물을 짖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초기의 솔로몬 성전은 정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했기에 그 영광에 걸맞게 외부적으로 영광스럽게 지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얼마든지 교회건물을 아름답게 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회의 참된 영광은 건물의 화려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과연 그 교회에서 누구를 주로 모시고 섬기고 있느냐 하는데 있습니다.

/오늘 말씀9절에 보면 2:9. 이 성전(학개서에 나오는 스룹바벨성전)의 나중 영광(예수님을 통해서 이루어질 참된 성전의 영광)이 이전 영광(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크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7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여기서 보면 장차 만국의 보배가 이른다고 합니다. 만국의 보배라는 말은 만국의 사람들이 사모하는 자라는 말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그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솔로몬 성전의 영광보다 더 큰 영광이 성전에 임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교회의 참된 영광은 건물의 영광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계신 만국의 보배이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중국의 태산신학교를 갔을 때,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여러분 교회가 영광스럽습니까? 이렇게 말하면 한국에서는 50명중에 한명 정도로 영광스럽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말할 줄 알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만일 대부분 사람들이 교회를 영광스럽게 느끼지 못한다면 그것에 대해서 두 시간 강의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교회가 영광스럽습니까? 라고 했을 때, 30명 정도 앉아 있는 사람들이 한 사람도 예외도 없고, 주저함도 없이 모두 손을 들면서 다 예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론 강의를 30분 만에 끝을 내었습니다.

--건물을 보나 외양을 보나 경제적인 여건을 보았을 때는 정말 보잘 것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교회가 영광스럽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모두다 그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간절함과 사모함이 있었습니다.

내가 주 예수라고 했을 때 모두 주 예수 주 예수라고 하면서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충만한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참된 교회의 영광입니다.

참된 교회의 영광은 교회의 외양이 얼마나 예수그리스도로 충만해져 있느냐에 있습니다. 얼마나 예수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랑하고 사모하느냐에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1:20, 21 나의 간절히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하려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합니다.

기대-모가지를 내 밀면서 내 마음가운데 간절히 바라는 한 가지를 기대라고 합니다.

그것이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입니까? 단순히 내 자존심이 회복되는 것입니까?

사도바울은 마음 속 깊은 곳에 그가 바라는 한 가지 일은 오직 예수그리스도입니다. 내가 살든지 죽든지 그에게서 예수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는 것이 사도바울의 제일 간절한 기대와 소망입니다. 여러분 정말 여러분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정말 간절히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교회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만 충만할 때 이 교회는 솔로몬의 성전보다 더 영광스운 교회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 무엇이 교회의 참된 영광입니까?

오늘 말씀 8절에 보면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십니까?

만일 성전의 참된 영광이 은이나 금에 있었다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가지고 계시므로 당장 주셨을 것이고, 그것을 가지고 성전을 지으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셋째, 교회의 참된 영광은 은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오직 성령의 능력에 있습니다.

--5절말씀 보면 초라한 성전을 보고 낙심해하고 두려워하는 유다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그렇습니다. 교회의 가장 큰 영광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즘 저는 밤낮으로 빌립보서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고 있는데 너무 은혜가 됩니다. 다음 주부터 목장모임을 하면 주기도문의 말씀을 같이 묵상하고 나눌 것입니다. 저는 몇 달 전부터 주기도문의 말씀을 개인적으로 묵상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가 서로 모일 때 하나님의 말씀을 같이 나누는 모임이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주일오후시간).

특별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언약한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과 함께 하십니까? 하나님의 성령이 계속해서 너희가운데 머물러 있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교회의 참된 영광은 하나님의 말씀과 오직 성령의 능력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절대 낙심하거나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스로 굳세게 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우리가운데 계십니다.

/성령은 우리에게 억지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자발적이고 자원하는 마음을 주십니다.

또 성령은 지금도 교회가 이 세상가운데서 죄악을 이기고 사탄을 이기고 세속주의를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또 성령은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으로 가지 않고 하나님께 가고, 예수님께로 갈수 있는 힘과 능력과 권세를 주십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교회도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참으로 영광스러운 교회가 될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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