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일서강해(7)적 그리스도를 이기는 길(요일 2:18-29)

본문 18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18.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고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아이들아” 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여러 가지 미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마지막 때라고 합니다. 왜 마지막 때입니까? 적 그리스도가 오라라는 말을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마24장 “마24:24.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25.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우리를 미혹한다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사도 요한이 살던 그 시대에 예수님께서 올 것이라고 하던 적그리스도가 이미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미 온 적 그리스도는 누구입니까? 22절과 23절을 보시기 바랍니다.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들이 적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요일4:3. (육체로 오신)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들이 적 그리스도입니다. 이들을 영지주의자들이라고 합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육체는 부정한데,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올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육체로 오시지 않고 영으로 왔다고 주장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를 시작할 때 어떻게 합니까?

요일1: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예수님)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여러분 만일 예수님께서 영으로 오신 분이라면 어떻게 사도 요한이 그 음성을 들은 바요 눈으로 본 자요 손으로 만진 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분명히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 오늘날에도 초대교회와 같은 적 그리스도는 없습니까? 오늘날에도 초대교회와 같은 영지주의자들은 없습니까?

우리 가운데 그 어느 누구도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또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오늘날에도 초대교회와 같은 적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초대교회의 같은 영지주들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 있는 적그리스도, 오늘날의 영지주의자들은 어떤 자들이겠습니까?

첫째,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초대교회 적그리스도인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을 단순히 어떤 원리나 지식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하나님을 살아계신 분으로 생각하지 않고 단순한 하나님을 단순한 원리나 지식으로만 본다면 그 사람이 바로 오늘날의 영지주의자들이고 적 그리스도입니다.

열왕기 서에 보면 북 왕국 이스라엘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을 금송아지로 섬긴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분으로 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무 말도 못 하는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래서 북 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왜 자기들끼리 물고 뜯고 싸웠습니까?

하나님을 살아계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요한일서에서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살아계셔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요일1:4).

또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우리를 지금도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열왕기상에 나오는 엘리야와 사렙다 과부와 오바댜와 같이 우리는 말을 할 때 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또 오늘날의 적그리스도는 어떤 자들입니까?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서로 분리하는 자들입니다. 초대교회 당시에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과 사랑과 이웃 사랑을 분리하였습니다.

그래서 요한일서에서 제일 강조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제일 강조합니다.

요일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그러면 이렇게 초대교회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를 미혹하고 있는 적그리스도를 어떻게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가 성령을 통해서 적그리스도를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19절부터 보시기 바랍니다.

19. 그들이(적 그리스도가)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그런데 이렇게 적그리스도가 우리에게서 나갔지만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가 적그리스도를 이길 수 있습니까?

20절입니다.

20. 너희는 거룩하신 자에게서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고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을 아느니라

우리는 하나님에게서 성령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을 아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또 27절도 보시기 바랍니다.

27. 너희는 주께 받은 바 (성령의)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성령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우리는 성령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성령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누구에게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요한복음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하나님에 관한)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그러면 여러분 성령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셔서 어떻게 적그리스도를 이기게 하십니까?

첫째, 성령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우리에게 체험하게 하심으로 적 그리스도를 이기게 하십니다.

여러분 무엇이 진정한 성령 체험입니까? 진정한 성령 체험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하나님을 머리와 지식으로만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우리가 적그리스도의 미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 계신 성령 하나님은 머리로 알고 있고, 지식으로 알고 있는 하나님을 가슴으로 느끼게 하십니다.

우리 안에 계신 성령 하나님은 우리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함으로 우리에게 말로 다 할 수 없는 은혜와 기쁨을 주고 계십니다.

그래서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머리로만 아는 적그리스도를 이길 수 있습니까?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지금도 살아계시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둘째,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을 육체를 입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고백하고 영접하게 하십니다.

요일4:2.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성령)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적그리스도의 영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게 합니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고 고백하게 합니다. 그래서 비로소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만 예수님을 구원의 주님으로 영접하게 합니다.

여러분들의 가장 큰 기도 제목이 무엇입니까? 자녀들이 예수님을 머리로만 알지 않고 마음으로 믿어 영접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성령으로 가능합니다.

어떤 목사 형님이 박사인 동생을 데리고 10년을 성경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가슴으로 잘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교회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이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성령이 임하여 형님이 자신에게 가르쳤던 모든 지식이 가슴으로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스에서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자녀들에 대해서 절대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자녀가 인간적으로 잘 되기만 기도하지 마시고 자녀들이 성령을 받기를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 자녀들이 머리로만 알고 있던 하나님을 가슴으로 알게 될 날이 받드시 온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셋째, 성령 하나님은 우리로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사랑의 영입니다. 서로 미워하게 하는 것은 적그리스도의 영입니다.

지난 금요기도회 때 말씀을 드렸는데, 기도는 산고의 고통입니다.

우리가 기도의 산고를 통해서 어떤 열매를 거두어야겠습니까?

기도의 산고를 통하여 서로 살리는 생명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의 산고를 통하여 서로 잘되게 하는 축복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의 산고를 통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서로 미워하게 하는 적그리스도의 영을 서로 사랑하게 하는 성령으로 날마다 이기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